충주호 주변에 종합휴양레저타운 등 대규모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이시종 국회의원(충주·민주당)은 14일 "지난 총선에서 공약한 충주호주변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중원문화권 개발계획수립과 관련해 국토해양부와 본격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충주호 주변을 대규모 관광단지로 지정, 민자를 유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주고 관광단지 진입 도로망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그동안 충주호가 접근도로망이 취약한 일종의 맹수(盲水)형태라서 관광개발이 제대로 되지못했다"면서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앞으로 충주가 새로운 호반관광지역으로 크게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중원문화권의 보전·정비 및 관광개발을 위해 충주 등 충북북부지역을 '지역균형개발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특정지역 지정을 건의했다.이에따라 국토해양부가 지난 2007년 4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중원문화권, 지리산문화권 등 전국 5대 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키 위한 개발구상을 용역중이다.이 의원은 이와함께 충주시민의 숙원이던 용탄-동량간 대교 건설도 중원문화권 개발계획에 반영해 국비로 건설하는 문제를 국토해양부와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특정지역으로 지정되면 우선적으로 그 지구에 10년동안 기반시설비용 5천억원이 지원된다"면서 "지난 선거때 충주관광개발 기반시설비 5천억원 국비유치 공약이 이것이며 오는 10월이면 용역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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