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발이’ 레저스포츠로 양성

	[춘천]‘사발이’ 레저스포츠로 양성
신문사	강원일보	등록일자	2008-05-15
【춘천】강촌의 사륜 오토바이(속칭 사발이)가 춘천의 레저스포츠로 양성화된다. 춘천시는 남산면 강촌에서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사륜 오토바이의 전용 트랙 및 코스를 이달 말에 착공해 6월까지 완공, 개설하기로 했다. 전용트랙은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강촌 하천부지에 조성하며 전용코스는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강촌 생태공원에서 신동면 방면으로 3.3km가 조성된다. 트랙과 코스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억1,600만원을 들여 안전펜스도 설치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련 법규와 전용 도로 등이 갖춰지지 않아 문제가 됐던 사륜 오토바이가 강촌의 새 관광상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강촌에는 지난해 현재 30개 사륜 오토바이 대여 업소가 학생 등을 상대로 296대를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사륜 오토바이는 그동안 일반 도로에서 운행되면서 잦은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소음과 농작물 훼손 등으로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일으켜 왔지만 전용도로가 개설되면 전국적인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강수계기금 2억9,600만원과 시비 5,000만원으로 추진된다. 박종홍기자 pj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