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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개발) 중동 기업 ‘알알리’,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현대천사 2008. 5. 2. 12:09
(관광개발) 중동 기업 ‘알알리’,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신문사 한겨레  등록일자 2008-04-30 조회수 1
부산시는 아랍에미리트의 다국적기업인 알알리 그룹을 동부산관광단지 개발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달 말 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알리 그룹은 사업제안서에서 동부산관광단지를 세계적인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3단계로 영상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위락시설, 관광호텔 등 브랜드 숙박시설, 상업 및 판매시설, 스포츠 관련 시설, 교육문화시설 등 휴양문화시설을 포함하는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 관광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부산관광단지 핵심시설인 테마파크는 50만㎡ 규모에 모두 8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350만명 이상의 집객력을 갖춘 할리우드형 영상테마파크를 2012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동부산관광단지 상부시설에 모두 3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올해 10월까지 외자 유치를 포함한 국내·외 투자자를 유치해 컨소시엄 구성을 마치기호 했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알알리 그룹과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6개월 안에 구체적인 세부 사업계획을 담은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실시협약 체결을 담보하기 위해 협약 이행 보증금을 예치하기로 했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는 지난달 개발 터에 대한 보상을 끝내고 이주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했으며, 10월부터는 민간 사업자에 제공할 터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알알리그룹은 1960년대에 설립된 중동 최대의 시멘트 생산업체로 두바이랜드 안에 할리우드 영화사의 브랜드 테마파크를 유치했다. 쇼핑·위락·호텔 등을 주요시설로 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두바이 아울렛시티를 개발하고 있으며, 부동산 개발, 쇼핑몰, 플라스틱 생산, 건설, 운송, 출판, 오락 등 21개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는 두바이 유수의 다국적 기업이다.

이수윤 기자 sy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