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 대전시, 충청 거점 항공사 설립 검토 | ||||
신문사 | 충청투데이 | 등록일자 | 2008-05-01 | ||
대전시가 충청 거점 지역항공사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길희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지난달 29일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지역항공사(가칭 대전항공사) 설립을 적극 검토키로 합의했다. 대전과 충북을 거점으로 한 지역항공사가 설립될 경우 대전이 지향하고 있는 국제도시로의 성장은 물론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항공사는 몇 년 전부터 저가항공사들이 출현하면서 국내 타 지자체들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와 애경그룹은 지난 2005년 제주항공을 출범시켜 제주공항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 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부산항공을 만들고, 인천시와 싱가포르항공 자회사인 타이거항공이 합작한 인천타이거항공도 오는 11월부터 인천∼제주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다. 박 시장은 "대덕컨벤션센터(dcc), 2009 iac 대전 대회,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앞으로 국내외국인들의 대전 방문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대전∼청주공항 간 교통망 확충이나 국제선 신규 확장도 시급하지만 지역항공사 설립도 충분히 검토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공식명칭은 바꿀 수 없지만 도로표지판과 국내외 호텔 안내책자 및 항공 시간표 등에 '청주(대전)공항'으로 표기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 지사장은 "곧바로 실행에 옮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 청주∼일본 노선 취항 항공사 재정지원과 청주공항 내 대전시 관광안내소 운영, 청주항공클러스트에 대전지역 기업 및 대학 참여유도 등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 제주∼청주공항 24시간 운영공항 지정, 청주공항 국제선 이착륙료 50% 감면, 청주공항 mro(항공정비센터) 유치 등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활동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박 시장과 이 지사장이 논의한 내용을 포함해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강구를 위해 5월 중 실무자 회의를 벌일 예정"이라며 "충청권 3개 시·도와 청주공항이 머리를 맞대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 충청투데이(http://www.cc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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