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사/우리말공부

번역가자격증을 위한 한국속담 제 8편

현대천사 2008. 7. 24. 19:20
LONG

자라는 호박에 말뚝 박는다.

성격이 고약하고 행동이 좋지 않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자랑 끝에 불붙는다.

좋아서 자랑하는 일이 끝에는 실패로 돌아갔을 때 하는 말.

 

자룡이 헌 창 쓰듯.

물건을 조금도 아끼지 않고 함부로 쓰는 것을 비유하는 말.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무슨 일이든 방법에 따라 해결책이 생긴다는 뜻.

 

작게 먹고 가는 똥 누지.

일에 욕심내지 않고 힘에 알맞게 하는 것이 마음 편하고 좋다는 뜻.

 

작년에 모인 눈물 금년에 떨어진다.

효력이 오래 있다 나타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작은 고추가 맵다.

몸집이 작아도 힘이 세거나 하는 짓이 야무진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작은 도끼도 연달아 치면 큰 나무를 눕힌다.

작은 힘으로도 열심히 일하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말.

 

잔 잡은 팔이 밖으로 휘지 못한다.

술잔을 잡은 팔이 안으로 구부러져 술을 마시게 마련이라는 의미에서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롭거나 친근해지는 쪽으로 마음이 쏠리기 쉽다는 것을 이르는 말.

 

잔나비 잔치다.

남을 흉내내어 하는 행동을 이르는 말.

 

잔디밭에서 바늘 찾기.

아무리 찾아도 눈에 띄지 않을 때 쓰는 말. 아무리 해 봐도 헛수고일 때를 말함.

 

잔뼈가 굵어진다.

어려서부터 한 가지 일을 하면서 자랐다는 뜻.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

말이나 일을 하다가 원래의 취지와 다르게 벗어나 딴 길로 나가는 경우 이런 말을 씁니다. 잘 진행되다가 갑자기 엉뚱하게 빗나간다는 뜻이지요.

 

잘 먹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누구에게나 잘 먹이고 잘 입히면 귀하게 보이고 잘난 사람처럼 보인다는 말. , 부티가 난다는 말.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훌륭하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다르게 장래성이 엿보인다는 말.

 

잠을 자야 꿈을 꾸지.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지 되지 않겠는가? 즉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정당한 순서를 거쳐야 한다는 뜻.

 

잠을 자야 꿈을 꾸지.

꿈을 꾸려면 잠을 자야지 되지 않겠는가? 즉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정당한 순서를 거쳐야 한다는 뜻.

 

잠자코 있으면 무식은 면한다.

아무 말도 않고 조용히 있으면 나의 무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

 

장 단 집에는 가도, 말 단 집에는 가지 마라.

자기에게 언제나 말을 좋게만 하고 친절한 척하는 사람의 집에는 가지 말라는 뜻.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

 

장님 코끼리 말하듯.

장님들이 코끼리들 더듬어만 보고 그 모양을 말한다는 뜻이니, 즉 물건의 일부만 보고 그것이 전체인 것처럼 생각한다는 말.

 

장님이 외나무다리 건너간다.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 외나무다리를 용케 건너가듯이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장님이 코끼리 말하듯 한다.

장님은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코끼리의 모습을 알려면 만져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커다란 코끼리의 일부를 조금씩 만져 보고는 기둥처럼 생겼네, 빗자루처럼 생겼네 한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일부분만 알고는 마치 그것이 전체인 양 말할 때 쓰이는 말.

 

장대로 하늘 재기.

될 가능성이 없는 일을 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를 한다.

속으로 불평을 가지고 입 속으로 중얼중얼 들리지 않게 말하는 것을 이르는 말.

 

장마다 망둥이 날까?

언제나 자기 마음에 드는 일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뜻.

 

장부가 칼을 빼었다가 도로 꽂나.

굳게 결심한 일에 방해가 좀 있다고 해서 그만 둘 수는 없다는 뜻.

 

장비는 만나면 싸움.

술 잘 먹는 사람, 바둑 잘 두는 사람, 노름 잘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만나기만 하면 자신들이 좋아하는 술, 바둑, 놀음을 한다는 말.

 

장수 나자 용마( 龍馬 ) 난다.

운 좋은 사람이 마침 좋은 시기를 잘 만나 일이 제대로 되어 간다는 뜻.

 

재 들은 중, 굿 들은 무당.

중이 재를 올려 달라는 부탁을 받았거나 무당이 굿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 언제나 자기가 원하는 일을 남에게 부탁을 받았을 때 쓰는 말.

 

재떨이와 부자는 모일수록 더럽다.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음이 더 인색하여지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재미나는 골에 범 난다.

재미있다고 자꾸 계속해서 나쁜 일을 하면, 나중에는 큰 봉변을 당하게 된다는 뜻.

 

재주를 다 배우니 눈이 어둡다.

오랜 시간을 두고 한 일이 아무 보람이 없게 되었다는 뜻.

 

잿 독에 말뚝 박기.

잿독에 말뚝을 박으면 좀 잘 들어갈 것인가? 세력 없는 사람을 막 짓누른다는 뜻.

 

쟁기질 못하는 농부가 소 탓한다.

.

 

저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내 몫이 아닌 것이 확실한 것에 대해 괜히 심술을 부리고 싶을 때가 있지요? 이것이 못 먹는 감 찔러나 보겠다는 심보가 아니겠어요? 더 고약한 경우는 내가 하려던 일을 못하게 되거나 실패했을 때 남도 못하게 방해하는 것.

 

저승 거지보다는 이승 거지가 낫다.

아무리 미천한 사람일지라도 죽기는 싫어한다는 말.

 

적게 먹으면 약주( 藥酒 ), 많이 먹으면 망주( 亡酒 ).

술은 자기에게 알맞게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뜻.

 

전당 잡은 촛대 같고, 꾸어 온 보릿자루 같다.

아무 생각없이 조용히 있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절 모르고 시주하기.

절도 모르고 시주를 하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쓸데 없는 돈만 들이고 보람은 없다는 뜻.

 

절에 가 젓국을 찾는다.

중은 비린 것을 먹지 않는데, 젓국이 있을 턱이 있는가? 있을 수 없는 곳 가서 없는 물건을 찾는다는 뜻.

 

절에 가면 중 노릇하고 싶다.

일정한 자기의 포부가 없이 덮어놓고 남을 좋아하려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절에 가면 중, 촌에 가면 속인( 俗人 ).

시기와 형편에 따라 마음을 이리저리 바꾼다는 뜻.

 

절에 가서 빗 장사한다.

형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무슨 일을 한다는 뜻.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비린 것을 먹으면 안 되는 절에 새우젓 장수가 올 수가 있나 ? 운수가 나빠 망하려면, 생각지도 않은 일이 우연히 생긴다는 뜻.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젊은 시절에 어려운 일을 이겨내는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장래를 위하여 아주 귀중함을 이르는 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젊었을 때 고생이 좀 되더라도 부지런히 노력하면 뒷날 큰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말.

 

젊은 과부 한숨 쉬듯.

근심이 가득 차서 계속해서 한숨만 쉬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젊은이 망녕이 홍두깨로 고치고, 늙은이 망녕은 곰국으로 고친다.

젊은 사람이 망녕을 부리는 것은 철이 없는 까닭이니, 정신차리게 매로 고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늙은이는 노쇠하여 망녕을 부리는 것이니 곰국으로 몸을 보신하여야 고칠 수 있다는 말.

 

점잖은 개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

늘 얌전하기만 하던 개가 부뚜막에 불을 지펴 따뜻해지자 제일 먼저 올라가 앉는다는 말입니다. , 겉으로 보기에 점잖고 얌전한 사람이 뜻밖의 행동을 했을 때 사용하는 속담.

 

점잖은 개 부뚜막에 올라간다.

점잖게 보이던 사람이 생각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을 놀릴 때 쓰는 말.

 

접시 밥도 담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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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으로 김칫국을 잡을 놈.

젓가락으로 김치국을 잡으면 잡힐 것인가? 어리석고 하는 짓이 똑똑치 못한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정 들었다고 정담( 情談 )말라.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말은 조심해야 한다는 뜻.

 

정들자 이별.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곧 헤어지게 되었다는 말.

 

정성만 있으면 한식(寒食)에도 세배 간다.

정성만 있으면 언제든지 제 성의를 표시하게 된다는 뜻.

 

정성을 들였다고 마음을 놓지 말라.

무슨 일이든지 조금이라도 마음을 놓지 말고, 정신차려야 한다는 뜻.

 

정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정성이 극진하면 이룰 수 없는 일도 이루어지는 수가 있다는 뜻.

 

정승 날 때 강아지 난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귀한 사람 천한 사람이 가끔 뒤섞이게 되어 있는 것을 이르는 말.

 

정승 날 때 강아지 난다.

귀한 사람이 나면 천한 사람도 태어나듯 존비귀천(尊卑貴賤)이 별다른 차이가 없다.

 

정신은 빼어 꽁무니에 차고 다닌다.

정신이 아주 없다는 뜻.

 

정신은 처가에 간다고 하고 외가에 가겠다.

잘 잊어버리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정직은 일생의 보배.

정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실패가 없다는 뜻.

 

정직한 사람의 자식은 굶어죽지 않는다.

사람이 정직하면 남의 동정과 사랑을 받게 된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정직한 사람은 언제든지 복을 받게 된다는 말.

 

젖 먹던 힘이 다 든다.

어떤 일에 힘이 굉장히 드는 것을 가리켜 하는 말.

 

제 것 주고 뺨 맞는다.

남에게 잘 해 주고도 오히려 해를 당하였을 때 하는 말.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꾀를 너무 부리다가 제가 도리어 그 꾀로 인하여 손해를 보게 된다는 말.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꾀를 너무 부리다가 도리어 제가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제 낯에 침 뱉기.

자기가 자신을 모욕한다는 뜻.

 

제 논에 물대기.

자기에게만 좋게 하려고 꾀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제 눈에 안경이라.

남은 우습게 보는 것도 제 마음에 들면 좋게 생각된다는 뜻.

 

제 똥 구린 줄 모른다.

똥은 다 구린 냄새가 날 터인데, 제가 눈 똥은 구린 줄을 모른다는 말은 자신의 잘못은 자기가 느끼지 못한다는 뜻.

 

제 밑 들어 남 보이기.

자기의 나쁜 점을 남에게 들어내어 보인다는 뜻.

 

제 발등의 불을 끄고 아비 발등의 불을 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급한 일에 처했을 때는 자신이 당한 일부터 먼저 해결하게 된다는 뜻.

 

제 밥 덜어 줄 만한 생원님은 강 건너서부터 안다.

자신의 밥까지 덜어 줄 만한 인자한 주인은 벌써 그 얼굴을 보고도 알 수 있다는 말이니, 사람이 후덕한 것은 겉모양으로도 알 수 있다는 말.

 

제 방귀에 제가 놀란다.

자신이 저질러 놓은 일에 자기가 도리어 놀란다는 뜻.

 

제 버릇 개 줄까?

사람의 나쁜 버릇은 고치기 힘들다는 뜻.

 

제 앞에 안 떨어지는 불은 뜨거운 줄 모른다.

흔히 제가 직접 당한 일이 아니면 아무리 어렵고 곤란한 일도 그 괴로움을 잘 모르기가 일쑤임을 비겨 이르는 말.

 

제 얼굴 가죽 제가 벗긴다.

제 얼굴 값 깎이는 일을 자신이 한다는 말.

 

제 얼굴 더러운 줄 모르고 거울만 나무란다.

자기 잘못은 뉘우치지 않고 남을 탓하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

 

제 털 배어 제 구멍 박기.

사람이 너무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한 것을 이르는 말.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 가지 본다.

자기 흉이 더 많은 사람이 남의 조그만 흉을 들어 말한다는 뜻.

 

제 힘 모르고 강가로 시름 갈까?

자기 힘을 자기가 조절하며 일을 처리하여야 한다는 말.

 

제가 놓은 덫에 제가 치인다.

자신이 잡으려고 놓은 덫에 자신이 걸려버림을 빗대어 하는 말로 흔히 남을 괴롭히려다 자기가 걸려듦을 두고 하는 말.

 

제가 눈 똥에 주저앉는다.

자기가 남을 해치려고 한 일에 도리어 자기가 해를 입게 되었을 때 하는 말.

 

제가 제 뺨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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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서 나온 말이 다시 제게 돌아간다.

말이란 한 번 하고 나면 끝없이 돌고 보태어져서, 결국 자신에게 해롭게 변하여 돌아온다는 것이니, 말조심하라는 뜻.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을 몰고 오지는 않는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이 온 것은 아니다. , 속단은 금물이라는 말.

 

제비는 꼬리보고 잡는다.

무엇이나 가장 긴요한 것을 노리고 일을 한다.

 

제비는 작아도 강남 간다.

아무리 작은 동물이라도 자신이 할 일은 알아서 한다는 뜻.

 

제사 덕에 이밥이라.

가난한 집에서는 잡곡밥만 먹다가, 제사 지내는 통에 이밥을 먹는다는 말이니, 어떤 기회를 통해서 이익을 얻었을 때 쓰는 말.

 

제주 말 제 갈기 뜯어먹기.

아무리 힘들어도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사람마다 제각기 제 것을 먹고사는 것이 좋다는 말.

 

조개껍질은 녹슬지 않는다.

마음이 착하고 어진 사람은 나쁜 습관에 물들지 않는다는 뜻.

 

조막손이 달걀 놓치듯.

조막손이는 달걀을 잡을 수 없으므로 자꾸 놓치게 된다. 물건이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잊어버리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조상( 弔喪 )에는 정신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정말 정성을 드릴 곳에는 마음을 두지 않고, 딴 곳에만 정신을 판다는 말.

 

조약돌을 피하니까, 수마석(물결에 씻기어 서슬이 닳은 돌)을 만난다.

힘든 일을 겪고 나니, 그보다도 더 커다란 곤란이 닥친다는 뜻.

 

조잘거리는 아침 까치로구나.

말을 함부로 잘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족제비도 꼬리보고 잡는다.

족제비는 꼬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니, 무엇이든 가장 중요한 것을 보고 일을 해결한다는 뜻.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

염치없는 뻔뻔한 사람을 나무라는 말.

 

좁쌀로 되웅박을 판다.

이루어지지 않을 일을 간교한 수단으로 하려고 한다는 뜻.

 

종가( 宗家 )가 망해도 향로 향합은 남는다.

종가가 망해서 남은 재산은 없어도, 향로난 향합만은 남는다는 말이니, 아무리 집안이 망하여도 집안 규율은 남아 있게 된다는 뜻.

 

종과 상전은 한 솥의 밥이나 먹지.

너무 차별이 심해서 같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

 

종기가 커야 고름이 많다.

물건이 크고 훌륭해야 그 속에 들은 것도 훌륭하다는 뜻.

 

종로에서 빰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

자신이 당한 것을 다른 곳에 가서 화풀이 한다는 말.

 

종의 자식 구애하니까, 생원님 상투에 꼬꼬마(옛날에 군졸이 쓰는 벙거지에 다는 말)를 단다.

아랫사람을 너무 귀여워하면 지나치게 버릇이 없어진다는 뜻.

 

종이 호랑이.

무섭게 보이기만 할 뿐 아무 힘도 없는 것이란 뜻.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서로 힘을 합쳐야지만 일이 쉽게 이루어진다는 뜻.

 

좋은 농사꾼에겐 나쁜 땅이 없다.

농사를 잘 짓는 농부가 척박한 땅을 잘 일구어서 기름진 땅으로 만들어 농사를 짓는 것처럼, 능력있는 사람은 조건을 탓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는다는 말.

 

좋은 일에는 남이요, 궂은 일에는 일가.

좋은 일 있을 때는 아주 친척이 아쉽지 않지만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친척이 아쉽게 된다는 말.

 

죄 지은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나쁜 일을 한 사람과 함께 있다가, 죄 없는 사람까지 벌을 받게 되었을 때 하는 말.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죄 지은 사람이 벌을 받고, 덕 닦은 사람이 복을 받는다는 말.

 

죄악은 전생( 前生 ) 것이 더 무섭다.

전생에서 지은 죄는 이승에 와서도 몇 배를 더 받는다는 듯.

 

주객( 酒客 )이 청탁( 淸濁 )을 가리랴?

술 잘 먹는 자는 청주고 탁주고 가리지 않고 마신다는 말.

 

주린 고양이 쥐를 만난 듯.

좋은 운수가 닥쳐왔다는 뜻.

 

주인 모른 공사 없다.

어떤 일이고 주인은 언제나 그 일에 참석하여야 한다는 뜻.

 

죽 쑤어 개 좋은 일 하였다.

힘들게 애써 한일이, 나중에 남에게만 좋은 일이 되었을 때 쓰는 말.

 

죽기가 싫은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이 싫다.

죽는 것보다도 아픈 것이 더 고통이 심하고 견디기 힘들다는 뜻.

 

죽도 밥도 안 되었다.

이것도 저것도 안 되었을 때 하는 말.

 

죽어 보아야 저승을 안다.

모든 일을 실제로 겪어 보아야 알 수 있다는 뜻.

 

죽어 석잔 술이 살아 한잔 술만 못하다.

죽은 뒤에 아무리 정성을 다해 훌륭하게 제사를 지내주어도 살아있을 때 조금 잘하여 주는 것만도 못하다는 뜻.

 

죽어도 한이 없다.

세상에 더 이상 바랄게 없을 만큼 큰 것을 이루었다는 말.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

죽은 사람의 소원도 풀어주는데 산 사람의 소원이야 못 풀어 주겠냐는 말.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죽은 자식의 나이를 계산하여 본들,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아무 필요없는 일을 한다는 뜻.

 

죽은 정승보다는 산 개가 낫다.

아무리 천하고 구차한 처지라도 살아 있는 것이 죽는 것보다는 좋다는 뜻.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모른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뜻.

 

줄밥(갓 잡은 매를 길들일 때 줄에 매어 주는 밥)에 매.

재물을 원하다가 남에게 이용당함을 조롱하는 말.

 

줄수록 얌냥.

도와주면 도와줄수록 더 욕심을 차린다는 말.

 

중놈 돛고기 값 추린다.

중이 먹지 않은 돼지 고기 값을 대신 낸다는 말이니, 억울한 사정을 당하였음을 두고 하는 말.

 

중매는 잘 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세 대라.

사람의 혼인 중매는 매우 어려운 일이니 섣불리 할 일이 아니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뜻.

 

중매보고 기저귀 장만한다.

준비가 상당히 빠르거나, 일을 급히 서두른다는 뜻.

 

중은 중이라도 절 모르는 중이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중의 양식이 절의 양식.

가족끼리의 재산은 누구의 것이나 다 같은 것이라는 뜻.

 

중이 고기 맛을 보더니 절의 빈대를 안 남긴다.

중이 고기 맛을 알더니 고기 맛에 반하여 절의 빈대까지 다 잡아먹는다는 말이다. 모르던 일에 갑자기 자기 흥미가 지나치도록 생긴다는 뜻.

 

중이 마빡 씻은 물.

중은 고기를 안 먹으니, 얼굴 닦은 물인들 무슨 기름기가 있을까? 고기 국에 고기가 적어 맛없음을 두고 하는 말.

 

중이 얼음 건너갈 때는 나무아미타불 하다가도 얼음에 빠질 때에는 하나님 한다.

위급한 경우를 당하면 체면이나 격식을 잊고 본심으로 돌아간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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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자신의 일을 제가 처리하기 힘들다고 할 경우에 쓰는 말. 정작 자기 일을 해결하지 못해 남의 손을 빌리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쥐고 펼 줄을 모른다.

재물을 모아 가지고도 쓸 줄을 모른다는 뜻.

 

쥐구멍에 홍살문(능이나 묘 앞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을 세우려 한다.

격에 어울리지 않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쥐구멍에도 볕 들날이 있다.

캄캄한 쥐구멍도 언젠가는 햇빛이 든다는 말로 고생을 심하게 해도 언젠가는 좋은 때가 온다는 말.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라도 운수가 펴질 날이 있다는 뜻.

 

쥐구멍으로 소 몰라고 한다.

절대로 되지 않을 일을 하라고 한다는 뜻.

 

쥐구멍을 찾는다.

어떤 것에 급히 쫓기거나 부끄러울 때 숨을 곳을 찾느라고 애쓰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쥐는 벽을 잊어도 벽은 쥐를 잊을 수 없다.

쥐는 전에 자신이 구멍을 낸 벽을 잊을 수 있지만, 벽에 생긴 자국은 결코 잊을 수 없다는 뜻으로, 해친 사람은 곧 잊어버리지만 피해를 입은 사람은 언제까지나 잊지 못하므로 객기에 사로잡혀 남에게 원한을 사서 적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

 

쥐도 새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게 감쪽같이 어떤 일을 할 때 쓰는 말.

 

쥐뿔도 모른다.

아주 적은 것도 모르고 아는 척 한다는 뜻.

 

쥐었다 폈다 한다.

무슨 일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뜻.

 

지게 지고 제사를 지내도 당신은 상관 말라.

자기 일은 자기가 어떻게 해결하든 관심 갖지 말라는 뜻.

 

지나는 불에 밥 익힌다.

다른 기회를 이용해서 자기 일을 한다는 뜻.

 

지네 발에 신 신긴다.

발 많은 지네 발에 하나하나 신발을 신기기 힘든 것과 같이, 여러 자식을 모두 알기가 어려움을 이르는 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굉장히 순한 사람이라도 비위를 거슬려 놓으면 화를 내며, 아무리 미천하거나 약한 사람일지라도 지나치게 업신여기면 성을 낸다는 뜻.

 

지레짐작 매꾸러기.

어떤 일이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어림치고 짐작대로만 하면 실패하기 쉽다는 뜻.

 

지름길이 종종 더 멀다.

쉽게 생각한 일이 외려 더 힘들고 더디다는 뜻.

 

지옥에도 부처가 있다.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뜻.

 

지척(아주 가까운 거리)이 천리.

가깝게 살고 있으면서 오랫동안 소식을 모르고 지낼 때나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일을 전연 모르고 있었을 때 하는 말.

 

지키고 있는 냄비는 좀처럼 끓지 않는다.

원하고 바라고 기다리는 일은 더 더딘 것 같이 생각된다는 말.

 

진날 개 사귄 것 같다.

비오는 날 진흙이 잔뜩 묻은 개가 가까이 오면 옷을 더럽히게 된다는 말이니, 좋지 못한 사람을 친하게 하면, 나쁜 영향을 받게 된다는 뜻.

 

진날 나막신.

보통 날은 그냥 버려 두었던 나막신도, 비오는 날이면 중요하게 쓰인다는 말이니, 평소에는 친하지 않던 사람에게 어려운 일을 부탁할 적이 생긴다는 뜻.

 

진상(물건을 임금에게 받침)가는 송아지 배때기를 찼다.

진상가는 송아지의 배를 찼으니. 어찌 무사할 수 있겠는가?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뜻.

 

집안이 결단나려면 새앙쥐가 춤을 춘다.

집안이 안 되려면 별별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

 

집안이 화합하려면 베개 밑 송사(여자의 말)는 듣지 않는다.

집안의 불화는 보통 여자들의 말로써 생기는 것이니, 여자들의 말을 함부로 새겨 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

 

집안이 흥하면 손님이 많다.

집안이 화목하고 또 덕망이 높으면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꺼리지 않고 따라서 손님이 많아진다는 뜻.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

본래 제 천성이 좋은 않은 사람은 어디 가든지 똑같다는 말.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겉으로 떠들어대는 사람은 오히려 든 것이 없다는 뜻.

 

짚그물로 고기 잡을까?

튼튼하지 못한 생각이나 사상으로는 큰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뜻.

 

짚독에 바람 든다.

재미있다고 자꾸 계속하는 일은 실패하기 쉽다는 뜻.

 

짚불 꺼지듯 한다.

잡았던 세력이 금방 몰락되거나, 기운이 아주 팍 줄어드는 사태를 두고 이르는 말.

 

짚신 감발에 사립 쓰고 간다.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뜻.

 

짚신도 짝이 있다.

짚신도 짝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에게 배필이 없겠냐는 말. 사람은 누구에게나 제 짝이 있기 마련이라는 말.

 

짝 잃은 외기러기 같다.

홀아비나 홀어미의 외로움을 두고 하는 말.

 

짝사랑 외기러기.

상대방은 조금도 좋아하는 마음이 없는데, 한 쪽에서만 죽도록 사랑하는 것.

 

쫓겨가다가 경치보랴?

처지가 다급한데 무슨 경치를 구경할 틈이 있겠느냐는 뜻이니, 급한 일에 처하여 다른 데에 마음 쓸 겨를이 없다는 뜻.

 

쭈구렁 밤송이 삼 년 간다.

밤송이가 쭈글쭈글하게 말랐어도 그 밤맛은 두고 두고 먹어도 남아 있다. 즉 본래의 성품이나 성질 또는 품질은 오래도록 그대로 있다는 말. 그렇게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건강했던 사람보다도 오래 살 때나 대단찮게 여기던 물건이 오히려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경우에 쓰는 말.

 

찐 붕어가 되었다.

기세가 꺾이고 풀이 죽어 모양이 엉망이 되었다는 뜻.

 

찧는 방아도 손이 드나들어야 한다.

무슨 일이든 다 힘을 들여야 이루어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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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사리(자라)가 용을 건드린다.

작고 능력이 없는 자가 지위 있고 높은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도저히 맞서 상대할 수 없는 강한 상대를 멋도 모르고 함부로 건드리는 것을 형상적으로 이르는 말.

 

자는 벌집 건드린다.

가만히 있는 것을 그냥 두었던들 아무 탈이 없었을 것을, 공연히 건드려 쓸데없는 큰 일을 일으킨다는 뜻.

 

자는 호랑이 코침 주기.

크게 재앙을 당하거나 혼이 날 줄 모르고 공연히 건드린다는 뜻.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다.

잠결에 남의 다리를 긁는다는 뜻으로 다른 데 정신 팔고 있다가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할 때 쓰는 말.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한다는 뜻.

 

자다가 얻은 병.

뜻밖에 당한 액운이라는 뜻.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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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알 바라보듯.

자라는 모래밭에 나와 알을 낳아놓고, 언제나 마음이 놓이지 않아 바라보고 있다는 말이니, 재물이나 자식을 먼 곳에 두고 밤낮으로 걱정하며 생각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