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사/우리말공부

번역사학원수업을 위한 한국속담 정리 5편

현대천사 2008. 7. 24. 18:46
LONG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모든 일을 세상일 되어 가는 대로 두고, 자기 계획이 없이 맡겨버린다는 뜻.

 

바람 앞의 등잔불.

바람 앞에 등불을 켜 놓으면 금세 꺼지듯이 무척 위험한 상태를 나타내는 말.

 

바람벽에 돌 붙여나 보지.

바람벽에 돌이 붙어 있을 턱이 없는 것과 같이, 되지 않을 일은 처음부터 그만두는 것이 좋다는 뜻.

 

바람이 불어야 배가 가지.

어떤 것을 이용해야만 생각하고 있는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

 

바쁠 때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

농사일이 눈코 뜰사이 없이 바쁠 때는 조금이라고 보탬을 줄 수 있는 일손이 필요하다는 데서 기인된 말.

 

박달나무도 좀 먹을 때가 있다.

아무리 단단하고 야무진 사람도 언젠가는 실패할 날이 있다는 말.

 

박덩굴이 용마루를 넘으면 사촌집에도 가지 마라.

옛날 초가지붕에 박덩굴을 올렸을 때 덩굴이 지붕 용마벼나 고구마 등은 아직 수확하지 못하는 어려운 때이니 아무리 사촌집이라 해도 방문을 삼가하라는 뜻.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말은 쉽게 퍼지니 언제나 말을 조심하라는 뜻.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갑자기 어떻게 피할 수 없는 재앙이 닥쳐왔다는 뜻.

 

발벗고 나선다.

다른 사람의 일을 위하여 자기를 버리고 나선다는 뜻.

 

발보다 발바닥이 더 크다.

모든 일이 이치에 벗어났다는 뜻.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타인에게 진 신세나 은혜는 물론, 꼭 복수해야 할 원한 같은 것이라도 그 때가 지나면 잊게 된다는 말.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타인에게 진 신세나 은혜는 물론, 꼭 복수해야 할 원한 같은 것이라도 그 때가 지나면 잊게 된다는 말.

 

밤새도록 물레질만 한다.

자신이 세워둔 계획과는 달리 그것과 관계없는 딴 수작만 하고 있다는 뜻.

 

밤새도록 울다가 누구 초상이냐고 묻는다.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그 일에 관여하고 난 뒤 묻는 어리석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밥 빌어다 죽을 쑤어 먹을 놈.

성질이 부지런하지 않고 게으르며 하는 일이 어리석은 사람을 일러 하는 말.

 

밥그릇만 높으니까 생일만 여긴다.

아무 것도 생각할 줄 모르는 천치라는 뜻. 생일에는 잘 먹으므로, 밥그릇에 밥만 수북히 담으면 생일로만 안다.

 

밥이 얼굴에 더덕더덕 붙었다.

얼굴이 복 있게 생겼으니 잘 살겠다는 말.

 

밥풀로 새 잡기.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는 뜻.

 

방귀 뀌고 성낸다.

자신이 잘못하고도 되려 성을 낸다는 뜻.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온다.

어떤 일이고 그 징조가 자주 나타나면, 결국엔 그 일을 당한다는 뜻.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부엌에 가면 더 먹을 까?

자기의 이익만을 바라고 찾아다니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방위 보아 똥 눈다.

사람 됨됨이를 보아 그것에 맞추어 대접을 한다는 뜻.

 

밭 팔아 논 살 때는 이밥 먹자는 뜻.

본 남편과 이혼하고 재혼하였지만, 그 남편마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 실망하였을 때에 쓰는 말. 좀 나을까 하였는데, 별 신통한 일이 없었다는 뜻.

 

밭 팔아 논은 사도 논 팔아 밭은 사지 말라.

지난날에 밭보다 논이 귀중하다는 데서 살림을 늘리려면 좋은 방향에서 늘려나가야 함을 이르는 말.

 

밭고랑에 염소 고집.

좁은 밭고랑으로 염소를 끌고 가려면 무지하게 힘을 쓰며 버티는 염소와 같이 고집이 센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배고픈 놈이 찬밥, 더운밥을 가리랴!

배가 고픈데 밥이 차거나 따뜻하거나 무슨 상관이 있는가 ? 어떤 것이든 먹을 것만 있으면 된다는 말.

 

배꼽에 노송나무 나거든.

자기가 죽어서 땅에 묻혀, 배꼽에 노송나무가 생길 때라는 말이니 가망이 없다는 뜻으로 쓰는 말.

 

배만 부르면 제 세상인 줄 안다.

배불리 먹기만 하면 아무 근심, 걱정도 없다는 말.

 

배부른 흥정.

무엇이든 제 마음에 차지 않으면 하기 싫다고 배짱을 튀기며 별로 관심이 없다는 뜻.

 

배운 도둑질 간다.

버릇이 되어버리면 그 일을 안 하려고 해도 안 할 수 없게 된다는 뜻.

 

배움 길에는 지름길이 없다.

학문은 착실히 순서대로 공부해 나가야지 다른 방법이 없다는 말.

 

배지 않은 아이 낳으라고 한다.

무턱대고 무리한 요구를 할 때 쓰는 말.

 

백 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

무엇이고 여러 번 듣기만 하는 것보다도 실제로 한번 보는 것이 더 확실하다는 뜻.

 

백 톤의 말보다 한 그람의 실천.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없다는 뜻.

 

백미에도 뉘(쌀 속에 섞인 벼알갱이)가 있다.

아무리 완벽한 것에도 작은 결점은 있기 마련이라는 뜻.

 

백옥이 진흙에 묻힌다.

백옥 같은 보물이 진흙 속에 묻혀있다는 말이니, 현재에는 곤궁하나 그가 지닌 곧은 절개는 변하지 않는다는 뜻.

 

백정이 버들잎 물고 죽는다.

백정은 버들로 키나 버들고리 같은 것을 만드는데, 백정이 죽을 때까지 버들을 손에서 버리지 못한다는 것은 직업은 쉽게 변경하기 어렵다는 뜻.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가벼운 백짓장도 서로 맞들면 쉽다는 말이니,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혼자 하는 것보다는 힘을 합해서 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는 말.

 

뱀 한 마리가 온 바닷물을 흐린다.

한 사람의 잘못으로 전체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는 뜻.

 

뱀에 물린 사람은 새끼줄에도 놀란다.

..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려면 다리가 찢어진다.

남이 한다고 하여 제 힘에 겨운 일을 억지로 해 나가려고 하다가 도리어 큰 화를 당하게 된다는 말.

 

뱃때를 벗었다.

생활에 여유가 생기어 풍족한 생활을 하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

 

버들가지 바람에 꺾일까.

버들가지는 축 늘어져서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흩날리기는 해도 잘 꺾이지는 않는 법. 약하게 보이거나 어떤 일을 하지 못할 것 같지만 실패하지는 않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버릇 배우라니까, 과붓집 문고리 빼들고 엿장수 부른다.

남에게 야단을 맞고서도 그 버릇을 못 고치고, 금방 나쁜 행동을 또 한다는 뜻.

 

버선목의 이 잡을 때 보아야 알지.

지금은 잘 산다고 너무 교만하게 행동하지만, 후에 재산을 다 탕진하여 거지가 되었을 때 버선목에서 이를 잡는 처지가 되어보아야 정신차리겠느냐는 뜻.

 

버선목이라 뒤집어 보일 수 있나?

남에게 의심을 받으면서도 변명할 여지가 없고, 결백을 증명할 도리가 없는 처지에 쓰는 말.

 

번갯불에 담배불 붙이기.

성질이 몹시 급해서 무엇이든 그 일을 당장에 처리하여 버리려고 하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

 

번갯불에 콩 구워 먹겠다.

거짓말을 아주 잘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벌거벗고 환도 차기.

적당한 옷차림을 하고 환도를 차야 어울리지, 벌거벗고 환도만 차면 얼마나 보기 흉할 것인가? 서로 어울릴 수 없는 어색한 행동을 함을 보고 하는 말.

 

벌린 춤이라.

시작한 일이라 중간에 그만 둘 수 없는 경우에 하는 말.

 

범 무서워 산으로 못 가랴.

어떠한 곤란이나 난관이 있다 해도 해야 할 일은 반드시 끝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범 없는 골에 토끼가 스승이라.

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볼 것 없고 못난 자가 잘난 체하고 큰소리칠 때 쓰는 말.

 

범굴에 들어가야 범을 잡지.

어떠한 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큼 위험을 감수하고 노력을 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뜻.

 

범도 새끼 둔 곳을 두남두다(소중히 여기다).

범도 제 자식을 둔 곳을 중히 생각하나다는 말이니, 누구나 자기와 관계가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

 

범도 죽을 때는 제집을 찾는다.

누구나 죽을 때가 되면 자기가 태어난 고장을 그리워한다는 뜻.

 

범벅(곡식 가루로 된 풀과 같이 생긴 음식)에 꽃은 저라.

범벅에 꽂은 젖가락은 생각하기에는 단단히 꽃힌 것 같지만, 이리저리 흔들리기 쉽다는 말이니, 튼튼하고 완전하게 보이는 것이 사실은 그렇지 않을 경우에 쓰는 말.

 

범보고 애 보라지.

믿지 못할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긴다는 뜻으로 위험성이 있거나 하는 짓이 어리석음을 조롱하는 말.

 

범에 날개.

범이 날개까지 갖춘 것처럼, 원래 커다란 세력이 있는데다가 더 위대한 힘을 겸비하였음을 이르는 말.

 

범을 길러 화를 받는다.

어릴 적 호랑이는 고양이처럼 귀여워 집에서 기르기가 쉬우나 점차 크게되면 호랑의의 본래의 성질이 서서히 나타나 결국에는 주변의 사람이나 가축을 해치게 된다. , 미리미리 화근을 예방해야 한다는 말.

 

법 없이도 살 사람.

법적으로 규제를 하지 않고도 나쁜 짓을 하지 않을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말.

 

법 없이도 살 사람.

법적으로 규제를 하지 않고도 나쁜 짓을 하지 않을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말.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사리를 다져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전에 완력부터 부린다는 말.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사리를 다져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전에 완력부터 부린다는 말.

 

벙어리 냉가슴 앓듯.

남에게 말못할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서도 혼자 속을 태우고 있는 것을 보고 하는 말.

 

벙어리 발등 앓는 소리.

아파도 아프다는 말도 못하는 벙어리의 고통처럼 혼자 속을 태우고 있는 것을 보고 하는 말.

 

벙어리 속마음은 그 어미도 모른다.

말하지 않으면 그 마음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뜻.

 

벙어리 재판.

말하지 못하는 벙어리들이 재판을 한다는 말이니, 몹시 힘든 일을 두고 하는 말.

 

베주머니 의송(옛날에 원에게 재판하여 패송하면 다시 관찰사에게 상소하는 서류) 들었다.

생각하기에는 대단찮은 사람이 그 행동은 비범하다는 뜻.

 

벼는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

벼를 심는 것보다 부지런히 가꿈으로서 잘 자라게 된다는 뜻.

 

벼락에는 오히려 바가지나 쓴다.

바가지를 썼다고 벼락을 피할 수가 없는 것과 같이, 자기에게 닥쳐온 액운은 도무지 피할 수 없다는 뜻.

 

벼락치는 하늘도 속이겠다.

간 크게 남을 잘 속여넘기는 사람을 일컬어 이르는 말.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다.

극히 적은 이익을 치사한 방법으로 얻는다는 뜻.

 

벼룩의 선지를 내어 먹는다.

더럽고 인색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벼르던 아기 눈이 먼다.

굉장히 기대하던 사건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쓰는 말.

 

벼슬은 높이고 뜻은 낮추어라.

지위가 높아갈수록 겸손하여야 한다는 뜻.

 

벽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지나가는 말로 슬쩍 비치기만 해도 곧 눈치를 채고 알아듣는다는 뜻.

 

변덕이 죽 끓는 듯 한다.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잘 변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변소에 기와 올리고 살겠다.

그렇게 상당히 인색하게 굴어도 큰 부자가 못 된다는 뜻.

 

변죽(그릇의 가장자리)을 울린다.

바로 꼬집어 말하지 않고 눈치챌 만큼만 깨우쳐 준다는 말.

 

변죽을 치면 복판이 운다.

그릇의 가를 치면 한복판이 크게 소리난다는 뜻이니, 조금 작게 알리기만 해도 단번에 눈치를 챌 때 쓰는 말.

 

볏짚에도 속이 있다.

변변치 않은 것에도 속대가 있는데 하물며 사람에게 대가 없겠느냐는 의미로 사람을 함부로 얕잡아보거나 멸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

 

병 주고 약 준다.

일이 안 되게끔 훼방을 부려놓고, 도와주는 척 한다는 뜻.

 

병든 놈 두고 약 지러 갔더니, 의원도 두건(상제가 베로 만들어 머리에 쓰는 것)을 썼더란다.

의원도 자기 부모의 병을 못 고치고 상제가 되어 있다는 말이니, 그 곳에 가도 소용없으니 갈 필요 없다고 할 때 쓰는 말.

 

병든 주인 한 명이 인부 열 명 몫을 한다.

몸이 불편해 일을 못하는 주인일 망정 논둑에라도 나와서 인부를 지시하고 감독하면서 작물을 관찰하며 관리토록 하는 것이 하찮은 일 같으나 농사일을 효율적으로 하게 되어 많은 소출을 올릴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

 

병신 호미 훔친다.

겉으로 병신 같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실속만 차린다는 뜻.

 

병에 가득찬 물은 저어도 소리가 안난다.

실제로 아는 것이 많고 머리에 든 것이 많은 사람은 겸손하여 아는 티를 내지 않는다는 뜻.

 

병자년 까마귀 빈 뒷간 들여다보듯.

무엇을 구하는 자가 행여나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속내용이 좋으면 겉모양도 좋아 보인다는 뜻.

 

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준다.

무슨 일이든 가만히 있지 않고 조르며 서두르는 사람에게 더 잘해준다는 말.

 

보채는 아이 젖 준다고.

아기도 울어야 젖을 주듯, 무슨 일이고 자꾸 나서서 구하여야 된다는 뜻.

 

복 없는 처녀는 봉놋방에 가 누워도 고자 곁에 눕는다.

운수 나쁜 사람은 하는 일마다 좋지 않은 일만 생긴다는 뜻.

 

복 있는 과부는 앉아도 요강 꼭지에 앉는다.

운수가 좋은 사람은 하는 일마다 이상하게도 운 좋은 일만 생기게 된다는 뜻.

 

복 중에는 건강 복이 제일이다.

사람은 건강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뜻.

 

복날 개 패듯 한다.

여름 복날에는 개를 잡듯이 인정사정 봐 주지 않고 심하게 때린다는 말.

 

복숭아와 오얏은 부르지 않아도 그 밑에 저절로 길이 생긴다. -사기

덕있는 사람은 스스로 구하지 않아도 자연히 사람들이 사모하여 그 밑으로 모여든다. 혹은 좋은 상품은 이쪽에서 구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자연히 모여들기 마련이다.

 

본 놈이 도둑질한다.

어떤 일이든 그 내용을 잘 아는 사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뜻.

 

봄 꿩이 제 바람에 놀란다.

자기가 한 일에 자신이 놀란다는 뜻.

 

봄꽃도 한 때.

부귀와 영화도 한 시절이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는 뜻.

 

봇짐 내어 주며 앉으라고 한다.

속마음으로는 탐탁지 않게 생각하면서 겉으로 좋아하는 척 함을 두고 하는 말.

 

봉사 개천을 야단친다.

자신의 잘못은 생각지 않고, 남을 원망한다는 뜻.

 

봉사 문고리 잡기.

매우 힘든 일을 하였다는 뜻.

 

봉사네 머슴 힘쓰듯 한다.

장님인 주인은 앞을 보지 못하므로 그 집 머슴은 남들이 보는 앞에서만 열심히 일을 하는 체 하고 보지 않으면 잔꾀를 부린다는 뜻으로 성실하지 못한 사람을 일컬음.

 

봉산 참배는 물이나 있지.

사람이 의젓하고 똑똑하여 작은 헛점도 보이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

 

봉화불에 산적 굽기.

봉홧불은 나라에 급한 사고가 있을 때 태우는 불인데, 그 봉홧불에 산적을 구울 수 있는가? 그렇기 때문에 일이 잘 되기 힘든 것을 비유하는 말.

 

부귀 빈천이 물레바퀴 돌듯 한다.

사람의 운명이 쉴 사이 없이 변한다는 뜻.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솥 근처에 있는 소금이라도 집어넣지 않으면 짤 수 없다는 말이니,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필요가 없다는 뜻.

 

부러진 칼자루 옻칠하기.

필요 없는 헛일을 한다는 뜻.

 

부모가 착하여야 효자가 난다.

부모가 선해야만 자식도 부모를 따라 착하게 자란다는 뜻. 자식들에 대한 교양에서 부모들의 실천적 모범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

 

부엌에서 숟가락을 얻었다.

부엌에 있는 숟가락을 찾은 것까지 좋아한다는 말이니, 시원찮은 일을 해놓고, 큰 성공이나 한 것처럼 자랑할 때 쓰는 말.

 

부자 하나면 세 동네가 망한다.

무슨 큰 일을 이루자면 허다한 희생을 치루게 된다는 뜻.

 

부잣집 외상보다 거지 몇 돈이 좋다.

아무리 든든한 부자집 사람의 외상보다는 지금 받을 수 있는 돈이 낫다는 뜻.

 

부조는 않더라도 젯상이나 망가뜨리지 마라.

도와주지는 못하면서 일에 방해나 하지 말라는 뜻.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틈도 없다.

물방아가 수지 않고 일하면, 겨울에 몹시 추운 날에도 얼지 않는 것처럼, 무슨 일이든 부지런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뜻.

 

부지런한 부자는 하늘도 못 막는다.

부지런한 사람은 틀림없이 부자가 된다는 뜻.

 

부지런한 사람은 남는 것이 있지만, 게으른 사람은 먹을 것도 없다.

부지런한 사람은 쓰고 남아 저축할 여유도 생기지만, 게으른 사람은 당장 식생활 해결도 못한다는 뜻.

 

부지런한 새는 슬퍼할 겨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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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이는 병을 앓을 틈도 없다.

일에 열중하면 적은 시간의 여유도 없다는 뜻.

 

부처님 불공 말고, 배고픈 사람 밥 주어라.

부처님께 불공하는 것보다도 실제로 배고픈 사람들에게 밥을 나누어주어 남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이 더 복이 돌아온다는 뜻.

 

부처님 위해서 불공하나?

부처님에게 불공드리는 일은 자신의 복을 받으려 하는 것이라는 말이니, 남을 위해서 하는 일도 사실은 자기의 일을 위하여 하는 것이라는 뜻.

 

불난 집에 키 들고 간다.

남의 안 되는 일을 더 안 되게 해준다는 말.

 

불난 집에 풀무질(부채질)한다.

남의 재난을 보고 더욱 더 나쁘게만 일을 방해하는 것을 말함. 화가 난 사람의 화를 더 돋군다는 말, 남의 재난을 보고서 더욱더 나쁘게 일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몹시 사랑해 소중히 생각하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불에 놀란 놈이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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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집을 건드리다.

위험한 일을 자기가 스스로 자처했다는 뜻.

 

비 맞은 김에 머리 감는다.

좋은 기회가 생겼을 때에 일을 한다는 말.

 

비녀로 지붕을 떠받칠 수는 없다. -회남자

사람은 각각의 특기가 있으므로 제각기 가장 적합한 일에 종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는 하늘이 주고, 절은 부처가 받는다.

어떤 일의 결과가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사람에게 돌려져 감사를 받거나 칭찬을 받는 경우를 놓고 이르는 말.

 

비는데는 무쇠도 녹는다.

자선의 잘못을 빌고 사과하면, 아무리 성격이 모질고 강한 사람이라도 용서하게 된다는 뜻.

 

비단결 같다.

성격이 곱고 깨끗하고 착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비단옷 입고 밤길 걷기.

비단 옷을 입고 밤에 길을 걸으면, 누가 보아 줄 것인가? 힘쓰고도 아무 보람이 나타나지 않을 때 쓰는 말.

 

비단이 한 끼라.

집안이 망하여 식량이 떨어졌을 때 깊이 간직했던 비단을 팔아도 겨우 한 끼밖에 안 되니, 한번 망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말.

 

비를 드니 마당을 쓸라 한다.

어떤 일을 스스로 하려고 하는데 마침 남이 그 일을 시켜서 신이 나지 않을 때 쓰는 말.

 

비싼 놈의 떡은 안 사먹으면 그만이라.

제가 싫으면 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뜻.

 

비오는 날 얼음 팔러 가듯.

비오는 날은 선선하여 얼음이 필요 없고 얼음이 비가 맞으면서 녹아 내리는 것을 모른다는 말, 즉 어떤 일을 함에 있어 그 적당한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 말.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비가 온 다음에 땅바닥이 단단해지는 것 같이, 어떤 풍파가 지난 다음에 더 단단하게 굳어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사람도 지식이 부족하고 교양이 없는 사람일수록 더 아는 체 한다는 뜻.

 

빈대 미워 집에 불 놓는다.

자기에게 큰 손해가 되는 것도 생각하지 않고, 상대하기 싫은 것을 없애기 위해서 어리석은 일을 한다는 뜻.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결점을 고치려다 오히려 장점까지 잃어버린다는 뜻.

 

빈대도 염치가 있다.

몹시 염치없는 사람을 핀잔주는 말.

 

빌어는 먹어도 다리 아래서 소리하기는 싫다.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비굴한 행동은 하기 싫다는 뜻.

 

빚 주고 뺨 맞는다.

남에게 좋게 해 주고도 도리어 욕을 당할 때 쓰는 말.

 

빚 준 상전.

빚진 사람은 종과 똑같이 채권자가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는 말.

 

빛 좋은 개살구.

개살구는 모양은 그럴 듯 하지만 맛은 시고 떫기만 합니다. 개살구처럼 겉모양은 좋아 보이지만 속내용은 별개 아닌 것을 보고 하는 말.

 

빛 좋은 개살구.

개살구는 색은 좋아나 맛은 없으므로, 겉모양은 좋은 것 같지만 실속이 없다는 뜻.

 

빠진 도끼 자루.

빠진 도끼 자루는 시들시들 하므로, 사람의 말과 행동이 침착하지 못한 것에 비유하는 말.

 

빤빤하기는 삼 년 묵은 박달나무 방망이.

남의 충고를 잘 안 듣는 사람을 일러 하는 말.

 

뻗어가는 칡도 한이 있다.

어떤 것이든지 번성해 가는 것도 한정이 있다는 뜻.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뿌리가 없는 나무에 잎이 생길 수 없다는 말이니, 원인 없이는 결과가 생길 수 없다는 뜻.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뿌리가 없는 나무에 잎이 생길 수 없다는 말이니, 원인 없이는 결과가 생길 수 없다는 뜻.

 

뿌리는 사람 따로 있고, 거두는 사람 따로 있다.

수확을 하려고 씨를 뿌려 수확을 거둘 때가 되니 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뿌린 대로 거둔다.

씨를 뿌린 대로 수확하게 된다는 말.

 

ARTICLE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바늘과 실이 서로 따라 다니는 것과 같이 항상 친한 사람끼리 서로 붙어 다니게 된다는 뜻.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나쁜 일일수록 점점 버릇이 되어 나중에는 큰 일까지 저지르게 된다는 뜻.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

바늘로 만든 방석에 앉아 있는 것처럼 자리에 조용히 앉아 있기가 몹시 마음에 불편하다는 뜻.

 

바다는 메울 수 있어도 사람의 욕심은 못 메운다.

사람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는 뜻.

 

바닷가 개는 호랑이 무서운 줄 모른다.

바닷가에 사는 개는 호랑이를 모르기 때문에, 얼마나 무서운 줄 모른다는 뜻이니, 아무리 두려운 것이라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무서울 것이 없다는 뜻.

 

바람 부는 날 가루 팔러 가듯.

바람 부는 날 가루를 팔러 가면, 그 가루가 날릴 것이고, 다시 말해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조건이 나쁜 때에 할 수 없는 일을 벌임을 비겨 이르는 말.

 

바람 부는 대로 돛을 단다.

세상 형편 돌아가는 대로 살아간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