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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관광통역안내사자격증학원)道의료시장 과열경쟁 바람부나

현대천사 2008. 6. 25. 15:55

(일어관광통역안내사자격증학원)道의료시장 과열경쟁 바람부나
신문사 경인일보  등록일자 2008-06-24

서울대병원 등 국내 유명 대형 병원들이 수원과 용인·화성 등 경기남부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함에 따라 벌써부터 의료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3일 경기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도내에는 유일의 3차 의료기관인 아주대병원(1천98여 병상)을 포함해 부천·안산·고양 각 5개, 성남·안양·의정부 각 4개 등 모두 47개의 종합병원이 현재 운영중이다.

또 동탄2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추진중인 화성 등 경기남부권역에선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을 비롯, 경희대의료원, 연세대의료원, 한림대병원, 을지병원 등 5곳에서 1천여 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오는 2014년까지 용인시 기흥구 중동과 하갈동 경희대 수원국제캠퍼스에 각각 1천여 병상 규모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과 양·한방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도 오산에 오는 2015년까지 6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기관을 건립하고, 을지재단과 한림대학병원도 2012년 이전 완공을 목표로 수원 영통과 화성 동탄에 각각 800~1천여 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이 와 함께 도가 최근 광교신도시와 송산 그린시티에 의료첨단복합단지와 의료레저단지를 각각 조성하는데다 경제자유구역인 평택·화성 일원에 외국 유명 의료기관이 속속 입주하게 될 경우 경기남부 의료시장의 포화상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의료계 일각에서는 유명 병원들이 초기 투자비 등을 고려한 '수익성' 위주의 환자 유치 등 과도한 경쟁으로 오히려 시민들이 질 낮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전문인력 수급 방안 등이 체계적으로 강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형 병원들간 의료인력 빼가기 등의 부작용도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

B병원 관계자는 "경기 남부권역의 의료 수요나 의료전문인력 공급 여력 등을 고려치 않은채 무분별하게 종합병원 건립이 추진될 경우 의료서비스 질 제고보다는 저하가 우려된다"며 "중장기 의료시장 변화를 고려한 의료정책이 아쉽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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