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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터·포구 복원 관광지화

현대천사 2008. 5. 21. 18:24
나루터·포구 복원 관광지화
신문사 경기일보  등록일자 2008-05-21
경기도내 하천 유역별로 6·25전쟁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사라지거나 보존된 나루터·포구가 14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가 최근 일선 시·군으로부터 북한강유역, 한강본류, 임진강유역, 안성천 등 도내 하천의 나루터·포구 현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139개(나루터 97·포구 4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평택시와 파주시가 각각 20개로 가장 많았으며, 여주군 17개, 안산시 10개, 가평군 10개, 화성시 7개, 남양주시 6개, 광주시 4개 등이다.
하천 유역별로는 임진강유역 33개를 비롯해 남한강유역 29개, 한강본류 19개, 북한강유역 16개, 안성천 등 기타 유역이 42개에 달했다.
하지만 상당수 포구와 나루터는 전쟁과 하천별 각종 개발, 홍수 등 자연재해 등으로 기능이 상실된 채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김포시 마근포와 여주군 이호나루는 6·25 전쟁통에, 이포나루는 이포대교 건설로, 남양주 용진나루는 팔당댐 준공으로 수몰됐는가 하면 여주군 천남나루는 홍수때 물에 잠긴후 기능이 상실됐다.
도는 포구·나루터별로 역사적으로 내려오는 이야기(주요기능)를 바탕으로 특성있는 방향에 맞는 개발·복원으로 옛물길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경제적·역사적·학문적 의미가 크다”며 “나루터·포구를 관광지로 개발하면 관광지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여러가지 개발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용성기자 leeys@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