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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훼리·차이나 시티 시급”

현대천사 2008. 5. 20. 12:04
“카지노 훼리·차이나 시티 시급”
신문사 광주일보  등록일자 2008-05-19
대규모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남∼제주간 카지노 훼리’ 도입과 ‘차이나 시티’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박창규 전남도립대학교 교수는 최근 전남도립대 세미나실에서 ‘한중관광 활성화를 위한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사)한중관광문화포럼 창립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박 교수는 이날 “앞으로 중국 관광객이 대규모로 유입될 것에 대비해 국토 서남해안권의 거점 마련이 시급하다”며 거점시설 전략으로 ‘전남-제주간 카지노훼리’ 도입과 ‘차이나시티’ 조성을 제안했다.그는 “국가적 차원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카지노·공연을 테마로 한 관광객 전용 카지노훼리를 전남-제주간에 운행해 양 지역 관광활성화를 이루고 동북아 해양관광 허브 구축을 위한 광역관광협력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제주∼목포간 편도 3시간이 소요되는 관광객 전용 카지노훼리 운행은 우선 지역민의 카지노 이용을 통제할 수 있고 중국인 관광객에게 갬블링과 섬 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동기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제주와 서남권의 전통을 보여줄 수 있는 등 양 지역간 테마관광의 브리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이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의 불만사항인 음식, 고물가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무안기업도시 안에 조성되는 차이나타운을 새로운 개념의 차이나베가스로 조성해 중국관광객 유치의 전진기지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밖에 이날 세미나에서는 엄서호 경기대 교수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가차원 전략으로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비자문제 개선 방안 ▲북한의 철도를 이용해 동북 3성의 중국인을 유치하는 방안 ▲중국인의 농촌관광연수 등 연수, 국제회의 등 목적성 관광시장을 확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채희종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