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3대 관광사업 5월 본격추진 | |||||
신문사 | 내일신문 | 등록일자 | 2008-05-07 | ||
금강산·백두산·개성관광. 대북 3대 관광사업이 5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금강산관광특구에 건설된 금강산 골프장이 5월 14일 정식 개장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5월 6일 기자간담회에서 “금강산 골프장이 부대시설이 마무리돼 5월 14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현지 사정으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골프장 회원권이 1800개 정도 판매됐다”며 “초기에는 회원 중심으로 하루 30팀 정도가 (시범운영 차원에서) 이용하고 7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강산 골프장에는 경기보조원(캐디) 60여명을 포함한 200여명의 북한 인력을 고용해 운영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또 4월말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금강산 비로봉 관광에 대해서 “비로봉 눈이 녹지 않았고 안전시설도 미비하다는 이유로 늦춰졌다”고 밝히고 “현대아산 측에서 5월 8~9일 최종 답사 일정을 북측과 협의해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성관광에 대해서는 현대아산과 북측이 공민왕릉과 왕건릉을 포함하는 코스의 상품화를 협의 중이다. 현재 고려박물관과 박연폭포를 관광하려면 숙박이 필요하지 않지만 공민왕릉과 왕건릉 관광을 포함하게 되면 하루 숙박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현대 관계자는 “개성시내 숙소를 이용하는 것은 북측에서 주민접촉 가능성 문제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며 “개성공단내에는 200명 정도 수용가능한 숙박시설이 있지만 좁아서 추가 숙박시설을 마련해 1박을 하는 관광코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북측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백두산 관광도 올해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당초 5월 초 삼지연 공항의 현지 사정을 파악하는 답사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공항시설 등과 눈 때문에 못 들어갔다”며 “물리적으로 지금 상태로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 관계자는 “항공협정 등 정부차원에서 풀어야 할 문제들도 많다”면서도 “그러나 북에서는 민간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희망을 갖고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연내 성사의지를 내비쳤다. 김왕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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