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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관광통역안내사자격증시험)유류 할증료 후폭풍 심상찮다

현대천사 2008. 6. 25. 17:17

(일본어관광통역안내사자격증시험)유류 할증료 후폭풍 심상찮다
신문사 한라일보  등록일자 2008-06-24

최근 관광일정 변경·발권수요 늘어
국내선 항공요금에도 7월부터 유류할증료를 도입, 요금인상이 예고되면서 발권을 서두르는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7월 중순부터는 성수기 항공요금이 적용되는 시기로 제주관광을 앞당기는 이들도 부쩍 증가하는 분위기다.
23일 도내 관광업계에 따르면 봄 성수기가 끝난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까지는 비성수기지만 올해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년같으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한 시기인데 올해 사정이 달라진 건 유류할증료 도입에 따른 항공요금 인상이 큰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항 공사들은 국제유가 인상 여파로 그동안 국제선에만 적용하던 유류할증료를 7월1일(발권일 기준)부터는 국내선에도 도입키로 결정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7, 8월 모든 노선에 똑같이 1만5천4백원의 유류할증료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후 도입 여부를 저울질하던 저가항공사들도 속속 그 대열에 합류하면서 요금인상 도미노가 현실화됐다.
이에따라 제주관광을 계획했던 이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7, 8월에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라도 이달내로 비행기표를 발권하면 유류할증료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제주관광을 계획했던 이들 가운데 일부 단체객들은 유류할증료 추가부담을 피하기 위해 6월로 일정을 앞당기는 이들도 있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7, 8월 유류할증료가 적용되면 4인가족이 제주로 여름휴가를 올 경우 종전보다 약 12만원 정도의 비용을 추가로 내야 된다"며 "그 부담을 덜기 위해 휴가날짜를 정한 이들은 이달중 발권을 서두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도입이 결정된 직후 예약고객들에게 일일이 통보했다"며 "봄 성수기가 마무리되는 6월 하순은 관광수요가 뜸해 관광업계의 피서철이나 다름없는데 올해는 유류할증료 충격으로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들어 22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6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3만8천명보다 7.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