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세계 13위" 도약 가져올 부산-규슈 경제권 | |||||
신문사 | 부산일보 | 등록일자 | 2008-05-15 | ||
'부산-규슈 초광역경제권'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일본 후쿠오카 등 규슈지역을 방문했던 부산대표단이 양 지역 간 상생발전 모델 들을 제시하며 전방위 공략전을 벌인 뒤 15일 부산으로 돌아왔다. 이번 대표단에는 부산시 관계자와 부산지역 상공계·학계에다 부산지역 정치인들까지 포함돼 있는 만큼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대표단은 방일 중에 "항만이용료 인하협정을 맺어 물류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하자", "실버리조트를 공동 개발해 대한해협으 로 세계인을 불러 모으자", "국경을 초월하는 특구로 거듭나 선구적인 경제모델을 만들자"는 등의 다양한 사업 구상을 쏟아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규슈경제조사협회도 "부산과 규슈권의 경제권역을 합치면 세계 13위의 거대 경제권으로 부상할 수 있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하니 부산-규슈 초광역경제권이 구체화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이 같은 움직임은 사실상 지난해부터 추진돼 온 '부산-후쿠오카 포럼'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포럼'은 양 도시 시장과 학계 언 론계 경제계 인사 등이 참여해 전략적 협력과 공동발전을 모색해 왔다. 부산과 후쿠오카 대학 간 컨소시엄을 오는 8월 정식 출범시키기로 합의한 것은 그 성과의 하나다. '부산-후쿠오카 간 초광역경제권' 조성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만큼 부산시차원에서도 허남식 시장이 최근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등 이를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실로 양 도시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인 부산-후쿠오카 경제협력협의회가 오는 10월 창설된다. 실제 부산과 규슈 사이에는 자동차부품 협력체계 구축, 인력자원 공동개발, 물류 협력체계 구축, 의료시설 공동이용 등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다. 양 지역 간 광역경제권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해 동북아시아의 모범적인 새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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