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진천 농다리 관광명소 만든다 | |||||
신문사 | 중부매일 | 등록일자 | 2008-05-13 |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석 돌다리인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의 '농다리'(籠橋) 주변에 대한 관광 명소화 사업이 추진된다. 진천군에 따르면 문백면 구곡리와 초평면 화산리 일대 5만4천㎡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 도비 3억, 군비 7억)을 들여 농다리와 수변데크 주변을 정비해 관광명소화할 계획이다. 군은 농다리 주변지역의 공원과 휴양시설을 확충해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 휴식공간 제공과 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존 정자 외에 데크산책로, 전망데크, 야생초화원, 목교, 간이화장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초평면 수변데크 부근은 쉼터와 암석원 등을 조성하고 자연석 판석으로 포장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주차장 부지는 점토블럭으로 포장해 평상시에는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고 수확철에는 농작물 건조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은 농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데크'와 농다리의 역사 등을 사진과 영상물 등으로 볼 수 있는 '농다리 전시관'도 만들었다. 진천군 관계자는 "농다리 주변 관광명소화 사업이 완료되면 농다리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에게 인상 깊고 추억이 가득한 곳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늘리고 매년 8월에 개최하는 농다리 축제를 더욱 알차게 꾸며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 세금천에 있는 농다리는 길이 93.6m, 너비 3.6m, 두께 1.2m, 교각 폭 80cm로 1000여 년 전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다리는 사력암질 자석(紫石)을 뿌리가 서로 물리도록 쌓아 겉으로 보면 물고기 비늘 형태를 띠고 있다. 또 돌만을 쌓아 올리는 독특한 축조 방식을 사용해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6년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됐다. 유승훈 / 진천 idawoori@jbnews.com Copyrights ⓒ 중부매일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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