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간 인천항에서 서해안 주변 도서로 떠난 여행객이 작년보다 30% 증가한 11만5천307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령·대청도는 한달 전에도 배표 구하기가 힘들다. 사진은 백령도 두무진. /박영권기자 (블로그)pyk 올들어 서해 5도서 등 인천지역 주변 섬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12일 한국 해운조합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인천항에서 백령, 대청 등 서해안 주변 도서로 떠난 여행객은 11만5천3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9천218명보다 30% 정도 증가했다. 석가탄신일이 낀 이번 연휴에도 지난 10일 5천381명의 여행객이 서해 도서지역을 찾아 인천항을 떠나는 등 예년에 볼 수 없던 상황들이 계속되고 있다.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백령도와 대청도로 이날 오전 7시 10분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마린브릿지호가 정원 314명을 모두 태우고 부두를 떠났다. 이후 떠난 백령아일랜드호(정원 332명)와 데모크라시5호(정원385명), 프린세스호(정원362명)도 빈자리 없이 백령도로 떠났다.이날 하루만 1천400여명이 백령도와 대청도에 들어간 것으로 한국 해운조합은 보고 있다.서해 5도서 등 인천 주변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이젠 배 표 구하기도 힘들어졌다. 지난해에는 백령, 대청도 등 서해 5도서를 가려면 2주 전에 예약하면 충분히 배를 탈 수 있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한달 전에 예약해도 표를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와 같다.실례로 이번 연휴 시작인 지난 10일 배표는 이미 3월에 예약이 끝난 상태였으며 백령도행 배표의 경우 6월 둘째 주까지 예약이 끝나 배 표가 바닥난 상태다.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서해안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계속 늘자 지난 3일부터 가까운 섬은 하루 2회에서 3회로 배편을 증편, 운항하고 있다지역 여행업체들은 올해 섬 관광객 증가 원인을 지난해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로 이 곳을 찾던 수도권 관광객들이 인천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현대마린개발 김재천 대표는 "현재 태안으로 가는 낚싯배는 없다"며 "태안지역 어자원이 복구 될 때까지 인천지역으로 수도권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연식기자 blog.itimes.co.kr/ysk최근 한달간 인천항에서 서해안 주변 도서로 떠난 여행객이 작년보다 30% 증가한 11만5천307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령·대청도는 한달 전에도 배표 구하기가 힘들다. 사진은 백령도 두무진. /박영권기자 (블로그)pyk 올들어 서해 5도서 등 인천지역 주변 섬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12일 한국 해운조합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인천항에서 백령, 대청 등 서해안 주변 도서로 떠난 여행객은 11만5천30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9천218명보다 30% 정도 증가했다. 석가탄신일이 낀 이번 연휴에도 지난 10일 5천381명의 여행객이 서해 도서지역을 찾아 인천항을 떠나는 등 예년에 볼 수 없던 상황들이 계속되고 있다.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백령도와 대청도로 이날 오전 7시 10분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마린브릿지호가 정원 314명을 모두 태우고 부두를 떠났다. 이후 떠난 백령아일랜드호(정원 332명)와 데모크라시5호(정원385명), 프린세스호(정원362명)도 빈자리 없이 백령도로 떠났다.이날 하루만 1천400여명이 백령도와 대청도에 들어간 것으로 한국 해운조합은 보고 있다.서해 5도서 등 인천 주변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이젠 배 표 구하기도 힘들어졌다. 지난해에는 백령, 대청도 등 서해 5도서를 가려면 2주 전에 예약하면 충분히 배를 탈 수 있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한달 전에 예약해도 표를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와 같다.실례로 이번 연휴 시작인 지난 10일 배표는 이미 3월에 예약이 끝난 상태였으며 백령도행 배표의 경우 6월 둘째 주까지 예약이 끝나 배 표가 바닥난 상태다.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서해안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계속 늘자 지난 3일부터 가까운 섬은 하루 2회에서 3회로 배편을 증편, 운항하고 있다지역 여행업체들은 올해 섬 관광객 증가 원인을 지난해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로 이 곳을 찾던 수도권 관광객들이 인천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현대마린개발 김재천 대표는 "현재 태안으로 가는 낚싯배는 없다"며 "태안지역 어자원이 복구 될 때까지 인천지역으로 수도권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연식기자 blog.itimes.co.kr/ysk (저작권자ⓒ 인천일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