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항 앞바다 49만㎡ 인공섬 추진 | |||||
신문사 | 국제신문 | 등록일자 | 2008-05-09 | ||
경남 거제시 고현항 앞 해상에 인공섬 조성이 추진된다. 거제시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시가지 중심항인 고현항 앞바다에 49만 ㎡의 인공섬을 조성하는 대형민자사업을 제안해와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55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2년까지 고현항 여객선터미널 앞바다 49만 ㎡를 매립해 인공섬을 만드는 '고현 워터프런트 시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거제시와 삼성중공업은 이달 중 인공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안으로 국토해양부에 매립 기본계획 반영을 요청, 내년 초 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인공섬 조성을 위한 매립용 토사는 거제시청 인근 독봉산 13만 ㎡에서 토취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인공섬에는 신시가지와 항만시설, 수변공원 등이 조성된다. 이곳 부지에는 우선 시청과 경찰서, 교육청 등 공공청사를 이전해 행정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섬 신시가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4차선 도로가 3개를 새로 개설하거나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중공업은 인공섬에 거제를 대표하는 초고층 건물을 신축하고 대규모 관광 휴게시설을 갖춰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복안도 밝혔다. 삼성중공업 건설사업부 권기용 차장은 "조선업 호황과 2010년 거가대교 개통을 앞두고 거제의 도심 기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으나 용지는 절대적으로 부족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공섬 신도심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공섬 개발은 거제시와 삼성중공업 양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인공섬이 개발되면 도심 기능 분산과 기존 시가지를 우회하는 새로운 도로망 확충으로 교통대란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중공업 측은 부족한 용지난 해소와 함께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토취장 예정지인 독봉산 일대는 도심지역인 데다 이 같은 개발사업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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