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 시급 | |||||
신문사 | 충북일보 | 등록일자 | 2008-05-05 | ||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통 후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이 전국에서 일일권 관광지로 변모되어 스쳐가는 광광지가 아닌 머무는 관광지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속리산관광협의회와 속리산지구내 상인들에 따르면 속리산 관광지가 일일권 관광지로 활성화되고 있는 반면에 법주사 지구내 숙박시설은 오히려 투숙객이 감소하면서 업체들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말 고속도로 개통이후 전국에서 속리산의 접근성이 쉬워지면서 자가용 이용 관광객이 증가했으나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반나절 내지는 일일 관광 등을 마치고 떠나버려 일부 숙박업소들은 손님이 찾지 않아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청주지방법원의 경매시장에도 보은군 속리산면 숙박시설 39개소 중 4개소가 각각 농협과 새마을금고 등의 대출금을 상환치 못해 경매물건으로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기철 속리산관광협의회 사무국장(59)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자가용을 이용한 당일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으나 호텔이나 여관을 찾는 숙박객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며 "손님이 끊기는 바람에 수입이 없는 숙박업소들이 도지와 기름값을 감당치 못하고 문을 닫거나 빚더미에 허덕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건물을 팔려고 내놓아도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어 건물주들만 속을 태우고 있다"며 "속리산을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서의 개발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가족 단위 및 단체 관광객이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의 확충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보은 / 손근방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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