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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그 중(3)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
ㄱ | ㄴ | 비 고 |
- 게끔 | - 게시리 | |
겸사 - 겸사 | 겸지 - 겸지/겸두 - 겸두 | |
고구마 | 참 - 감자 | |
고치다 | 낫우다 | 병을 ~. |
골목 - 쟁이 | 골목 - 자기 | |
광주리 | 광우리 | |
괴통 | 호구 | 자루를 박는 부분. |
국 - 물 | 멀 - 국/말 - 국 | |
군 - 표 | 군용 - 어음 | |
길 - 잡이 | 길 - 앞잡이 | '길라잡이'도 표준어임. |
까다롭다 | 까닭 - 스럽다/까탈 - 스럽다 | |
까치 - 발 | 까치 - 다리 | 선반 따위를 받치는 물건. |
꼬창 - 모 | 말뚝 - 모 | 꼬창이로 구멍을 뚫으면서 심는 모. |
나룻 - 배 | 나루 | '나루[津]'는 표준어임. |
납 - 도리 | 민 - 도리 | |
농 - 지거리 | 기롱 - 지거리 | 다른 의미의 '기롱지거리'는 표준어임. |
다사 - 스럽다 | 다사 - 하다 | 간섭을 잘 하다. |
다오 | 다구 | 이리 ~. |
담배 - 꽁초 | 담배 - 꼬투리/담배 - 꽁치/담배 -꽁추 | |
담배 - 설대 | 대 - 설대 | |
대장 - 일 | 성냥 - 일 | |
뒤져 - 내다 | 뒤어 - 내다 | |
뒤통수 - 치다 | 뒤꼭지 - 치다 | |
등 - 나무 | 등 - 칡 | '등'의 낮은 말. |
등 - 때기 | 등 - 떠리 | |
등잔 - 걸이 | 등경 - 걸이 | |
떡 - 보 | 떡 - 충이 | |
똑딱 - 단추 | 딸꼭 - 단추 | |
매 - 만지다 | 우미다 | |
먼 - 발치 | 먼 - 발치기 | |
며느리 - 발톱 | 뒷 - 발톱 | |
명주 - 붙이 | 주 - 사니 | |
목 - 메다 | 목 - 맺히다 | |
밀짚 - 모자 | 보릿짚 - 모자 | |
바가지 | 열 - 바가지/열 - 박 | |
바람 - 꼭지 | 바람 - 고다리 | 튜브의 바람을 넣는 구멍에 붙은, 쇠로 만든 꼭지. |
반 - 나절 | 나절 - 가웃 | |
반두 | 독대 | 그물의 한 가지. |
버젓 - 이 | 뉘연 - 히 | |
본 - 받다 | 법 - 받다 | |
부각 | 다시마 - 자반 | |
부끄러워 - 하다 | 부끄리다 | |
부스러기 | 부스럭지 | |
부지깽이 | 부지팽이 | |
부항 - 단지 | 부항 - 항아리 | 부스럼에서 피고름을 빨아 내기 위하여 부항을 붙이는 데 쓰는, 자그마한 단지. |
붉으락 - 푸르락 | 푸르락 - 붉으락 | |
비켜 - 덩이 | 옆 - 사리미 | 김맬 때에 흙덩이를 옆으로 빼내는 일, 또는 그 흙덩이. |
빙충 - 이 |
빙충 - 맞이 | 작은말은 '뱅충이'. |
빠 - 뜨리다 | 빠 - 치다 | '빠트리다'도 표준어임. |
뻣뻣 - 하다 | 왜긋다 | |
뽐 - 내다 | 느물다 | |
사로 - 잠그다 | 사로 - 채우다 | 자물쇠나 빗장 따위를 반 정도만 걸어 놓다. |
살 - 풀이 | 살 - 막이 | |
상투 - 쟁이 | 상투 - 꼬부랑이 | 상투 튼 이를 놀리는 말. |
새앙 - 손이 | 생강 - 손이 | |
샛 - 별 | 새벽 - 별 | |
선 - 머슴 | 풋 - 머슴 | |
섭섭 - 하다 | 애운 - 하다 | |
속 - 말 | 속 - 소리 | 국악 용어 '속소리'는 표준어임. |
손목 - 시계 | 팔목 - 계/팔뚝 - 시계 | |
손 - 수레 | 손 - 구루마 | '구루마'는 일본어임. |
쇠 - 고랑 | 고랑 - 쇠 | |
수도 - 꼭지 | 수도 - 고동 | |
숙성 - 하다 | 숙-지다 | |
순대 | 골집 | |
술 - 고래 | 술 - 꾸러기/술 - 부대/술 - 보/술- 푸대 | |
식은 - 땀 | 찬 - 땀 | |
신기 - 롭다 | 신기 - 스럽다 | '신기하다'도 표준어임. |
쌍동 - 밤 | 쪽 - 밤 | |
쏜살 - 같이 | 쏜살 - 로 | |
아주 | 영판 | |
안 - 걸이 | 안 - 낚시 | 씨름 용어. |
안다미 - 씌우다 | 안다미 - 시키다 | 제가 담당할 책임을 남에게 넘기다. |
안쓰럽다 | 안 - 슬프다 | |
안절부절 - 못하다 | 안절부절 - 하다 | |
앉은뱅이 - 저울 | 앉은 - 저울 | |
알 - 사탕 | 구슬 - 사탕 | |
암 - 내 | 곁땀 - 내 | |
앞 - 지르다 | 따라 - 먹다 | |
애 - 벌레 | 어린 - 벌레 | |
얕은 - 꾀 | 물탄 - 꾀 | |
언뜻 | 펀뜻 | |
언제나 | 노다지 | |
얼룩 - 말 | 워라 - 말 | |
- 에는 | - 엘랑 | |
열심 - 히 | 열심 - 로 | |
입 - 담 | 말 - 담 | |
자배기 | 너벅지 | |
전봇 - 대 | 전선 - 대 | |
주책 - 없다 | 주책 - 이다 | '주착 → 주책'은 제11항 참조. |
쥐락 - 펴락 | 펴락 - 쥐락 | |
- 지만 | - 지만서도 | ← - 지마는. |
짓고 - 땡 | 지어 - 땡/짓고 - 땡이 | |
짧은 - 작 | 짜른 - 작 | |
찹 - 쌀 | 이 - 찹쌀 | |
청대 - 콩 | 푸른 - 콩 | |
칡 - 범 | 갈 - 범 |
제17항에서와 같은 정신으로 단수 표준어를 규정한 것이다. 즉,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는 것이 국어를 풍부하게 하기보다는 혼란을 야기한다는 판단에서 어느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은 것이다. 가령 '참감자'를 '고구마'와 병용시키는 일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아 버리고, '고구마'만 살린 것이 그 일례이다. 제17항은 발음상으로 기원을 같이하는 단어였음에 반해 여기에서 다루어진 단어들은 '고구마'와 '참감자'의 관계처럼 어원을 달리하는 단어들이다.
1. | '-게끔/-게시리'의 '-게시리'는 꽤 많이 쓰이는 편이나 역시 방언 냄새가 짙다고 판단되어 표준어에서 버렸다. 더구나 이들과 같은 의미의 어미로 '-도록'이 널리 쓰이고 있어 '-게끔' 하나만 추가하는 것으로 족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
2. | '고치다/낫우다'의 '낫우다'는 일부 방언에서만 쓰이고 서울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아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다. |
3. | '다오/다구'는 어감의 차이를 동반하면서 다 쓰일 수도 있을 법하나 역시 '다오'가 정상적인 단어로 인정되어 '다구'는 버렸다. |
4. | '등나무/등칡'의 '등칡'은 '등나무'의 뜻으로는 버리나 '쥐방울과에 속하는 갈잎 덩굴나무'의 뜻으로 표준어다. |
5. | '반나절/나절가웃'의 '나절가웃'은 '반나절'의 뜻으로는 버리나 '하루의 3/4'이라는 뜻으로는 표준어로 두었다. |
6. | '붉으락푸르락/푸르락붉으락'은 두 개가 다 인정될 법도 하나 '오락가락'이나 '들락날락'이 '가락오락'이나 '날락들락'이 되지 못하듯이 이 종류의 합성어에는 일정한 어순(語順)이 있는 까닭에 더 널리 쓰이는 '붉으락푸르락'만 표준어로 삼은 것이다. '쥐락펴락/펴락쥐락'의 경우 전자만을 표준어로 삼은 것도 마찬가지다. |
7. | '안절부절못하다/안절부절하다'와 '주책없다/주책이다'의 '안절부절하다, 주책이다'는 부정사(不定辭)를 빼고 쓰면서도 의미는 반대가 되지 않고 부정사가 있는 '안절부절못하다, 주책없다'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특이한 용법인데, 오용(誤用)으로 판단되어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
8. | '-지만/-지만서도'의 '-지만서도'도 '-게시리'와 마찬가지로 꽤 널리 쓰이는 편이나, 방언 냄새가 짙다 하여 표준어에서 제거하였다. |
9. | 참고로 앞에 예시된 단어의 뜻풀이를 몇 개 덧붙인다. ㉠ '대장일'은 '대장간에서 쇠붙이를 다루어 기구(器具)를 만드는 일'이다. ㉡ '며느리발톱'은 '사람의 새끼발톱 바깥쪽에 붙은 작은 발톱이나, 새 또는 길짐승의 뒷발톱'이다. ㉢ '부각'은 '다시마를 기름에 튀긴 반찬'이다. ㉣ '빙충이'는 '똑똑지 못하고 어리석게 수줍어하기만 하는 사람'이다. ㉤ '살풀이'는 '타고난 살(煞)을 미리 막는 굿'이다. ㉥ '새앙손이'는 '손가락의 모양이 새앙처럼 생긴 사람'으로 '생인손'(제24항)과는 다른 말이다. ㉦ '안쓰럽다'는 '손아랫사람이나 형편이 넉넉지 못한 사람에게 폐를 끼치거나 도움을 받아 썩 미안하고 딱 하다'의 뜻이다. '안'의 어원이 불분명하므로 '-스럽다'를 밝히지 아니하고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이다. ㉧ '입담'은 '말재주나 말솜씨'를 뜻한다. ㉨ '자배기'는 '운두가 과히 높지 않고 아가리가 둥글넓적한 질그릇'이다. ㉩ '짓고땡'은 '노름 방식의 하나'다. ㉪ '짧은작'은 '기장이 짧은 화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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