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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가이드학원](하)지역특화산업 어떻게 추진되나 - 전북도·전주·익산

현대천사 2008. 6. 5. 18:29

[통역가이드학원](하)지역특화산업 어떻게 추진되나 - 전북도·전주·익산
신문사 전북일보  등록일자 2008-06-03

전북도 국가 식품클러스터 추진, 예산 확보가 관건
▲전북도 - 농도 전북, 아시아 식품수도 지향

전 북도의 성장동력산업은 8개분야다. 첨단부품·소재, 식품, 군산국제해양관광지, 신재생에너지, 방사선융합기술(RTF), 미생물융복합기술(MFT), 고령친화, 항공우주 등이다. 이중에서도 특화분야를 찾으라면 단연 식품산업을 꼽을 수 있다.

식 품산업은 도가 '농도(農道) 전북', '음식의 고장 전북'이란 지역특성을 살려 추진하는 특화산업이다. 전북도는 지역별 총생산(GRDP) 중 농림어업의 차지비중이 10.6%로써 타지역 3.2%의 세배정도 많다. 한미FTA등 농산물 수입개방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들어 더욱 눈에 띠고 있다.

아시아 식품수도를 지향하는 전북도의 식품산업은 국가식품클러스를 통해 구체화된다. 여기에는 오는 2012년까지 총 6300억원이 투입돼 안전성지원센터에서 기능성센터, 포장센터 크게 3가지 기반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국 가식품클러스터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는 네델란드 푸드밸리처럼 관련대학과 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UR(University&Research)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만금일대를 중심으로 식품클러스터를 유치하고, 새만금 신항만을 농식품전용항으로 개발해나갈 계획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예산확보가 관건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북국가식품클러스터의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36억5000만원을 반영해놓았다. 이는 공모당시 1000억원에 불과하던 사업규모를 적용한 것에 불과하다. 도는 식품클러스터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10만개, 생산액 4조7000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 실개천·쌈지공원 조성, 고품격 예술도시로

전주시의 지역특화 전략사업은 전주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특화된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아트폴리스 프로젝트'이다.

정부 및 여타 도시보다 한발 앞선 지난해부터 아트폴리스 사업을 추진한 시는 공공시설물과 공공건축물·옥외광고물 등 모든 영역에서 고품격 예술도시로 가꿔나가는 정책을 진행시키고 있다.

노 송천 복원을 비롯해서 전주천·삼천 자연하천 조성, 교량 및 야간경관, 오거리 문화광장, 구도심 루미나리에, 한옥마을 간판정비 등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한옥마을 실개천과 쌈지공원 사업은 한옥마을의 또다른 볼거리를 넘어 전주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매김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시 -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조성 탄력

익산시가 지난 2005년 한양방 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차질없는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지역특화 전략사업으로 추진중인 종합의료 과학산업단지(종전 한양방과학산업단지)는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도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곳에는 50여개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1500여명의 고용찰출도 기대되고 있다.

상대적 낙후 지역으로 전락한 익산 북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시는 지난 2002년 12월 업무 협의차 산자부와 복지부, 농림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종합의료 과학산업단지 조성을 타진했다.

이후 2003년 4월 한양방과학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용역을 통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1개 사업에 총 5050억원의 사업을 발굴했다.

2005년 4월 부지 보상과 관련한 사전 절차를 진행해 지장물 조사와 공공측량을 실시했으며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