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가이드시험대비]추억의 기차리조트 만든다

	[관광가이드시험대비]추억의 기차리조트 만든다
신문사	강원일보	등록일자	2008-05-29
【삼척】태백산맥을 가로 지르는 영동선 열차가 가파른 산길을 지그재그로 오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 스위치백(Switchback) 구간이 리조트로 변신한다. 28일 하이원리조트와 삼척시에 따르면 1940년 개통된 영동선 스위치백 구간인 삼척 도계역∼나한정역∼흥전역∼심포역 8㎞구간은 철도 이설 공사로 2010년이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삼척시와 하이원리조트는 영동선 터널 개통으로 폐선되는 스위치백 구간을 자연형 체험 시설과 휴양 시설로 개발키로 했다. 이 사업은 하이원리조트가 475억원을 부담하고 삼척시에서 56억원을 들여 진입 도로와 주차장, 철도박물관을 개설하고 철도공사에서 84억원 상당의 스위치백 구간 부지 지원 및 철도 관련 시설을 지원, 2010년까지 캠핑 시네마 지구, 숙박 시설 지구, 높은 터 전망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하이원리조트는 4계절 차별화 된 프로그램 개발과, 환선굴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경우 2011년 이용객이 3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2030년까지는 매년 661명의 일 자리를 창출하고, 매년 평균 295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93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40여억원의 소득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삼척은 폐광지역 4개 시·군 중 유일하게 동굴, 계곡, 해수욕장 등 차별화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하이원을 거점으로 한 관광 벨트화 사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