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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사계절 관광 인프라 개발 시급

현대천사 2008. 5. 19. 15:31
[강릉]사계절 관광 인프라 개발 시급
신문사 강원일보  등록일자 2008-05-19
【강릉】관광도시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 여름철에 편향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강릉시를 찾은 관광객 수는 총 1,707만4,084명으로 이중 71%에 달하는 1,207만9,524명이 여름철인 7∼8월에 집중됐다.

7∼8월을 제외하고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달은 수학여행단 방문이 많은 4월이지만 78만4,091명에 불과해 상시적으로 외지인을 끌어들일 수 있는 관광명소는 많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 주요관광지별 관광객 수를 보면 경포해수욕장(978만1,416명) 주문진항(106만6,087명) 모래시계공원(97만6,432명) 주문진해수욕장(85만721명) 오죽헌(72만6,667명) 정동진역(45만3,560명) 썬크루즈공원(36만8,928명) 경포대(36만8,424명) 통일공원(34만4,191명) 소금강(25만1,256명) 참소리박물관(15만6,454명) 순이다.

정의선 강릉대관광경영학과교수는 “강릉은 계절성에 큰 영향을 받는 자연자원 의존형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보완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관광 사양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용평 스키관광객을 강릉으로 오게 하고, 가을에는 설악산 단풍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물놀이시설 컨벤션시설 의료·요양시설 등을 갖춘 오션돔 건립 등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남철 시관광과장은 “사계절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소나무·경포·단오 등을 활용한 명품화도시 조성 및 골프장 조성, 곤돌라·레포츠형 루지 등의 대관령프로젝트 사업, 민자 숙박시설 콘도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