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천국 부산` 핵심은 | |||||
신문사 | 국제신문 | 등록일자 | 2008-05-19 | ||
부산시가 내놓은 '2020 관광천국 부산' 추진계획의 핵심은 명품화 전략이다. 지역 관광자원의 특색과 정체성 등을 살린 고품격 관광상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값싼 상품에 의존해서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크루즈 해양 의료 등 6대 관광분야의 실태를 분석해 명품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의료관광 분야의 경우 부산지역 특급호텔 내 의원들의 외국인 진료 비율은 평균 4.3%로 분석됐다. 또 부산진구 서면, 중구 광복동 등 도심권 병·의원을 찾는 의료관광 인원은 한 달 평균 100명 정도로 초보적 단계라는 것이다. 반면 경기도 가평군에 소재한 국제병원 1곳에서만 해외 의료관광객이 연간 2만2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를 감안, 국가별 계층별로 특화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일본 중국 타이완의 여성 관광객에게는 미용 및 성형, 러시아 미국 일본의 중장년층 관광객에게는 한방, 검진, 치과 등에 각각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현재 주류를 이루는 경증 환자뿐 아니라 중증 환자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병원들의 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 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JCI 인증은 해외 보험사나 여행사 등이 환자를 소개하거나 유치할 때 필수적 요건으로 꼽히고 있으나 부산에는 없는 실정이다. 국내 전체적으로도 서울 세브란스병원 한 곳에 불과하다. 반면 의료관광 선두주자인 싱가포르에는 11곳, 인도에는 8곳이 JCI 인증을 갖고 있다. 시는 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세계적 병원 및 의료기기업체, 보험사 등이 참가하는 국제의료관광 엑스포(EXPO)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컨벤션(국제회의) 관광 분야의 경우 국내에서 부산의 컨벤션 개최 비율이 2004년 9%에서 2006년 20%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60개 회의 참가자(5만2214명) 중 관광 참가자는 1801명(3.4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컨벤션 관광 참가 비율을 1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회의 유형별 관광상품과 체류형 패키지 상품, 가족동반 상품 등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생태체험 분야에서는 관광객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도자기나 김치 등을 포장해 집으로 부쳐주는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오는 9월 수륙양용버스를 운영하고 수상 택시·버스, 해상 케이블카 등의 새로운 해양교통수단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광호텔업 분야의 경우 부산(51개 소, 5806개 객실)이 다른 지역보다 시설 수가 많지만 고비용 구조와 각종 제세·공과금 부담 등으로 인해 객실료가 비싼 것으로 지적됐다. 이로 인해 부산의 관광호텔 객실 이용률이 48.9%로 전국 평균(52%) 및 서울(66.4%) 제주(62.5%)보다 저조하다는 분석이다. 시는 관광호텔업에 대한 규제 및 세금 부담 완화에 힘을 모으고, 도시가스 및 상·하수도 요금을 산업용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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