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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조성 사업 좌초되나

현대천사 2008. 5. 17. 12:24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조성 사업 좌초되나
신문사 제민일보  등록일자 2008-05-15
정부의 한국관광공사 민영화 방침으로 제주관광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카지노와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제외한 면세점과 중문골프장 등 수익사업과 신규 개발사업에 대한 민영화 흐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주도와 관광공사가 협약으로 추진중인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신규사업에 포함, 민영화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도와 공사는 올해 사업시행예정자 지정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통합영향평가 협의 및 개발사업 시행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완료, 내년초부터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지만 민영화 움직임으로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광공사는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에 1조원 이상의 자본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거대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민간업체가 나타날지 우려하고 있다. 또 민간업체가 제2관광단지 개발을 주도하면 수익성에 따른 계획변경과 사업축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관광공사는 제주청정 환경과의 접목, 관광시장분석 그리고 주변 환경과 경관 등을 고려해 안티에이징(Anti-Aging·불노(不老))을 개념의 '시로미프로젝트'가 무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도의회 문화관광위 의원들은 15일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를 방문, 제2관광단지 사업과 중문관광단지 관리·운영 등의 업무를 관광공사가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성곤 문관위 위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제주에서 맡고 있는 기능을 유지해야 하고, 특히 제2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며 "도의회와 도민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대책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