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연속기획>한·일선사탐방④-미래고속
부산-후쿠오카 한일해협을 2시간대에 미래고속해운, ‘코비호’
도쿄에 이은 일본여행의 정석, 규슈 후쿠오카. 부산항을 출발하여 가장 가까이 할 수 있는 후쿠오카는 일본여행을 처음 나서는 이들에게는 물론 도쿄에 이어 다음 일본여행지를 고르는 이들에게 있어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눈이 즐거운 관광명소들, 매력 가득한 쇼핑 스포트, 그리고 한국으로부터의 편리한 교통편은 많은 이들을 지금 후쿠오카로 불러들이고 있다. 그 편리한 교통의 최선봉에 서있는 것이 부산항과 후쿠오카 하카타항을 연결하는 쾌속선 ‘코비호’. 단 2시간 55분에 두 도시를 연결하는 스피드는 한 걸음 빨리 일본을 맛보고픈 여행자들의 마음을 그대로 전해준다.
일본까지 2시간 55분, 제트포일로 후쿠오카까지 쾌속질주 부산을 출발해 규슈 후쿠오카까지 가장 빠르고 편안히 가고 싶다?! 그렇다면 답은 한 가지, 부산항-하카다항 간을 운항하는 제트포일 쾌속선인 ‘코비호’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쾌속선 코비호는 한일노선을 운항중인 선사 중 국적선사로서는 최초로 일본과의 바닷길을 연 미래고속해운이 운항하고 있는 한·일 여행길을 대표하는 선박노선. 쾌속선과 제트포일이라는 단어가 암시하듯 카페리급 선박 취항이 많은 일본으로의 바닷길 중 유일하게 가장 빠른 선박을 운항중인 회사다. 미래고속이 취항중인 코비호(코비 1호 기준)는 총톤수 306톤, 최대 21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수송력과 더불어, 초고속제트엔진이 장착되어있어 최고시속 약 80km 이상의 속력으로 한·일해협을 주파한다. 부산항을 출발하여 2시간 55분이면 후쿠오카 하카다항에 도착할 수 있으니 항공편에 못지않은 코비호의 신속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빠른 스피드만큼이나 특별한 것이 수중익선 방식의 코비호의 주행방식. 제트포일로 칭해지는 코비호는 보잉사가 제작한 가장 발전된 형태의 쾌속선으로 3,800마력의 가스터빈엔진이 해수를 압축·분사하는 워터제트의 힘에 의해 빠르게 전진하게 되는데, 최대가속인 80km에 속도가 이르게 되면 선체 전면부에 위치한 수중날개가 수중으로 내려와 이 날개의 지지효과에 의해 선체가 바다 위를 부상하여 전진하게 된다. 바다 위를 떠서 주행하는 만큼 2m 전후의 파도 등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달릴 수 있어 날씨에 의한 결항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더불어 수중익선의 특성상 파도에 의한 흔들림이나 진동이 없어 배멀미를 걱정할 필요 없는 점도 기쁘다. 풍성한 취항스케줄도 코비호 이용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부분이다. 코비호 1호, 3호, 5호의 3개 선박에 의해 1일 평균 6회 이상 취항하고 있어 여행자 본인의 스케줄에 맞추어 출발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점은 항공편 이용의 편리함 이상이다. 선박여행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좌석부분도 항공기급 이상의 편안한 좌석시스템과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의 여유로운 공간 등이 마련되어 불편함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해외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면세점도 선내에 자리하여 주류와 화장품 등 인기 면세품들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도 있다.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예약, 인기 만점 코비텔상품 추천 빠르고 편리한 것이 코비호의 최대 장점이지만 이러한 매력을 가지면서도 항공편의 절반가격인 19만원(왕복)에 후쿠오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경제성은 코비호의 장점을 이야기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편도 9만 5천원이라는 저렴한 탑승요금에 더하여 대학생 이하 학생, 경로자, 신체장애자라면 상시 요금에서 약 15% 정도 할인된 76,000원 정도의 편도금액으로 더욱 저렴한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의 일본여행의 수단으로서 인기가 높다는 것이 미래고속 관계자의 설명이다. 빠른 수속시간도 편리성을 배가시킨다. 보통 항공편이 출발 전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준비하는 것과 달리 코비호라면 출발 전 1시간 전에 도착하여 약 30분 이내에 모든 수속과 탑승을 완료할 수 있어 시간적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점도 포인트다. 한·일선사로서는 유일하게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점도 특별하다. 1회 탑승시마다 탑승마일리지가 적립되어 편도 10회 탑승 시 편도 1회의 무료 보너스승선권이 지급되어 비즈니스맨이라면 더욱 더 경제적으로 코비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시즌 등 성수기 시즌 탑승에 제약이 있긴 하지만 편도 탑승권 6매가 한 세트로 구성된 코비회수권(480,000원)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일본여행을 즐길 수 도 있다. 예약도 편리하다. 항공권을 예매하듯 미래고속 홈페이지를 통하여 실시간 예약시스템이 마련되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내에 후쿠오카로의 여행정보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마련되어 일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도 편리함을 더해준다. 미래고속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는 미래고속이 직접 구성하고 판매하는 코비전용상품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코비텔 상품’. 코비텔상품은 코비호 왕복승선권과 후쿠오카에서의 호텔숙박권(조식포함)이 세트로된 자유여행상품으로 1박 2일 상품과 2박 3일 상품의 두 가지 일정으로 구성된 코비호를 이용한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아침 9시 부산항을 출발하고 귀국시에는 오후 5시 30분 경에 부산항에 도착하는 최적의 스케줄과 저렴한 가격이 매력으로 1박 2일 상품의 경우 21만원 대, 2박 3일 상품도 26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어 주말을 이용한 직장인의 일본여행이나, 학생층의 자유여행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편안한 비즈니스호텔인 ‘센트럴호텔 후쿠오카’ 상품과 고급스런 ‘특급 시호크 호텔’의 2개 호텔로 상품이 각각 구성되어 여행자 본인의 스타일에 맞추어 호텔을 선택할 수 도 있다.
☞예약·문의 : www.mirejet.co.kr

(사진)▲부산국제여객터미널 내 미래고속 카운터.

(사진)▲여유로운 좌석공간이 확보된 코비호 선내. 면세점 등이 마련되어 쇼핑도 가능하다.

(사진)▲선박 진행방향을 바라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2층 전망석(코비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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