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사/번역사란....

한국 속담 정리..(ㄷ~ㅎ)

현대천사 2007. 6. 28. 12:53

다 닳은 대갈마치 : 마음이 굳고 깐깐하여 어수룩한 데라고는 없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다 된 죽에 코 풀기 : 제대로 잘되어 가는 일을 망쳐 버리는 주책없는 행동을 이르는 말 / 잘되어 가는 남의 일을 심술궂게 헤살놓는 경우를 두고 이르는 말.
다람쥐 쳇바퀴 돌듯 :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한다는 말.
다리 아래서 원을 꾸짖는다 : 직접 만나서 당당하게 말하지는 못하고, 안 들리는 데 숨어서 불평(욕)을 한다는 말.
닦은 방울 같다 : 눈이 아름답고 빛남을 이르는 말 / 하는 짓이 똑똑하고 영리함을 이르는 말.
단단한 땅을 물이 괸다 : 굳은 땅에 물이 괸다.
단맛 쓴맛 다 보았다 : 세상의 온갖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겪었다는 말. 산전수전 다 겪었다.
단솥에 물 붓기 : [달아 있는 솥에 물을 조금 부어 보았자 금방 증발해 버린다는 뜻으로] 상황이 매우 심한 지경에 이르러 조금 손을 써 보았자 이를 진정시킬 수는 없음을 이르는 말.
단칸방에 새 두고 말할까 : 한집 식구처럼 가깝게 지내는 사이에 비밀이 있을 리 없다는 말.
닫는 데 발 내민다 : 일에 열중하고 있는데 중간에서 방해한다는 말.
대통 맞은 병아리 같다 : 남에게 얻어맞거나 의외의 일을 당하여 정신이 멍한 모양을 이르는 말.
대한 칠년에 비 바라듯 : 몹시 간절히 기다린다는 뜻.
더부살이 환자(還子) 걱정 : 남의 일에 주제넘은 걱정을 함을 이르는 말.
더위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 어떤 일에 크게 욕을 본 사람은 그와 비슷한 일만 당해도 지레 겁을 먹는다는 말.
덜미에 사자(使者) 밥을 짊어졌다 : 생사의 기로에 처하여 있음을 이르는 말.
덫에 치인 범이요, 그물에 걸린 고기라 :헤어날 길이 완전히 막힌 처지를 이르는 말.
엎어놓고 닷 냥 금 : 내용을 헤아려 보지도 않고 함부로 판단함을 이르는 말.
도가 적간(摘奸) 지나간 듯하다 : 일한 것이 시원스럽고 훤칠함을 이르는 말.
도감 포수의 오줌 짐작이라 : 분명치 않은 일을 짐작으로만 믿고 한다는 뜻으로, 낭패하기 쉽다는 말.
도갓집 강아지 같다 : 온갖 일에 눈치가 썩 빠르다.
도마에 오른 고기 :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을 이르는 말.
도마 위의 고기가 칼을 무서워하랴 : 이미 죽음을 각오한 사람이 무엇을 무서워하겠느냐는 뜻.
도투마리 잘라 넉가래 만들기 : 아주 만들기 쉬운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독 안에 든 쥐 :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해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도사 아감지에 손가락을 넣는다 : 아주 위험한 짓을 한다는 말. [아감지는 아가미의 사투리]
독서당 개가 맹자왈 한다 : 어리석은 사람도 늘 보고 들은 일은 능히 잘할 수 있게 된다는 말.
돈 나는 모퉁이 죽는 모퉁이 : 돈 벌기는 매우 어렵다는 말.
돈 떨어지자 입맛 난다 : 돈을 다 쓰고 나면 더더욱 필요한 일이 생겨 간절해진다는 말.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 : 천한 사람도 돈만 있으면 귀하게 대접받는다는 말.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린다 : 돈으로 못 할 일이 없다는 말.
동헌에서 원님 칭찬하듯 : 겉치레로 입에 발린 칭찬을 하는 것을 이르는 말.
돼지가 깃을 물어 들이면 비가 온다 : 미련한 사람의 직감이 맞아떨어짐을 비유한 말.
돼지 왼 발톱 : 상궤(常軌)에서 벗어난 짓을 하거나 남다른 짓을 한다는 뜻.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 조금 준 대가로 받는 것이 훨씬 크거나 많음을 이르는 말.
된장에 풋고추 박히듯 : 어떠한 곳에 가서 자리를 뜨지 않고 꼭 들어박혀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 장래성이 있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데가 있다는 말.
뒷글을 가지고 말글로 써먹는다 : 조금 배운 지식으로 크게 활용한다는 말.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 무슨 일이나 두 편에서 서로 맞받아 응해야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 / 서로 같은 동아리라야 말다툼이나 싸움이 된다는 말.
두꺼비 파리 잡아먹듯 :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늘름늘름 받아 먹거나 챙기는 모양.
두메 앉은 이방(吏房)이 조정(朝廷)일 알 듯 : 출입 없이 들어앉은 사람이 먼 바깥 일을 잘 안다는 말. / 현장과는 전혀 무관하거나 뚝 떨어져 있으면서 현장 일에 밝은 듯이 말하는 일을 비웃는 말.
등겨 먹던 개는 들키고 쌀 먹던 개는 안 들킨다 : 크게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들키지 않고, 사소한 잘못을 저지른 사람만 들켜 애�은 허물까지 쓰게 된다는 말.
등살이 꼿꼿하다 : 일이 매우 거북하여 꼼짝달싹할 수가 없다는 말.
등잔 밑이 어둡다 : 가까이서 생긴 일을 오히려 더 모를 수도 있음을 이르는 말.
등치고 간 내먹다 : 겉으로 위해 주는 척하며 실제로는 해를 끼치거나 빼앗음을 이르는 말.
등치고 배 문지르다 : 남을 구박하거나 윽박지르면서, 제삼자가 보는 데서는 돌봐 주는 척함을 이르는 말.
따 놓은 당상(堂上) : [높은 벼슬자리는 이미 따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뜻으로] 일이 이미 확실하여 변동이 있을 수 없을 때나 이미 자기 차지가 될 것이 틀림이 없음을 이르는 말.
딸 없는 사위 : 인연이나 관계가 끊어져서 정이 멀어졌다는 말. / 쓸데없이 된 물건을 이르는 말.
땅 짚고 헤엄치기 : 매우 쉽다는 말.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 겉으로는 위해 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해하려는 사람이 더 밉다는 말.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 : 기회가 좋을 때 벼르던 일을 해치운다는 말.

마당 터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당치 않은 것으로 수습하려 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마루 넘은 수레 내려가기 : 일의 진행이나 형세의 변화 따위가 매우 빠르거나 걷잡을 수 없는 기세임을 이르는 말.
마른 나무에 물 날까 : 원인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다는 뜻.
마른 나무에 좀먹듯 : 부지중에 건강이 나빠지거나 재산이 없어짐을 이르는 말.
마른 논에 물대기 : 일이 매우 힘들다는 뜻. / 힘들여 해 놓아도 성과가 없다는 뜻.
마른하늘에 날벼락 : 뜻밖에 당하는 재앙을 뜻하는 말.
마름쇠도 삼킬 놈 : 몹시 탐욕스러운 사람을 이르는 말.
마음에 없는 염불 :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마지못해 한는 일을 이르는 말.
마음잡아 개장사라 : 방탕하던 사람이 마음을 돌려 생업을 하려 하지만, 결국 오래 가지 않아 헛일이라는 말.
마음 한 번 잘 먹으면 북두 칠성이 굽어보신다 : 마음을 올바르게 쓰면 신명(神明)이 돌본다는 말.
맥도 모르고 침통 흔든다 : 일의 속내도 모르고 함부로 덤빈다는 말.
맹물에 조약돌 삶은 맛이다 : 아무 재미도 없이 심심함을 이르는 말.
머리 검은 짐승은 남의 공을 모른다 : 사람은 짐승만도 못하게, 남의 은공을 모르는 수가 많다.
머리 없는 놈 댕기 치레한다 : 본바탕은 보잘것없는 놈이 겉치레는 더 한다. 못생긴 놈이 몸치장을 더 한다.
머리카락 뒤에서 숨바꼭질한다 : 얕은 꾀로 남을 속이려 함을 이름.
먹지 않는 씨아에서 소리만 난다 : 일을 제대로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핑계가 많고 큰소리만 잘 친다는 말.
먹기는 파발이 먹고 뛰기는 역마가 뛴다 : 애쓴 사람은 제쳐놓고 엉뚱한 사람이 보수를 받는다는 말.
먹기는 혼자 먹어도 일은 혼자 못 한다 : 일은 협동해서 하는 편이 효과적이라는 말.
먹는 개도 아니 때린다 : 음식을 먹고 있을 때는 꾸짖거나 때리지 말라는 말.
먹는 데는 감돌이 일에는 베돌이 : 먹는 자리에는 빠지지 않으면서 일하는 자리에는 요리조리 피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모주 장사 열바가지 두르듯 : 내용이 빈약한 것을 겉만 꾸미어 낸다는 말.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맞는다 : 나쁜 사람을 가까이하면 그 사람과 함께 화를 입게 된다는 말.
모처럼 능참봉(陵參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둥이 스물아홉 번 : 모처럼 기다리던 일이 이루어졌으나 어렵고 힘만 들었지 얻은 것이 없다는 말.
모처럼 태수(太守)가 되니 턱이 떨어져 : 모처럼 이룬 일이 허사가 되고 말았을 때에 이르는 말.
모화관 동냥아치 떼쓰듯 : 경우에 닿지 않는 말로 성가시게 군다는 뜻.
목구멍이 포도청 : 먹고 살기 위하여 차마 못할 짓까지 함을 이르는 말.
목마른 사람(놈)이 우물(샘) 판다 :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먼저 서둘러하게 마련이라는 말.
목마른 송아지 우물 들여다보듯 : 몹시 먹고 싶거나 가지고 싶어서 부러워하거나 안타까워함을 이르는 말.
목멘 개 겨 탐하듯 : 감당할 힘도 없으면서 지나친 욕심을 부림을 이르는 말.
목수가 많으면 집을 무너뜨린다 / 목수 많은 집이 기울어진다 : 의견이 너무 많으면 도리어 탈을 낸다는 말.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 자기 일은 자기가 처리하기 어렵다는 말.
무른 감도 쉬어 가면서 먹어라 : 틀림없는 일이라도 잘 알아보고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말.
무른 땅에 말뚝 박기 : 매우 하기 쉽다는 말. / 힘 있는 자가 약한 자를 억누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무섭다니까 바스락거린다 : 남의 약점을 알고 일부러 곤란하게 한다는 말.
무소식이 희소식 : 소식이 없는 것이 곧 잘 지내고 있다는 표시라는 말.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 : 꾸준히 힘쓰면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말.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 : 무슨 일이든 오래 한 사람이 처음 하는 사람보다 참을성 있고 마음이 굳다는 말.
묵은 낙지 꿰듯 : 일이 매우 쉽다는 말.
묵은 낙지 캐듯 : 무슨 일을 단번에 시원히 해치우지 않고 두고두고 조금씩 한다는 말.
은 장 쓰듯 : 아끼지 않고 헤프게 쓴다는 말.
물위의 기름 : 여러 사람과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돌림받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미꾸라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 사소한 일을 하고선 무슨 큰일이나 한 듯이 으스대거나, 못난 사람이 잘난 체함을 이르는 말.
미꾸라지 용 됐다 : 미천하고 보잘것없던 사람이 크게 잘되었다는 말.
미주알고주알 밑두리콧두리 캔다 : 속속들이 자세히 조사함을 이르는 말.
미지근해도 흥정은 잘한다 :누구에게나 한 가지 재주는 있다는 말.
미치광이 풋나물 캐듯 : 일을 아주 거칠게 한다는 뜻.
미친 중놈 집 헐기 : 당치도 �은 일에 어수선하고 분주하게 떠들거나 날뛴다는 뜻.
미친 체하고 떡판에 엎드러진다 : 도리를 잘 알며서도 눈 딱 감고 욕심을 부린다는 뜻.
미친개 눈에는 몽둥이만 보인다 : 한 가지 일에 열중하면 모든 것이 그것같이만 보인다는 말.
믿는 나무에 곰이 핀다 : 믿고 잇는데 뜻밖에 파탄이 생긴다는 말.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 으레 따르게 되어 있는 두 사람이나 사물의 밀접한 관계를 이르는 말.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작은 도둑이라도 진작 그것을 고치지 않은면 장차 큰 도둑이 된다는 말.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온다 : 사람의 생김새가 단단하고 야무지게 보임을 이르는 말. / 사람의 성격이 빈틈이 없거나 매우 인색함을 이르는 말.
바늘 구멍으로 하늘 보기 : (사물의 전체를 보지 못하는) 시야가 좁은 관찰 태도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 추운 겨울철에는 벽이나 문에 조그만 틈만 있어도 찬바람이 제법 세게 들어온다는 뜻.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 : 그 자리에 있기가 몹시 거북하고 불안스러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 사람의 욕심의 그지없음을 이르는 말.
바람 부는 날 가루 팔러 간다 : 하필 조건이 좋지 않은 때에 일을 시작함을 이르는 말.
바람 부는 대로 살다 : 뚜렷한 주관이 없이 그때 그때의 형편에 따라 살다.
바람 앞의 등불 : 생명이나 어떠한 일이 매우 위태로운 상태에 있음을 이르는 말.
배고픈 놈더러 요기시키란다 : 제 일도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되지도 않을 것을 요구한다는 말.
배꼽에 어루쇠를 붙인 것 같다 : 눈치가 빠르고 경우가 밝아 남의 속을 들여다보듯이 환히 안다는 말.
배지 않은 아이를 낳으라 한다 : 없는 것을 내라며 무리하게 요구한다는 말.
배운 도둑질 같다 : 어떤 일을 버릇이 되어 자꾸 하게 된다는 말.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 여러 번 말로만 듣는 것보다 실제로 한번 보는 것이 더 낫다는 말.
백장도 올가미가 있어야지 : 장사에는 밑천이 있어야 한다는 뜻.
백장이 버들잎을 물고 죽는다 : 죽을 때에도 자기의 근본을 잊지 않는다는 뜻.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가볍다) :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혼자 하는 것보다 서로 힘을 합쳐서 하면 더 쉽다는 뜻.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 남이 한다고 덩달아 자기도 제 힘에 겨운 일을 하게 되면 도리어 큰 화를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뱃가죽이 땅 두께 같다 : 염치없고 배짱이 센 사람을 조로하여 이르는 말.
벙어리 재판 : [양편 말이 다 분명하지 못하여] 시비를 가리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를 이르는 말.
벼락치는 하늘도 속인다 : 속이려 들면 못 속일 것이 없다는 말.
벼룩도 낯짝이 있다 : 몹시 뻔뻔스러운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벼룩의 선지를 내어 먹지 : 조그만 이익을 당치 않은 곳에서 얻어 내려 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
벼르던 아기 눈이 먼다 :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따를 수 있음을 이르는 말.
병 주고 약 준다 : 해를 입혀 놓고서 돕는 체한다.
병신 육갑(六甲)한다 : 못난 사람이 엉뚱한 짓을 할 때 조롱조로 이르는 말.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 대수롭게 여겨지지 않았던 사람이 뜻밖에도 믿던 사람보다 오히려 더 낫게 구실을 할 때 이르는 말.
병자년 까마귀 빈 뒷간 들여다보듯 : 무엇을 찾는 사람이 행여나 하고 구차스럽게 여기저기 기웃거림을 비웃어 이르는 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 겉이 아름다워야 속도 좋다는 뜻.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다 : [부처처럼] 어질고 착한 사람이라는 뜻.
북은 칠수록 맛이 난다 : 무슨 일이나 하면 할수록 길이 나고 잘 된다는 뜻.
북은 칠수록 소리가 난다 : 못된 사람과 싸우면 손해만 커진다는 말.
북두 칠성이 앵돌아졌다 : 일이 낭패가 되었다는 말.
북어 뜯고 손가락 빤다 : 거짓 꾸미거나 과장함을 이르는 말.
분에 심어 놓으면 못된 풀도 화초라 한다 : 못난 사람도 좋은 지위에 앉혀 놓으면 잘나 보인다는 말.
불 난 데 부채질(풀무질)한다 : 남의 잘못 된 일을 더 잘못되게 충동질한다는 말. 성난 사람을 더욱 성나게 충동질한다는 말.
불 없는 화로, 딸 없는 사위 : 아무 쓸모가 없이 된 것을 이르는 말.
불고 쓴 듯하다 : 집이 너무 가난하여 아무것도 없이 휑하니 비었다는 말.
불면 날까 쥐면 꺼질까 : 자녀를 끔찍이 아끼며 소중히 기른다는 말.
불붙는 데 키질하기 : 일이 잘못 되어 가는 판인데, 옆에서 충동질하여 더욱 잘못 되어 가게 한다는 뜻.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 주장되는 사람이 없이 저마다 이러니저러니 하면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음을 이르는 말.
사나운 개 콧등 아물 날(틈)이 없다 : 싸우기 좋아하는 사람은 상처가 아물 날이 없다는 말.
사당 치례하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 겉만 꾸미려고 애쓰다가 정작 요긴한 것은 잃어버리고 만다는 뜻. 치장 차리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사돈 남(의) 말 한다 : 제 일은 젖혀 놓고 남의 일에만 참견함을 이르는 말.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저와는 상관 없는 일에 간섭함을 이름.
사또 떠난 뒤에 나팔 분다 : 마땅히 하여야 할 일을 제때가 지난 뒤에야 함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 사람이라면 누구나를 막론하고 자유롭고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말.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 인생의 목적은 좋은 일을 하여 후세에 이름을 남기는 데 있다는 말.
사람은 키 큰 덕을 입어도 나무는 키 큰 덕을 못 입는다 : 나무는 큰 나무가 있으면 그 밑의 작은 나무는 자라지 못하나, 사람은 큰 인재가 나면 그 주위 사람이 그 덕을 입는다는 말.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 새끼는 시골로 보내라 : 사람은 대도시에 있어야 출세할 기회가 있다는 말.
새벽달 보려고 어스름달 안 보랴 :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의 일만 생각하여, 지금 당장의 일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뜻.
새벽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 일을 너무 일찍 서두른다는 뜻.
새우로 잉어를 낚는다 : 밑천을 적게 들여 큰 이득을 얻는다는 말.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 : 남의 싸움에 공연히 제삼자가 피해를 입게 된다는 말.
새침데기 골로 빠진다 : 보기에 얌전한 사람일수록 속은 엉뚱하다는 말.
색시 그루는 다홍치마 적에 앉혀야 한다 : 아내를 잘 순종하게 하려면 신혼 초부터 다잡아야 한다는 뜻. / 사람을 가르치거나 길들이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엄하게 다잡아야 한다는 뜻.
색시 짚신에 구슬 감기라니 : 분에 넘치는 호사나 사치는 도리어 보기에 어색하다는 말.
생마 갈기 외로 질지 바로 질지 : [갓난 망아지의 갈기가 왼쪽으로 눕게 될지, 바른쪽으로 눕게 될지 알 수 없다는 뜻으로] 어린이가 자랏서 어떤 사람이 될지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
생마 잡아 길들이기 : 버릇없고 못 배워 성깔이 고약한 사람은 가르쳐 바로잡기 어렵다는 뜻.
생원님이 종만 업신여긴다 : 무능한 사람이 자기 손아랫사람에게만 큰소리치며 잘난 체한다는 말.
성인도 시속(時俗)을 따른다 : 상황에 따른 응변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
섶 지고 불로 든다 : 짐짓 그릇된 짓을하여 화를 자초하려 한다는 말.
세 사람만 우겨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 : 여럿이 힘을 합치며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말. / 여럿이 퍼뜨린 말이나 소문은 결국 참말로 믿게 된다는 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 어릴 때에 들인 버릇은 좀처럼 고치기 어렵다는 말.
세도가 빨랫줄이다 : 지위나 권세가 든든하고 길다.
세월이 약 : 아무리 괴로운 마음의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아물어 잊혀진다는 말.
세코짚신에는 제 날이 좋다 : 무엇이든지 분수에 맞는 것이 좋다는 말.
센둥이가 검둥이고 검둥이가 센둥이다 : 센둥이건 검둥이건 모두 개임에는 다름없다는 뜻으로, 겉이 달라도 본질이 같을 때 쓰는 말.
션찮은 국에 입 가 데인다 : 평소 시쁘게 보던 사람으로부터 뜻밖의 봉변을 당했을 때 이르는 말.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 : 열심히 일해서 저축한 것을 절약하며 써야 한다는 말.
송장메뚜기 같다 : 달갑지도 필요하지도 않은 사람이 이리저리 날뛴다는 뜻.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 :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을 하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는 말.
송편으로 목을 따 죽지 : 하찮은 일로 같잖게 화를 내어 우스갯감이 됨을 이르는 말.
솥 속의 콩도 쪄야 의지 : 힘들이지 않고서는 되는 일이 없다는 말.
솥은 검어도 밥은 희다 : 겉모양은 흉해도 속은 훌륭하다는 말.
솥뚜껑에 엿 놓았나 : 찾아온 사람이 서둘러 돌아가려고 함을 두고 이르는 말.
쇠가 쇠를 먹고 살이 살을 먹는다 : 친족이나 동류끼리 다툼을 이르는 말.
쇠귀에 경 읽기 : 둔한 사람은 아무리 일러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말.
쇠불알 떨어지면 구워먹기 : 언제 될지도 모를 일을 한없이 기다리거나 요행을 바란다는 말.
쇠뿔도 각각 염주도 몫몫 : 무엇이나 각각 제 맡은 몫이 따로 있다는 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 나쁜 일은 말리고 좋은 일은 권해야 한다는 말.
싸전에 가서 밥 달라고 한다 : 성미가 몹시 급함을 두고 이르는 말.
쌀독에서 인심 난다 : 살림에 여유가 있어야 인정도 베풀 수 있다는 말.
쌈지 돈이 주머니 돈 : 네 것 내 것 가릴것 없이 같은 한 집안 식구의 것이라는 뜻.
쓴 배도 맛들일 탓 : 모든 일의 좋고 나쁨은 하는 사람의 주관에 달렸다는 말.
쓴맛 단맛 다 보다 : 갖은 곡절을 겪어서 경험이 많다는 말.
씨도둑은 못 한다 : 조상 대대로 지녀온 전통이나 내력은 없애지 못한다는 말. / 아버지와 자식은 모습이나 성격이 비슷한데가 많아서 속일 수가 없다는 말.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 : 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말하기 나름으로 사뭇 다라진다는 말.


아끼면 찌 된다 : 물건을 너무 아끼다 보면 결국 쓸모 없는 물건이 되고 만다는 말.
아내가 귀여우면 처갓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 : 한 가지가 마음에 들면 그것과 관계있는 다른 것까지도 좋아 보인다는 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 원인이 없는 결과가 있을 리 없음을 이르는 말.
아닌밤중에 차시루떡 : 요행 이나 횡재를 이르는 말.
아닌밤중에 홍두깨 : 뜻하지 않은 말을 불쑥 꺼내거나 별안간 무슨 짓을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아들네 집 가 밥 먹고, 딸네 집 가 물 마신다 : 흔히 딸의 살림살이를 아끼고 생각해주는 부모를 두고 이르는 말.
아들 못난 건 제 집만 망하고, 딸 못난 건 양 사돈이 망한다 : 여자가 못되면 시집에도 화를 미치고, 친가에도 폐를 끼치게 됨을 이르는 말.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 우선 다급한 처지를 모면하기 위하여 이리저리 둘러맞추는 임시 변토을 이르는 말.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쓰지 못한다 : 아무리 바쁘더라도 갖추어야 할 것은 갖추어서 해야 한다는 말.
어장이 안 되려면 해파리만 끊는다 : 일이 안 되려면 달갑지 않은 이람 생긴다는 말.
어정뜨기는 칠팔월 개구리 : 마땅히 할 일은 안 하고 몹시 엉뚱하고 덤벙대기만 함을 이르는 말.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다 : 변화하는 속도가 매우 빠름을 이르는 말.
어제 보던 손님 : 낯익은 사람. / 뜻이 맞아 금방 친해진 사람.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 : 작은 병통을 다스리지 않고 그냥 두면 큰 병통이 된다는 말.
어혈진 도깨비 개천 물 마시듯 : 맛도 모르고 물이나 술 따위를 벌컥벌컥 들이켜는 사람의 모양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 : 남의 도움을 바라기보다는 억지로라도 제 힘으로 하는 것이 낫다.
언청이가 아니면 일색 : 어쩔 수 없는 결정적인 결함을 비꼬아 이르는 말.
언 발에 오줌 누기 : 일시적 효과는 있으나 곧 해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짓을 이르는 말.
얼뜬 봉변이다 : 공연히 남의 일에 말려들어 창피한 꼴을 당한다는 말.
오이는 씨가 있어도 도둑은 씨가 없다 : 마음을 잘못 가지면 누구나 도둑이 되기 쉽다는 뜻.
오조 먹는 돼지 벼르듯 한다 : 혼내 주려고 잔뜩 벼르고 있다는 말.
오줌에도 데겠다 : 몸이 너무 허약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옥에는 티나 있지 : 사람의 마음이나 물건의 바탕이 아주 깨끗하여 흠이 없다는 말.
옥에도 티가 있다 :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나 좋은 물건이라도 작은 흠은 있다는 말.
옥에 티 : 모든 점이 다 좋은데, 아깝게도 한 가지 작은 흠이 있다는 말.
옥반에 진주 굴듯 : 목소리가 맑고 아름다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올챙이 개구리 된 지 몇 해나 되나 : 어떤 일에 좀 익숙해진 사람이나 가난하다가 형세가 좀 나아진 사람이 젠 체함을 핀잔하여 이르는 말.
올챙이 적 생각은 못 하고 개구리 된 생각만 한다 : 형세가 좀 나아진 사람이 지난날 어렵게 지내던 때를 잊고 오만하게 행동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 물건은 새것이 좋지만 사람의 경우는 오래 사귀어 정이 든 사람이 좋다는 말.
원님도 보고 환자(還子)도 타다 : 어떤 일을 동시에 겸하여 꾀함을 이르는 말.
원님에게 물건을 팔아도 에누리가 있다 : 물건을 사고 팔 때는 반드시 에누리가 있게 마련임을 이르는 말.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 남에게 원한을 사면 피할 수 없는 곳에서 공교롭게 만나게 된다는 말.
웬 불똥이 튀어 박혔나 : 무슨 일을 당하였기에 그토록 찡그린 얼굴을 하고 있느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 윗사람의 행실이 깨끗해야 아랫사람의 행실도 거기에 따라 깨끗해진다는 말.
육모진 모래를 팔모지게 밟았다 : 같은 길을 발이 닳도록 수없이 다녔다는 말.
육섣달은 앉은 방석도 안 돌려 놓는다 : 음력 유월과 섣달에는 이사나 혼인 등 무슨 행사든지 하지 않음이 좋다는 뜻.
윤동짓달 스무하룻날 주겠다 : (동짓달이 윤달이 되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줄 돈을 떼먹겠다는 말.
윤이월 제사냐 : 자꾸 빼먹고 거르는 것을 나무라는 말.
윤달 만난 황양목(黃楊木) : [황양목은 윤년에 한 치씩 줄어든다는 전설에서] 일이 매우 더딤을 이르는 말. / 키 작은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입에서 신물이 난다 : 아주 지긋지긋하다는 말.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 언제든지 말을 정직하게 해야 한다는 말.
입술에 침이나 바르지 : 거짓말을 천연스럽게 꾸며 대는 것을 욕하는 말.
입찬소리는 무덤 앞에 가서 하라 : 입찬말은 죽어서나 하라는 뜻으로, 함부로 장담하지 말라는 말.
잉어국 먹고 용트림한다 :작은 일을 큰일인 체하고 남에게 거짓 태도를 보이거나 행동한다는 말.


자에도 모자랄 적이 있고 치에도 넉넉할 적이 있다 : 경우에 따라, 많아도 모자랄 수 있고 적어도 남을 수가 있다는 말.
자는 범 코침 주기 : 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위험을 부른다는 뜻.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소댕 보고 놀란다 : 무엇에 놀라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이 난다는 말.
자라목 오므라들듯 : 면구스럽거나 멋적어서 목을 옴츠림을 형용하는 말.
자랑 끝에 불 붙는다 : 자랑이 지나치면 그 끝에 무슨 말썽이 생기기 쉽다는 말.
자식 둔 곳은 범도 돌아본다 : 짐승도 새끼를 사랑하는데, 사람이야 더 말할 나위도 없다는 뜻.
작게 먹고 가는 똥 눈다 : 분수에 넘치지 않게 생활함이 마땅하다는 말.
작은 고추가 더 맵다 : 작은 사람이, 오히려 큰 사람보다 더 단단하고 오달지다는 말.
작사도방에 삼 년 불성(三年不成)이라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다 듣다 보니, 삼 년 걸려도 이루지 못한다는 말.
작은며느리 보고 나서 큰며느리 무던한 줄 안다 : 먼젓사람의 좋은 점은 뒷사람을 겪어 보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된다는 말.
장판방에서 자빠진다 : [방심함을 경계하는 말로] 안전한 조건 아래에서도 실패할 수 있다는 말.
재는 넘을수록 험하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 어떤 일이 갈수록 더 어려워진다는 뜻.
재강아지 눈 감은 듯하다 : 무슨 일이나 사물이 요행히도 발각되지 않고 감쪽같이 지나가 버림을 뜻하는 말.
재미나는 골에 범 난다 : 우선 좋은 일에만 골몰하면 결과가 나쁘게 마련이라는 말. / 남몰래 나쁜 짓을 계속하면 마침내는 변을 당하게 마련이라는 말.
재수가 불 일듯 한다 : 재수가 썩 좋아서 일이 뜻대로 잘되어 간다는 뜻.
재수가 옴붙었다 : 재수가 지독하게 없다는 말.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먹는다 : 정작 수고한 사람은 대가를 못 받고, 엉뚱한 사람이 가로챈다는 뜻.
저녁 굶은 시어미 상 : 매우 못마땅하여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모양을 이르는 말. / 음산한 날씨를 이르는 말.
저모립 쓰고 물구나무를 서도 제 멋이다 : 제가 좋아서 하는 짓이니, 남이 간섭할 것이 아니라는 뜻.
저승길이 대문 밖이다 : 죽는 일이 나와는 아무 관계 없이 먼 곳의 일 같지만 실상은 아주 가깝다는 말.
제 꾀에 넘어간다 : 남을 속이려다 자기가 속는다는 말.
제 눈에 안경이다 : 보잘것없는 것도 마음에 들면 좋아 보인다는 말.
제 버릇 개 줄까 : 나쁜 버릇은 고치기 어렵다는 말.
제물에 배를 잃어버렸다 : 되어가는 서슬에 휩쓸리어 얼결에 가장 요긴한 것을 빠뜨렸다는 말.
제비는 작아도 강남을 간다 : 비록 모양은 작아도 제 할 일은 다 한다는 말.
제사 덕에 이밥이라 : 무슨 일을 빙자하여 이익을 얻는다는 말.
조리에 옻칠한다 : 쓸데없는 일에 괜히 재물을 써 없앰을 이르는 말. / 격에 맞지 않게 꾸며서 도리어 흉하다는 말.
조막손이 달걀 도둑질한다 : 자기의 능력 이상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이르는 말.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 어디에나 크고 작은 것의 구별이 있다는 말.
조정엔 막여작(莫如爵)이요, 향당(鄕黨)엔 막여치(莫如齒)라 : 조정에서는 벼슬의 등급을 중히 여기고, 고장에서는 나이의 차례를 중히 여긴다는 말.
죽도 밥도 안 된다(아니다) : 되다 말아서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는 말.
죽 떠 먹은 자리 : 많은 것 가운데서 조금 떠내도 흔적이 안 난다는 말.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모른다 : 무엇이 어떻게 되는지 도무지 모른다는 말.
죽어 석 잔 술이 살아 한 잔 술만 못하다 : 죽은 뒤에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살아 있을 때 조금 생각한 것만 못하다는 말.
죽은 나무에 꽃이 핀다 : 보잘것없던 집안이 영화로운 일을 당하게 됨을 이르는 말.
죽은 정승이 산 개만 못하다 : 한 번 죽으면 권력도 금력도 소용 없다는 말. / 아무리 어렵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 낫다는 말.
중 도망은 절에나 가 찾지 : 행방이 감감하여 찾기 어려울 때 쓰는 말.
중의 상투 : 얻기가 매우 어려운 것을 이르는 말.
중이 고기 맛을 알면 절에 빈대가 안 남는다 : 무슨 좋은 일에 한 번 혹하면 정신을 못 차리고 마구 덤빈다는 말.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 : 아무리 긴한 일이라도 남의 손을 빌려야만 이루어지는 일을 가르키는 말.
집안이 망하려면 맏며느리가 수염이 난다 : 일이 안 되려니까 별별 탈이 다 생긴다는 말.
집안이 망하면 집터 잡은 사람만 탓한다 : 잘못된 일은 남의 탓으로만 돌린다는 말.
짚불도 쬐다 나면 서운하다 : 하찮아서 쓸모가 없을 듯한 물건도 없어지면 서운하다는 말.
짚신도 제 날이 좋다 : 자기와 같은 정도의 사람끼리 짝을 맺음이 좋다는 말.
짚신을 뒤집어 신는다 : 몹시 인색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쪽박 쓰고 벼락을 피한다 : 어림도 없는 방법으로 눈앞에 닥친 위험을 피하려 함을 뜻하는 말.
쭈그렁밤송이 삼 년 간다 : 몹시 약해 보이는 사람이 얼마 못 살 듯싶으면서도 목숨을 오래 이어 간다는 말.


차(車) 치고 포(包) 치다 : 일을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처리함을 이르는 말. / 분수에 넘치게 제멋대로 이리저리 휘두름을 이르는 말.
차돌에 바람들면 석돌보다 못하다 : 야무진 사람이 한 번 타락하면 헤픈 사람보다 더 걷잡을 수 없다는 말.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 하찮은 것이라도 어른부터 차례로 대접하라는 말.
찬물에 기름 돌 듯 : 서로 화합하지 않고 따로 도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찬밥 더운밥 가리게 됐나 : 좋고 나쁜 대우를 가리고 따질 형편이 아님을 이르는 말.
참깨가 기니 짧으니 한다 : 변변하지 못하기로는 마찬가지면서 그래도 서로 따지거나 비교하는 못난 사람들의 짓을 탓하는 말.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 별 어중이 떠중이들이 다 활동하거나 참여하는 일에 어엿한 내가 어찌 못 끼겠는가 하는 뜻.
참나무에 곁낫걸이 : 제 능력은 생각하지도 않고 엄청나게 큰 세력에 부질없이 덤빔을 이르는 말.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꾹 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말.
참빗으로 �듯 : 남김없이 샅샅이 뒤져 낸다는 뜻.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 : 잘못이나 실수에도 변명의 말이 꼭 있게 마련이라는 말.
처삼촌 뫼에 벌초하듯 : 일을 정성들여 하지 않고 건성건성함을 이르는 말.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 처서 날에 비가 오면 흉년이 든다는 뜻.
처음이 나쁘면 끝도 나쁘다 : 무슨 일이든지 처음부터 좋아야 한다는 말.
천 길 물 속은 알아도 계집 마음속은 모른다 : 여자의 마음은 변하기 쉬워서 대중 할 수 없다는 말.
천냥 빚도 말로 갚는다 : [비록 큰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순리로 말을 잘하면 풀릴 수 있다는 뜻으로] 처세하는 데는 언변이 좋아야 함을 이르는 말.
천둥에 개 뛰어들듯 :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모름을 이르는 말.
천둥인지 지둥인지 모르겠다 : 뭐가 뭔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 무슨 일이나 그 시작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
천리마 꼬리에 쉬파리 따라가듯 : 자기는 하는 일 없이 남에게 기대어 살거나 싸다님을 이르는 말.
첫모 방정에 새 까 먹는다 : [윷판에서 맨처음 모가 나오면 실속이 없다는 뜻으로] 상대편의 첫모쯤은 별것이 아니다고 농조로 이르는 말. / 일이 처음에 너무 잘되면 끝이 좋지 않다는 뜻.
첫술에 배부르랴 : 무슨 일이든지 처음부터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는 말.
첫아기에 단산(斷産) : 처음이자 마지막이 됨을 이르는 말.
첫해 권농(勸農) : [시골 사람이 갑자기 권농이 되어 사무 처리가 서툴렀다는 고사에서] 어떤 일을 처음 함에는 서툴게 마련이라는 뜻.
청백리 똥구멍은 송곳 부리 같다 : 청백한 까닭으로 재물을 모으지 못하고 지극히 가난하다는 뜻.
청천에 구름 모이듯 : 여기 저기에서 한곳으로 많이 모여 옴을 이르는 말.
청천 백일은 소경이라도 밝게 안다 : 분명한 사실은 누구라도 알 수 있다는 말.
청하지 않은 잔치에 묻지 않은 대답 : 상관없는 일에 끼어들거나, 아무 말에나 아는 체하고 나서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체 보고 옷 짓고 꼴 보고 이름 짓는다 : 모든 것은 제각기 격에 맞아야 한다는 말.
체곗돈 내서 장가들여 놓으니 동네 머슴 좋은 일 시킨다 : 애써 한 일이 결국엔 남에게만 좋은 일이 되었다는 뜻.
초승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 초사흘 달은 잰 며느리가 본다.
초저녁 구들이 따뜻해야 새벽 구들이 따뜻하다 : 먼저 된 일이 잘 되어야 나중 일도 잘 이루어진다는 말.
촌닭 관청에 간 것 같다 : 경험이 없는 일을 당하여 어리둥절해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촐랑이 수염 같다 : 매우 수선스럽게 까불고 수다스럽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총명은 둔필(鈍筆)만 못하다 : 무엇이든 틀림없이 하려면 낱낱이 적어 두어야 한다는 말.
총총들이 반병이라 : [병에 무엇을 부을 때 급하게 하면 반 병 밖에 붓지 못한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나 급히 서둘러 하지 말고 오래 천천히 해야 된다는 말.
추녀 물은 항상 제자리에 떨어진다 : [추녀 물이 항상 제자리에 떨어지듯이] 모든 일은 결국 법칙대로 되어 간다는 말.
축은 축대로 붙는다 : 학식이나 인격이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모인다는 말.
춥기는 사명당(四溟堂) 사첫방 같다 / 춥기는 삼청(三廳) 냉돌이라 : 방이 매우 차고 춥다는 말.
층암상에 묵은 팥 심어 싹 나거든 : 도무지 이룰 수 없고 또 그럴 가능성도 없을 때를 두고 이르는 말.


코 아래 입 : 매우 가까운 거리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코 아래 진상(進上)이 제일이라 : 남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려면 먹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뜻.
코에서 단내가 난다 : 일에 시달려 몸과 마음이 몹시 고달픔을 이르는 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모든 일은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말.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 : 남의 말을 그대로 믿지 않음을 이르는 말. /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의 말은 다 거짓말 같아서 믿기가 어렵다는 말.
콩밭에 가서 두부 찾는다 : 지나치게 성급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
큰 고기는 깊은 물에 있다 : 훌륭한 인물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
큰 방죽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 사소한 일이라고 얕보다가는 큰 화를 입게 된다는 말.
키 크면 속 없고 키 작으면 자발없다 : 키 큰 사람은 실없고 싱거우며, 키 작은 사람은 참을성이 없고 행동이 가볍다는 말.


탕약에 감초 빠질까 : 어떤 일에나 빠짐없이 끼어드는 사람을 두고 빗대는 말.
태산 명동(鳴動)에 서일필(鼠一匹)이라 : [태산이 울고 요동하게 하더니 겨우 쥐 한마리를 잡았다는 뜻으로] 크게 떠벌리기만 하고 결과는 보잘것없음을 이르는 말.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
탯줄 잡듯 한다 : 무엇을 잔뜩 붙잡는다는 말.
터를 닦아야 집을 짓지 : 무슨 일이고 기초 작업부터 해 놓아야 한다는 말.
터주에 놓고 조왕에 놓고 나면 아무것도 없다 : 넉넉치 못한 것을 여기저기 주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는 말.
터주에 붙이고 조왕에 붙인다 : 여기저기에 갈라 붙임을 이르는 말.
터진 꽈리 보듯 한다 : 물건이나 사람을 아주 쓸데없는 것으로 여기고 중히 여기지 않음을 이르는 말.
터진 방앗공이에 보리알 끼듯 하였다 : 공교롭게도 방해물이 끼어 들었음을 이르는 말.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 어리석은 사람이 제 분수에 맞지 않는 짓을 하려 한다는 말.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 노루가 제 방귀에 놀란다.
토끼 줄 잡으려다가 하나도 못 잡는다 : 여러 가지를 욕심내다가는 한 가지도 이루지 못한다는 말.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잡는다 : 요긴한 때는 소중히 여기다가도 필요가 없게 되면 쉽게 천대하고 버림을 비유하는 말.


팔이 들이굽지 내굽나 :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이 더 쏠리는 것은 사람의 상정(常情)이라는 말.
팔자 도망은 독 안에 들어도 못 한다 : 제가 타고난 운명에 따라야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듣는다 : 지나치게 남의 말을 잘 믿음을 이르는 말.
팥이 풀어져도 솥 안에 있다 : 얼른 보아서는 손해를 본 것 같으나, 사실은 그리 손해는 아니라는 말.
패랭이에 숟가락 꽂고 산다 : 떠돌아다니는 불안한 살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 크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데가 있어 알아볼 수 있다는 말.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한다 : 자주 들락날락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풀 끝에 앉은 새 : 안심이 안 되고 불안한 처지에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풀베기 싫은 놈이 단 수만 센다 : 하던 일이 싫증나서 해 놓은 성과만 헤아리고 있음을 비꼬아 이르는 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 한 부분만 보아도 전체를 미루어 헤아릴 수 있음을 뜻하는 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 사물을 두루 보지 못하고 융통성 없이 어느 한 면만 봄을 이르는 말.
하늘 보고 주먹질한다 : 당치도 않은 행동을 함을 이르는 말.
하늘의 별 따기 : 이루기가 매우 어려운 일을 이르는 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 아무리 어려운 경우를 당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는 말.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 한다 : 평소에는 시키지 않아도 곧잘 하던 일을 정작 남이 하라고 권하면 아니한다.
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 무슨 일이나 미루게 되면 계속 미루게 마련이라는 뜻으로, 그날 일은 그날 해야 함을 이르는 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멋모르고 겁없이 덤빔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하룻망아지 서울 다녀오듯 : 무엇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무엇을 보거나 함을 이르는 말.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 짧은 동안의 사귐일지라도 그 인연이 매우 소중함을 이르는 말.
행차 뒤에 나팔 : 일이 끝난 다음의 소용없는 짓이라는 말.
허리춤에서 뱀 집어 던지듯 : 다시는 돌아보지 않을 듯이 내버림을 비유하는 말.
허물이 커야 고름이 많다 : 물건이 커야 속에 든 것이 많다는 뜻.
허울좋은 하눌타리 : 겉모양만 번드르르하고 속은 보잘것없는 사람이나 물건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헌 갓 쓰고 똥 누기 : 이미 체면은 잃었으니 염치없는 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뜻.
헌짚신도 짝이 있다 : 아무리 가난하고 못난 사람에게도 배필은 있다는 말.
헤엄 잘 치는 놈 물에 빠져 죽고, 나무에 잘 오르는 놈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다 : 아무리 기술이나 재주가 좋아도 한 번 실수는 있다는 뜻.
혀 아래 도끼 들었다 : 제가 한 말 때문에 죽을 수도 있으니, 말을 항상 조심하라는 뜻.
형만한 아우 없다 : 경험을 많이 쌓은 형이 아무래도 아우보다는 낫다는 말.
호떡집에 불난 것 같다 : 질서 없이 마구 떠들어 대는 모양을 이르는 말.
화약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 : 스스로 위험한 곳에 들어가거나 화를 자초한다는 뜻.
홧김에 서방질한다 : 화가 나면 차마 못 할 짓도 한다는 말.
황소 불알 떨어지면 구워 먹으려고 다리미에 불담아 다닌다 : 가당치도 않은 횡재를 기다린다는 뜻.
황소 제 이불 뜯어 먹기 : 우선 둘러대서 일을 해냈지만, 알고 보면 자기 손해였다는 말.
후장 떡이 클지 작을지 누가 아나 : 미래의 일은 짐작하기가 어렵다는 말.
훈장 똥은 개도 안 먹는다 : [애탄 사람의 똥은 매우 쓰다는 뜻으로] 선생 노릇의 힘듦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흉 각각 정 각각 : [잘못한 점은 나무라고 좋은 점은 칭찬한다는 뜻으로] 상벌이 분명함을 이르는 말.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힘 많은 소가 왕 노릇 하나 : 힘만으로는 안 되고 지략(智略)도 있어야 한다는 말.

 

 

 

네이버 지식인에서 퍼왔어요..^^1004llon (2004-01-08 13:24 작성) 님이 작성을 해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