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이드)부여 전통시장 문화·관광 상품화

	(여행가이드)부여 전통시장 문화·관광 상품화
신문사	충청투데이	등록일자	2008-06-26
부여군은 부여전통시장(5일 장)이 중소기업청에서 2008년도에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시범시장으로 선정되어 내년까지 총 118억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새롭게 단장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선정은 전국 각 시·도에서 신청한 재래시장 중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에서 현장실사와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전국 4개 시장 지원대상시장에 부여전통시장)이 선정된 것. 이 완구 충남도지사는 25일 부여전통시장 경영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문화재와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개발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지역상인들은 이제 모든 사리사욕을 버리고 군수를 중심으로 똘똘뭉쳐 전국 최고의 시장으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재래시장 상인들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전국 제일의 시장으로 거듭나는데 앞장설 자세가 되어있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 동안 부여군은 부여전통시장을 중점 육성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화시장을 만들기 위하여 2008년부터 2009년까지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부여전통시장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국비 50억 원이 지원되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추가 선정되어 개발의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여군은 연구용역 및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여건과 시장특성에 맞는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각종 시설물에 문화적 요소가 가미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개발(6~10월)을 거쳐 올 11월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 충청투데이(http://www.cc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