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컨텐츠 중심도시’ 추진

	‘문화컨텐츠 중심도시’ 추진
신문사	강원도민일보	등록일자	2008-05-20
춘천시가 올해 ‘문화컨텐츠 중심도시’로의 첫발을 내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010년까지 전국 8개 도시를 ‘문화도시’로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는 예술과 문화산업이 결합된 ‘문화컨텐츠 중심도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2749억원을 들여 △애니벨트(애니메이션 박물관 중심) △문화벨트(의암호변 일대) △문화예술단지(춘천문화예술회관 일대) △김유정문학촌 등 4개 권역에 대한 ‘특화’ 작업을 벌인다. 이를 위해 우선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문화도시 기반조성과 중장기 육성전략 등의 기본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해 내년에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인력 및 인프라, 영상문화 산업기반 집적 등 모든 면에서 문화컨텐츠 중심도시의 여건을 갖췄다”며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국비가 안정적으로 지원되는 등 지역 문화산업이 제 2의 도약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문화도시로 지정된 곳은 △부산(영상문화) △광주(아시아 문화중심) △경주(역사문화) △공주·부여(역사문화) △전주(전통문화) 등 5개 도시이다. 춘천/안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