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3개시도 청주공항 활성화 ‘공조’

	충청 3개시도 청주공항 활성화 ‘공조’
신문사	중도일보	등록일자	2008-05-15
대전시를 비롯한 충청권 3개 시·도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대전시와 충남·북 등 3개 시·도 관계자 및 공항관련 기관, 지역상공회의소, 항공사, 관광협회 등 30여 명은 14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실무지원협의회를 갖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3개 시도가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3개 시도는 이를 위해 활주로 및 화물 청사 확장, 24시간 개방 자유공항 지정, 저비용 항공사 허브공항 육성 등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청주공항 이용객 중 60% 이상이 대전시민이고 각종 국제행사가 대전에서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해 공항명칭에 대전을 병기하는 방안을 건의키로 했다. 또 최근 일본·태국·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의 항공자유화 협정 확대 및 중국·태국 등 주변 국가의 공항개발로 저비용 항공사들의 국제선 개설을 추진할 예정인 점을 감안, 이들 항공사를 대상으로 신규 국제노선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주공항이 국가적으로 신성장동력인 대덕특구, 행정도시, 오송·오창으로 이어지는 광역경제권의 물류중심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종명기자 parkbell@joongd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