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천사 2008. 4. 11. 11:26

일본정원의 특징

일본 정원에는 교목과 관목뿐 아니라 바위, 모래, 인공 언덕, 연못, 유수 등이 예술적으로 사용된다. 기하학적으로 배치된 서양식의 정원과는 달리 일본정원은 전통적으로 가능한한 인공적인 요소를 배제하여 자연에 가까운 경관을 조성하였다.
경관조성을 위해 정원 조경사들은 3가지의 기본 원칙을 따르는데 그 원칙이란 바로 규모의 축소, 상징화, ‘경치의 차용’ 등이다. 첫번째 원칙은 산과 강의 자연적 경관을 축소하여 만듦으로서 제한된 공간에 모두 재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도시 안에 산간마을의 경관을 창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상징화’는 예를 들자면 흰모래가 바다를 상징하는데 쓰이는 것과 같은 추상성을 뜻한다. 조경사들은 정원 뒤 또는 주위의 배경경관을 이용하여 그 ‘경치를 차용’ 하는데 이는 경관조성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일본정원의 기본골격은 바위와 그 바위가 모여있는 방식에 따라 출발한다. 고대 일본인들은 바위로 둘러싸인 곳에 신이 살고있다고 믿었으며 이 곳을 ‘아마츠 이와사케’(천국으로가는 관문), 또는 ‘아마츠 이와쿠라’(천국의 자리)라고 불렀다. 마찬가지로 울창한 나무숲은 ‘히모로기’(신의 울타리)라고 불렸는데 신성한 장소를 둘러싸고 있다고 믿어지는 해자(垓字)와 도랑은 ‘미즈가키’(水垣-神社의 울타리)라고 불렸다.
일본의 정원은 일반적으로 2개의 종류로 나뉘는데 언덕과 연못으로 구성된 ‘츠키야마’(언덕 정원)와 언덕과 연못이 없는 ‘히라니와’(평지정원)가 그것이다.저택의 정원에는 언덕형식 정원이 사용되었으며, 제한된 공간에서는 평지정원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평지정원은 다도의식과 ‘차시츠’(茶室-다도방)가 전래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게되었다.



고대의 정원

최초의 정원은 아스카 시대(飛鳥時代 593∼710)와 나라시대(奈良時代710∼794)로 거슬러 올라간다. 야마토(大和) 지방(현재의 나라(奈良)현) 의 왕족이나 권력층의 조경사들은 섬이 있는 큰 연못을 만들어 바다경치를 묘사하였다. 불교가 한반도를 거쳐 대륙으로부터 전래된 때도 바로 이시기이다. 대륙에서 온 이주자들은 일본 정원에 대륙적 요소를 도입하였는데 중국식의 돌분수와 석교(石橋)가 그 예이다.



신덴-즈쿠리 형식의 정원

794년에 일본의 수도가 나라에서 교토로 바뀌면서 헤이안 시대(平安時代 794∼1185)가 시작되었다. 귀족가문인 ‘후지와라’는 그들의 권력을 강화하고 전통예술과 문화를 발달시켰다. 이러한 귀족계층들은 ‘신덴-즈쿠리’(寢殿造り) 형식의 사치스런 저택에서 살았는데 이 시대의 정원 또한 매우 호화로웠다.몇 개의 강이 교토에서 합쳐지는데 교토사람들은 도시의 여러곳으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수로를 팠다. 교토의 여름은 덥고 습도가 높아서 사람들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폭포와 연못을 좋아하였다. 따라서 ‘야리미즈’(遣り水)라고 불리는 개울이 건물과 저택의 정원사이에 흘렀다. 이러한‘후나 아소비’(船遊び)형식의 정원에는 종종 보트를 탈 수 있을 만큼 큰 타원형의 연못이 있었는데, 물위에 설치된 천막건물이 낚시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저택의 다른 건물들과 통하는 복도도 있었다.
주 건물과 연못사이의 넓은 공간에는 하얀 모래가 깔려 있었는데 이곳은 의식행사를 치르기 좋은 아름다운 곳이었다. 또 다른 정원으로는 사람들이 각각 자기위치에서 다른 경치를 즐기며 산책할수 있는 ‘슈유’(周遊-산책) 형식의 정원이 있다. 이러한 정원에는 종종 헤이안(平安), 가마쿠라(鎌倉), 무로마치(室町) 시대의 사찰이나 큰 저택이 있다. 무로마치 시대의 승려 ‘무소 소세키’가 만든 교토의 ‘사이호지’(寺)의 정원은 전형적인 ‘산책’ 형식의 정원이다. 이 정원은 배경의 산을 이용하여 연못이 자연적으로 조화되도록 디자인되었다.




‘조우도’형식의 정원

10세기에 일본의 귀족계층들은 점차 불교의 관습에 심취하였다. ‘조우도’(淨土)라고 하는 낙원에 대한 믿음이 확산됨에 따라 정원들도 불교의 경전이나 책자에서 묘사된 ‘조우도’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고대 일본정원의 결정체가 되었다. 이러한 형식의 정원은 주로 중앙의 섬과 연결된 아치형의 다리가 있는 연못에 중점을 두었다. 우지(宇治 - 교토 근교)에 있는 절인 뵤도인(平等院)의 정원은 ‘조우도’형식의 대표적 예이다. 이 절은 한때 ‘후지와라 노미치나가’라는 권력자의 시골집이었다. 상류계층이 정원에 흥미를 가진 까닭에 정원들은 수많은 작품의 주제가 되기도 했는데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는 ‘타치바나 노 토시츠나(1028-1094)’가 쓴 ‘사쿠테이키’(정원조경에 대한 논문)가 있다.



선종의 정원

가마쿠라 막부(鎌倉幕府 1185∼1333년)에는 중국의 선종의 영향을 받은 무사계급이 성장하였는데 이러한 이유로 주택과 정원의 양식이 변화되었다. 정원에서 화려한 의식을 치르는 것은 무사들의 관습이 아니었다. 대신 그들은 집안에서 정원을 감상하는 것을 더 즐겼는데 그에 따라 정원도 그들의 시각적인 흥미를 끌만한 형식으로 디자인되었다. 바로 이시기에 조경사와 ‘이시타테소’(직역하면 바위를 배치하는 수도사)가 등장하였다. 일본정원의 황금기는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 1333∼1568)라고 전해진다. ‘센즈이 카와라모노’(산, 도랑, 강바닥을 만드는 사람들)라고 불리던 숙련된 장인집단들은 ‘카레산스이’(枯山水-돌과 모래로만 산수를 표현한 정원)라고 하는 새로운 양식의 정원을 만들었다. 선종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러한 정원들은 매우 추상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바위들은 산과 폭포를, 흰모래는 유수를 표현하는데 쓰였다.
다른 곳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이러한 형식의 정원은 민둥산 과 건조한 강바닥을 그린 중국 수묵풍경화의 영향을 받았다. 그 예로는 교토에 있는 ‘료안지’(龍安寺) 와 ‘다이토쿠지’(大德寺)의 바위 정원이 있다. 15개의 바위와 평지의 흰모래로 꾸며진 료안지의 정원은 평지정원의 전형적인 예로 바다, 호수 연못 등이 주제이며 돌, 나무, 석등, 물동이, 우물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덧붙여 이 시기의 정원들에는 ‘쇼인 즈쿠리’(書院造り)라는 건축양식의 영향을 받은 ‘도코노마’(床の間 - 베란다), ‘치가이다나’(違棚 - 흔들이는 선반), ‘후스마’( -종이 미닫이문) 등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정원은 오늘날 일본 가옥의 원형이 되었다. 이러한 ‘칸쇼’(感想) 또는 ‘자칸(관조)’라고 불리는 형식의 정원은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운 ‘쇼인 즈쿠리’ 형식의 건물에 있는 방인 ‘쇼인’(書院 )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도 정원

고요한 정신세계가 깃들어 있는 다도 정원은 ‘센 노 리큐’(1522∼1591)가 가르친 다도의식과 함께 발달하였다.
인공적인 요소를 피하고 자연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었던 다도정원은 다도방과 이어져있다. 오늘날의 일본 정원은 돌길, 석등, 나무 등과 같은 다도 정원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장소인 단순한 모양의 전망대도 이 다도정원에서 유래되었다.




‘카이유’형식의 정원

수세기에 걸쳐 생겨난 다양한 정원형태는 에도 시대(江戶時代 1600∼1868년)에 이르러 ‘카이유(回遊) 형식’으로 종합되었는데 이 형식의 정원은 봉건영주를 위한 것이었다. 거대한 바위와 나무가 명승지의 경관을 재현하는데 쓰였는데, 사람들은 작은 정원을 걸어다니며 중앙의 연못을 감상하였다. 초기 에도 시대에 축조된 교토의 ‘가쓰라’(柱) 별궁의 정원은 전형적인 ‘카이유’ 형식으로, 중앙에는 연못이 있으며 그 주위에 다도정자가 있다. 이 정원은 독일인 건축가 ‘브루노 토트’의 글을 통해 독자들의 관심을 끌게되었다. 교토에 있는 또 다른 유명한 정원은 교토 천황궁의 정원이다. 17세기에 만들어진 이 정원은 연못 정원이라는 뜻으로 ‘오이케 니와’라고 불린다. 이곳에는 몇 개의 작은 소나무 섬이 있는 큰 연못들이 정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926년에 만들어진 동경의 ‘고라쿠엔’(甲子園) 정원도 ‘카이유’ 형식의 정원중 하나다. 이 정원의 호수에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7신 중 하나로 알려진 인도의 신 ‘벤자이텐’ 을 위한 작은 사찰이 있는 섬이 있다. 이 섬으로 통하는 석교(石橋)는 반원형의 모양 때문에 ‘보름달’ 다리라고 불린다. 물에 비친 이 다리의 모양은 완전한 원형이다. 에도 시대에 건축된 ‘하마’(浜)별궁의 정원에는 3개의 다리가 놓여진 예쁜 호수가 있다. 각 다리들은 등나무 덩굴로 덮여있으며 섬으로 통한다. 연못, 잔디밭, 승마장의 배치는 에도 시대 봉건영주들의 별장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일본의 3대 정원으로는 이바라키(茨城)현의 미토(水戶)에 있는 ‘가이라쿠엔’, 이시카와(石川)현의 가나자와(金澤)에 있는 ‘겐로쿠엔’(兼六園), 오카야마(岡山)현의 오카야마에 있는 ‘코라쿠엔’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카이유’형식의 정원들이다.
메이지 시대(明治時代 1868∼1912)초기에는 서양의 정원양식이 전통 일본 정원에도 영향을 미쳐 잔디밭의 규모가 더욱 커졌다. 동경 신주쿠에 있는‘교엔’ (御苑)국립공원이 그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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