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 한옥마을 ‘전통문화 체험존’ 운영

	왕인 한옥마을 ‘전통문화 체험존’ 운영
신문사	무등일보	등록일자	2008-04-02	조회수
5일부터 왕인문화축제와 연계 영암군은 "오는 5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2008 영암왕인문화축제' 때 2천200년 역사의 구림마을에서 '구림마을 전통문화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림마을 전통문화 체험존'에는 전통혼례, 종이공예체험, 전통 한옥 민박체험, 나물 만들어 먹기, 시골 밤하늘 별 관찰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오는 6일 오후 1시 443년 전통의 구림마을 대동계사에서 신랑 유상준군과 신부 전혜영양의 결혼식을 왕인촌 주민자치회(회장 최남호) 주관으로 치를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이 새신랑 새신부가 되어 혼례식을 치르는 전통 혼례체험과 한지를 가지고 연필꽂이, 과반, 손거울 등을 만드는 종이공예체험, 옛 방식 그대로 되살려 만든 한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통한옥 민박 체험 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구림마을은 왕인박사, 도선국사 등 많은 인물이 탄생한 마을로 한반도 최초의 시유도기 발상지인 구림도기 가마터와 회사정, 죽림정, 간죽정, 죽정서원 등 한눈에도 품격이 느껴지는 정자와 국암사, 동계사와 전통한옥, 돌담, 송·죽림이 즐비하다. 군은 축제 기간중 전통혼례체험에 참가하는 관광객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주는 등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시·군 주간행사의 하나로 추진되는 뜻 깊은 행사에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이 전통문화체험은 국립공원 월출산 주변으로 만개한 화려한 백리 벚꽃의 향연과 함께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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