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사/번역사란....

번역사기에 대한 피혜사례...

현대천사 2007. 6. 14. 10:48

[번역사기]번역일 해주자 파일만 받고 의뢰인이 잠적했어요.

expect1215

조회6 답변0 내공30

답변기간이 15일 남았습니다. (2007-06-13 23:35 작성)

신고신고

(내공걸고 가니 신중한 답변 부탁드려요!! )

 

10개월 전에 번역일을 배워볼까 하고 세X통번역학원에 등록했었습니다.

근데 수업을 두번 듣고보니, 강사의 번역실력은 물론..기본적인 독해실력까지도 의심스러워 환불을 받고 그만뒀습니다.

 

그후에 잊고 지냈는데,

한달전 5월 10일 아침에 그 학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번역일을 맡겨보고 싶다면서 사정을 설명하더군요.

 

그 학원에서는 학원운영 이외에도 일반인/또는 기업에게 번역 의뢰를 받아서 기존 학원생들에게 번역일을 연결해주는 식의 일도 하고 있었나봅니다. (번역사는 따로 자격증이 필요없기에 가능합니다.)

 

저에게 의뢰했던 번역일은 이미 다른 분에게 연결되었던 일인데, 일을 맡았던 수강생이 마감일까지 일을 끝내지 못하고 포기하는 바람에 남은 일을 해주길 바란다며 번역의뢰를 한 회사에 전화를 해보라고 전화번호를 남겨주더군요. 

 

그래서 저에게 주었던 번호로 전화를 하니, 이미 학원분과 통화를 한 모양이었습니다.

저에게 꼭 일을 맡아주길 바란다며, 사정하시더군요. 급히 필요한 일이라서 이틀안에 해주셔야하는데....어느 누구도 해주려 하지 않는다며 꼭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돈도 돈이지만, 경험상 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빠뜻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락했고, 이메일로 번역물을 바로 받았습니다. 

 

근데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일이 어려운건 아니었지만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이틀밤을 새며 붙잡고 해서 겨우 일을 끝냈고, 약속한 날짜였던 토요일 오전까지 번역파일을 이멜로 넘겨주었습니다. 이메일에 제 계좌번호를 적어서 보내면서 번역비용을 그리로 입금해달라고 부탁도 했구요.

이메일을 보내놓고 확인전화까지 해드렸습니다. 고맙다면서 전화를 끊더군요. (이게 토요일입니다.)

 

그후로 몇일 뒤, 수요일에 계좌조회를 해봤는데 입금되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이메일을 보냈더니, 자기가 출장 때문에 다른분께 부탁했었는데 안 된 모양이라며 미안하다고..빨리 입금해드린다는 답메일이 바로 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을 더 기다렸습니다.

 

일주일후에 입금을 안했길래 저랑 연락하던 폰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전화가 꺼진 상태라며 받지도 않습니다. 문자를 보내서 연락달라 그랬는데 연락도 없고, 이메일도 보냈지만 답멜 없습니다.

 

번역한 파일만 날름 먹고 일부러 피하는것 같네요.

 

번역의뢰를 받아서 저랑 연결해줬던 학원도 미안하지만 본인들은 어쩔수 없답니다.

그 학원이 알고있는 연락처가 제가 알고있는 전화번호가 다르기에 학원측이 알고있는 연락처로 전화해서 번역의뢰했던 사람을 찾으니 어떤 남자가 번호 바뀐지 서너달이라며 그런 사람 모른다고 딱 잡아떼네요.. (학원측 말로는 의뢰한 사람과 그 번호로 통화한지 한달전이니 말도 안된다지만, 전화상으로는 어찌 확인할 길이 없어요..)

 

제가 받아야할 번역비용은그래봐야 십만원 안팎입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엄청 약 오릅니다.  처음부터 줄 생각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참....인간들 치사하네요.

 

제가 알고있는건 번역의뢰한 사람의 이름(김정규)과 제가 알고있는 휴대폰번호, 학원측이 알고있던 휴대폰번호....그리고 번역물을 주고 받았던 이메일주소가 전부입니다. (이메일이 "폭스러브"라는 이름으로 오는걸보니 회사이름인 것같은데, 인터넷 검색해봐도 없네요.)

 

돈을 받고 안받고는 이제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약이 올라서 경찰서라도 찾아가고 싶은데, 그 사람을 찾아서 고소라도 할 방법은 없을까요? 폰번호 두개다 조회에 보면 뭔가 나올텐데..

이 질문에 답변하시면 내공 2점을 드립니다.
답변이 채택되면, 내공 40점(채택10 + 추가30)을 드립니다. (도와줘요! 경우 +10점)

 

 

 

 

 

 

 

 

 

 

 

 

 

 

오늘 번역에 관련된 여러 검색을 하다가 네이버 지식인에 떠 있는 것을 보고 옮겨 왔습니다.

어떠한 일이던지 사기사건이 없어야 겠지만 번역사의 경우에는 주로 온라인으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많이 생기게 되죠.

그러니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학원에서의 번역물 의뢰는 아무래도 여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한 번역물의 수주를 받기가 힘들어 지겠죠. 그러니 학원에서 소개를 해 주는 것 보다는 번역회사로부터 직접 받는 것이 좋겟죠. 하다 못해 학원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자체적인 번역회사가 있다면 보다 신뢰성이 높겠죠. 즉 학원에서 운영을 하는 회사의 경우에는 오픈되어 있으니 사기라던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겠죠.

하지만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는 번역회사가 없이 단순히 다른 번역업체나 의뢰인으로 부터 단순 수주를 받아서 하는 것이라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아 지게 되겠죠.....

 

그러니 학원의 선택도 신중히 해야 할 듯합니다. ^^

 

우리 카페의 회원님들 중에서 번역을 공부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시고 자격증을 취득이후 번역가로서 활동을 시작 하시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러한 피혜사례들을 잘 보시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