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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학원수업을 위한 한국속담 정리 6편

현대천사 2008. 7. 24. 18:49
LONG

사돈의 팔촌이라.

자기와 조금도 관계없는 사람이라는 뜻.

 

사또 덕분에 나팔 분다.

남의 힘을 빌어서 자기 일을 해결할 때 쓰는 말.

 

사또 행차 뒤에 나팔.

기회를 놓치고 나서 일을 한다는 뜻.

 

사람 팔자 시간 문제다.

사람의 부귀빈천은 쉽게 바뀐다는 뜻.

 

사람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났어!

사람보다 돈을 소중히 여길 때 핀잔주는 말.

 

사람은 먹고살기 마련이다.

생활이 곤란하여 곧 굶어 죽을 것 같으나,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지 먹고살아 나간다 하여 이르는 말.

 

사람은 잡기를 하여 보아야 마음을 안다.

누구나 놀음할 때는 자신의 본성이 그대로 드러나게 되므로 그 기회에 그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다는 뜻.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 두 번씩 변한다.

사람의 마음은 쉽게 변한다는 뜻.

 

사람의 얼굴은 열 번 변한다.

사람의 얼굴 모양은 한평생 사는 동안에 여러 번 변한다는 뜻.

 

사람의 자식은 서울로 보내고,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보내라.

사람은 도회지에서 자라야만 여러 가지로 보고 듣는 것이 많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지만, 마소는 시골로 가야 먹을 것이 많고 일도 할 수 있다는 뜻.

 

사랑은 내리 사랑.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항상 크다는 말.

 

사랑하는 자식에게는 여행을 시켜라.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듯이, 자식의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역경을 겪게 하는 것이 좋다는 말.

 

사발 농사.

남의 집에 손님으로 가 밥을 얻어먹고, 자기 집 쌀을 절약하는 일.

 

사발농사가 온 농사 폐농한다.

여러 작목 재배중 주작목은 소홀히 하고 면적이 적은 부작목에 집중하다가 주작목을 실패한다는 뜻으로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다보면 주된 목적을 상실하기 쉬워 결국은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사서 고생한다.

힘든 일을 괜히 자기가 만들어 가지고 고생한다는 말.

 

사시나무 떨듯 한다.

몸을 무척 떤다는 뜻. 추울 때나 무서워서 벌벌 떨 때 주로 쓰는 말.

 

사정이 많으면 동네 시아비가 아홉.

일정한 의견이 없이 남의 말을 잘 받아 주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일가 친척이나 이웃이 다소 잘 되는 것을 보면 괜히 시기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사후 청심환.

일이 이미 끝났는데 필요 없는 뒷 얘기를 한다는 뜻.

 

사후 청심환.

일이 이미 끝났는데 필요 없는 뒷얘기를 한다는 뜻.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 할 사람 없다.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도 몹시 가난하고 힘들게 되면, 마음이 변해서 좋지 못한 행동까지 하게 된다는 뜻.

 

사흘 길에 하루쯤 가고 열흘씩 눕는다.

일하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다는 것이니, 몹시 게을러서 경영하는 일을 도무지 이루어내지 못할 때 하는 말.

 

사흘 책을 안 읽으면 머리에 곰팡이가 슨다.

책을 안 보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뜻.

 

삭은 바자(, 갈대, 수수깡 따위로 엮어 만든 발 같은 울타리) 구멍에 노랑개 주둥이.

다 낡은 대, 갈대 따위로 엮어 만든 울타리 구멍으로 개가 주둥이 들여 밀듯이 필요 없이 남의 일에 간섭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산 너머 산이다.

고생되는 일이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뜻.
(
산넘자 강.)

 

산 닭 주고 죽은 닭 바꾸기도 어렵다.

산 닭을 주고 죽은 닭을 바꾸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다. 그러나, 죽은 닭이 꼭 필요하여 바꾸려고 하면, 산 닭을 주고도 죽은 닭을 구하기 힘들다는 뜻이니, 세상 물건이 다 필요하여서 구하려면 어렵다는 뜻.

 

산 밖에 난 범이요, 물 밖에 난 고기.

자기의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궁지에 빠진 경우를 말함.

 

산 사람의 입에 거미줄 치지 않는다.

아무리 가난해도 입에 풀칠을 해 나아갈 수는 있다는 뜻이니, 산 사람은 굶어 죽지 않는다는 말.

 

산 입에 거미줄 치랴.

살기가 어렵다고 쉽사리 죽기야 하겠느냐는 말.

 

산보다 골이 더 크다.

모든 일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뜻.

 

산에 가서 범을 피하랴?

이미 눈앞에 닥친 위험은 도무지 피할 힘이 없다는 뜻.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

발벗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그 일을 성공할 수 있다는 뜻.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

발벗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그 일을 성공할 수 있다는 뜻.

 

산은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갈수록 점점 더 어렵고 곤란한 일만 생긴다는 말.

 

산이 깊어야 범이 있다.

자기에게 훌륭한 덕이 있어야 사람이 따른다는 뜻.

 

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

사람이 장대해야 품은 포부도 크다는 뜻.

 

산이 높으면 그늘도 멀다.

덩치가 큰 사업이나 일에는 주변에도 어떤 것이든 넉넉함과 부스러기가 있다는 말.

 

산이 우니 돛이 운다.

남의 행동을 생각 없이 그대로 하는 것을 이르는 말.

 

산이 커야 그늘이 크다.

몸집이 큼직하여야 그 가지는 생각도 크고 훌륭하다는 뜻.

 

산전수전( 山戰水戰 )을 다 겪었다.

세상의 어려운 일을 겪을 대로 다 겪는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산지기 눈치를 보니 도끼 빼앗기겠다.

산지기의 눈치를 보니 도끼를 빼앗길 것 같다는 말이니, 형편을 살펴서 일이 글렀으면 빨리 정신차려야 한다는 뜻.

 

산진 거북이요 돌진 가재라.

남의 힘에 의지하려는 사람을 보고하는 말.

 

살갑기는 평양 나막신.

몸은 작은데 음식은 남보다 더 먹는 이의 비유.

 

살강(시골 집 부엌에 그릇 다위를 올려놓는 선반) 밑에서 숟가락 얻었다.

작은 일을 해놓고도 큰 성공이나 한 것같이 뻐길 때 쓰는 말.

 

살아 생이별은 생초목에도 불붙는다.

얼마나 슬프고 답답한 심정이면, 생초목에까지 불이 붙을 것인가? 생이별의 비참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는 말.

 

살얼음을 밟는 것 같다.

위태위태하여 마음이 몹시 불안할 때 쓰는 말.

 

살찐 놈 따라 붓는다.

남의 말에 덮어놓고 따르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삼 년 가는 흉 없고, 석 달 가는 칭찬 없다.

남이 하는 흉이나 칭찬은 오래 가지 않는다는 뜻.

 

삼 년 가는 흉 없고, 석 달 가는 칭찬 없다.

남이 하는 흉이나 칭찬은 오래 가지 않는다는 뜻.

 

삼 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 문다.

여러 해 동안 공들여 보살펴 준 사람이 후에 오히려 자신에게 해를 끼친다는 뜻.

 

삼경( 12시경)에 만난 액.

한 밤중에 생각지도 않게 만난 액이라는 말.

 

삼발에 한번 똥 눈 개는 늘 눈 줄로 안다.

한 번 죄를 진 사람은 언제나 의심을 받게 된다는 뜻.

 

삼밭의 쑥대.

쑥이 삼밭에서 자라면 저절로 삼대처럼 꼿꼿해진다는 말이니, 사람도 선량한 사람과 사귀게 되면 자연 그 영향을 받게 된다는 뜻.

 

삼사월은 굼벵이도 석자씩 뛴다.

음력 3-4월은 대부분 농작물을 파종, 이앙하는 시기라 가장 바쁜 때에 해당되므로 이때는 굼벵이처럼 동작이 느리고 게을러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도 농사일을 거들어야 할만큼 바쁘다는 데서 유래된 말.

 

삼십육계에 줄행랑이 으뜸이다.

곤란할 때에는 도망가는 것이 가장 좋다.

 

삼정승 사귀지 말고, 내 한 몸조심하여라.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은 높은 사람과 사귀려 애쓰지 말고 자기 자신이나 삼가라는 말.

 

삼정승 사귀지 말고, 내 한 몸조심하여라.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은 높은 사람과 사귀려 애쓰지 말고 자기 자신이나 삼가라는 말.

 

삼천 갑자 동방삭이도 제 죽을 날 몰랐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운명을 모른다는 말.

 

상두쌀에 낯내기.

남의 물건을 가지고 자기 것처럼 생색을 내고 행동한다는 뜻.

 

상시 먹은 마음 취중에 난다.

술에 취하게 되면 언제나 마음에 가지고 있었던 일이 언행으로 나타난다는 말.

 

상전은 무이고 살아도 종은 무이고 못 산다.

상전과는 마음이 틀어지고도 살 수 있지만, 종에게는 아쉬운 일을 많이 시키므로 종과는 틀어지면 살 수 없다는 말.

 

상전이 벽해되어도 비켜설 곳이 있다.

뽕밭이 푸른 바다가 된다 해도 비켜설 곳이 있다는 듯으로 아무리 큰 재해가 닥쳐오더라도 살아날 희망이 있다는 뜻.

 

상제(부모의 거상을 입고 있는 사람)보다 복재기(친척의 복을 입은 사람) 더 서러워한다.

그 일에 직접 관계가 있는 사람보다도 남이 더 심하게 걱정한다는 뜻.

 

상좌가 많으면 가마를 깨뜨린다.

일을 하는데 쓸데없이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 일이 잘 해결되지 않고 언제나 실패한다는 뜻.

 

상주 보고 제삿날 다툰다.

제삿날은 상주가 잘 알 터인데, 상주에게 제삿날이 틀렸다고 한다는 말이니, 확실히 그 일을 잘 아는 사람을 보고 자신이 잘못한 것인데도 도리어 자기가 옳다고 고집을 부린다는 뜻.

 

새 사람 들어 삼 년은 마음을 못 놓는다.

한 집안에 새 사람이 들어와 살게 되면, 무슨 재액이 생기는 수가 많다 하여 이르는 말.

 

새 잡아 잔치할 것을 닭 잡아 잔치한다.

큰 힘 안 들이고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오히려 더 힘들게 하게 되었다는 뜻.

 

새끼 많이 둔 소 길마 벗을 날 없다.

자식을 많이 둔 부모는 언제나 힘들고 걱정이 많다는 뜻.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친구나 직업은 잘 가려서 해야 한다는 뜻.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친구나 직업은 잘 가려서 해야 한다는 뜻.

 

새벽 호랑이.

세력을 잃고 물어나게 된 신세.

 

새벽 호랑이가 중이나 개를 헤아리지 않는다.

몹시 배고픈 놈이 이것저것 가릴 틈이 없다는 뜻.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나 앉는다.

때도 되기 전에 너무 빨리 일을 서두른다는 뜻.

 

새앙쥐 볼가심할 것도 없다.

새앙쥐는 몹시 작은 동물인데, 그 작은 쥐의 입 속에 넣을 만한 것이 없다는 말이니, 굉장히 가난하다는 뜻.  

 

새침떼기 골로 빠진다.

얌전하고 말도 잘 안 하는 사람이 한번 잘못 길을 들면 보통 사람들보다 더욱 나쁜 길로 빠지게 된다는 뜻.

 

색시 그루는 다홍치마 적에 앉혀야 한다.

새 며느리를 맞이했을 때는 일찍부터 법도를 세워 가르쳐 놓아야 한다는 뜻.

 

생마 갈기 외로 질지 바로 질지.

망아지의 갈기털이 나중에 왼쪽으로 질지, 바른쪽으로 질지 미리 결정하기 힘들다는 말이니, 사람의 장래를 어렸을 때 보고는 판단하기 힘들다는 뜻.

 

생선 망신은 골뚜기가 시킨다.

바보스러운 사람은 언제나 제가 포함하고 있는 단체의 여러 사람에게 안 좋은 행동만 하고 다니며 폐를 끼친다는 뜻.

 

생원님은 종만 업신여긴다.

무능한 윗사람이 덮어놓고 아랫사람만 야단친다는 말.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을까?

미리부터 앞일을 지나치게 바라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현재 일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말.

 

서 발 막대 거칠 것 없다.

서 발이나 되는 막대를 흔들어도 거칠 것이 없다는 말이니 집이 가난해서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한다.

무슨 일이든 하는 것을 오래 보고 듣게 되면 모르던 사람도 자연히 견문이 생긴다는 말.

 

서울이 무섭다니까 과천서부터 긴다.

서울을 무서워하고 과천에서부터 기어온다는 말이니, 어떤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겁부터 낼 때 쓰는 말.

 

서투른 도둑이 첫날밤에 들킨다.

어쩌다 한번 나쁜 행동을 한 것이 우연하게도 첫번에 들킨다는 뜻.

 

서투른 도둑이 첫날밤에 들킨다..

어쩌다 한번 나쁜 일을 하려던 것이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첫번에 들킨다는 말입니다. 남이 나쁜 짓을 많이 하는데도 아무 탈이 나지 않자 한번 해보자고 일을 저지르는 어리석은 행동을 경계한 말입니다.

 

서투른 목수가 대패 탓만 한다.

유능한 목수는 연장 탓을 하지 않지만 서투른 목수일수록 연장이 없어 못하겠다는 말. , 있는 대로 일을 처리하라는 말.

 

서툰 의원이 사람 잡는다.

의술도 없는 의원이 모르면서 아는 체 분별없이 행동하다가 사람을 잡는다는 것을 이르는 말.

 

석 자 베를 짜도 벌리기는 일반.

큰일이건 작은 일이건 간에 하려면 준비하기는 마찬가지라는 뜻.

 

석새 베(육십 을의 날실로 짠 굵은 베) 것에 열새 바느질.

처음의 바탕이 좋지 않은 것으로도 좋은 기술만 가지면, 훌륭한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말.

 

선 떡 먹고 체하였나 웃기는 외 웃나?

실없이 웃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선 무당이 장구만 탓한다

,

 

선 손질 후 방망이.

먼저 남에게 나쁘게 하면, 더 큰 손해가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뜻.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어설픈 지식이나 그 일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이 잘 아는 척 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뜻.

 

섣달 큰 애기 미나리 다듬듯 한다.

섣달이 되면 또 한해를 넘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노처녀의 마음은 괴롭고 하는 일이 거칠어진다. 그러므로 작물재배에서 모든 작업이 섬세해야 발아가 잘 되고 생육도 잘 되므로 모든 일은 정밀하게 해야 한다는 말 .

 

섣달이 둘이라도 시원찮다.

십이월이 두 번이라도 만족할 수 없다는 말이니, 아무리 연기해도 일이 성공할 수 없다는 뜻.

 

설 때 속썩인 아이는 낳을 때도 속썩인다.

처음에 좋지 않았던 일은 끝까지 나쁘다는 말.

 

설마가 사람 잡는다.

믿던 일에 크게 혼난다는 뜻.

 

섬에 담아 보아야 풍년을안다.

농사란 마지막 수확 때까지 정성을 다해 가꾸어야 한다. 다된 농사라도 수확기의 방심으로 실농(失農)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농사일을 해야 한다는 뜻.

 

성나 바위 차기.

모자란 사람이 화난다고 해서 죄없는 것에 화풀이하면, 도리어 자신에게 손해가 된다는 뜻.

 

성복(상복을 입는 일) 후 약방문.

사람이 죽어서 성복까지 지냈는데 약방문이 무슨 필요 있겠는가? 일이 이미 틀렸는데 쓸데없는 뒷얘기를 할 때 쓰는 말.

 

성인도 시속( 時俗 )을 따른다.

때와 사정에 따라 행동함을 이르는 말. , 사람은 누구나 세상일에 순응하며 산다는 뜻.

 

성인도 하루에 죽을 말을 세 번 한다.

아무리 휼륭한 사람일지라도 실수는 하기 마련이라는 뜻.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

불이 잘 붙는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는 말이니, 자기 화를 자처한다는 뜻.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렸을 때 버릇은 늦어서도 고치기 힘들다는 뜻.

 

세 살에 도리질 한다.

아이가 나서 대 여섯 달이면 다 할 수 있는 도리질을 세 살이나 되어 겨우 한다는 말이니, 숙성하지 못하다는 뜻으로, 학업이나 사업 같은 것이 남보다 발전이 더딘 것을 두고 하는 말.

 

세 좋아 인심 얻으라.

힘있을 대 남에게 좋은 일을 해서 은혜를 베풀어주라는 뜻.

 

세끼를 굶으면 쌀 가지고 오는 놈이 있다.

정 힘들게 되면, 살 길이 저절로 생기는 수가 있다는 말.

 

세월이 약이다.

크게 마음이 상하여 고통스러운 일도 오랜 세월이 흐르면 저절로 잊혀지게 된다는 말.

 

소가 웃다가 꾸러미 째진다.

소의 코에 물려 있는 둥그런 고삐가 째질 정도로 웃는다. , 너무 웃는다는 뜻.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

애써 번 것을 절약하여 쓰라는 말.

 

소경 개천 나무라서 무엇하나?

자기 잘못을 한탄할 것이지, 남을 야단칠 필요는 없다는 뜻.

 

소경 단청 구경하듯.

소경이 그림을 구경한들 무엇인지 알 수 있겠는가? 내용도 모르고 겉만 본다는 뜻.

 

소경 매질하듯.

소경이 앞을 분별 못하고 함부로 매질한다는 뜻이니, 가부를 잘 판단 못하고 아무렇게나 행동함을 비유하는 말.

 

소경 죽이고 살인 춘다.

대단찮은 일을 하고 큰 책임을 얻게 될 때 쓰는 말.

 

소경더러 눈멀었다면 싫어한다.

누구든 자신의 나쁜 점을 들어 말하면 싫어한다는 뜻.

 

소경의 월수를 내어서라도.

꼭 해야 할 일에 돈이 없을 때는 불쌍한 소경의 월수돈을 내어서라도 한다는 뜻. 어떤 일이 있어도 꼭 하겠다는 결심.

 

소금 먹은 놈이 물켠다.

소금을 많이 먹은 사람이 물을 많이 마신다는 말이니, 즉 은혜를 많이 얻어 입은 자가 끝에는 그 은혜를 갚게 된다는 뜻.

 

소금에 절지 않는 것이 장에 절을까?

소금에도 절지 않는 음식이 소금보다 덜 짠 장에 절 턱이 없다는 말이다. 큰 힘에도 굽히지 않은 사람이 그보다 작은 힘에 굽힐 턱이 없다는 뜻.

 

소더러 한 말은 소문이 안 나고, 아내에 한 말은 난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말은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뜻.

 

소더러 한 말은 소문이 안 나고, 아내에 한 말은 난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말은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뜻.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소가 언덕이 없으면 비빌 수 없는 것과 같이, 사람도 의지할 데가 없으면 성공을 바랄 수 없다는 뜻.

 

소리 개를 매로 보았다.

못쓸 것을 쓸 것으로 잘못 생각했다는 말.

 

소리개도 오래면 꿩을 잡는다.

아무런 재주 없는 사람일지라도 한 가지 일을 오래 지속하면 그것을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말.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세상의 떠도는 말은 실체와 일치되지 않는다.

 

속 빈 강정이다.

겉으로는 그럴싸하게 보이는데 속이 비어 실속이 없다는 말입니다. 살림이 여유 있게 보이는데 빚이 매우 많다는 뜻으로도 쓰임.  

 

속병에 고약.

속에 병이 들었는데 당치 않게 고약을 바른다는 뜻으로 당치않은 처사를 비겨 이르는 말.

 

손 안 대고 코 푼다.

노력도 하지 않고 일을 거저 이루려는 속셈을 꼬집는 말

 

손끝이 거름.

농사에서는 사람의 손이 많이 가서 밭을 잘 가꾸면 그것이 곧 거름을 많이 주는 것처럼 농사를 잘 짓게 하는 요인이라는 뜻.

 

손에 붙은 밥을 아니 먹을까?

손에 붙은 밥풀을 안 먹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니, 다시 말해 자기 손에 들어온 물건을 아니 가질 사람이 없다는 말.

 

솔개는 매 편이라고.

비슷한 것끼리 모이기 마련이라는 뜻.

 

솔개는 매 편이라고.

비슷한 것끼리 모이기 마련이라는 뜻.

 

송곳 박을 땅이 없다.

사람이 많이 모여서 설 자리가 없게 된 상태.

 

송곳니가 방석니가 된다.

보복을 하려고 이를 갈고 있음을 비유하는 말.

 

송장 빼놓고 장사 지낸다.

장사(葬事)를 지내는데 송장을 빼놓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빼놓고 일을 하려고 들 때 쓰는 말.

 

송충이가 갈밭에서 내려 왔다.

자기 분수 밖의 행동을 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솥 떼어 놓고 삼 년.

이사하려고 솥가지 떼어 놓고 삼년씩이나 그냥 산다는 말이니, 준비는 해 두고도 실천을 못 한다는 뜻.

 

솥에 넣은 팥이라도 익어야 먹지.

금방 솥에 넣은 팥이라도 익지 않은 것은 먹을 수 없다. 일을 너무 급히 서두르면 실수하게 된다는 뜻.

 

솥은 부엌에 놓고 절구는 헛간에 두어라.

누구나 다 보통으로 아는 일을, 저만 아는 척하고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고 말하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 귀에 경 잃기.

아무리 가르치고 알려 주어도 알아듣지 못함을 조롱하여 가리키는 말.

 

쇠뿔 뽑다가 소 죽인다.

조그만 일을 하려다가 큰 일을 낭패 당한다는 뜻.

 

쇠뿔도 단 김에 빼라.

무슨 일을 하려고 했으면 주저 없이 곧 행동으로 옮기라는 뜻.

 

쇠천(옛날 엽전) 뒷글자 같다.

쇠천 뒤에 적힌 글자가 닳아서 잘 보이지 않는 것처럼, 남의 속마음은 짐작하기 힘들다는 뜻.

 

수레 위에서 이를 간다.

이미 시기가 늦은 다음에 사람을 원망한들 필요가 없다는 말.

 

수박 겉 핥기.

수박의 껍질을 핥으면 무슨 맛이겠는가? 그와 같이 일의 내용도 모르고 겉으로만 건성 그 일을 하는 척하며 넘긴다는 뜻.

 

수염이 석 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아무리 훌륭하고 점잖은 사람도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뜻.

 

숙인 머리 베지 않는다.

잘못을 진실로 뉘우치는 사람은 관대히 용서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

 

술 받아주고 뺨 맞는다.

자기 돈을 쓰면서 남을 대접하고 도리어 욕을 듣는다는 뜻.

 

술 익자 체장수 지나간다.

일이 제때에 우연히 꼭 들어맞음을 비유하는 말.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하다.

술에 술을 타나, 물에 물을 타나 달라지는 것이 있겠어요? 무슨 일을 했어도 했는지 안 했는지 영 분간이 가지 않을 때 쓰는 말. 야무지지 못하고 싱거운 사람을 일컫기도 함.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저의 입장은 생각지도 않고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덮어놓고 따르려고 한다는 뜻.

 

숯불도 한 덩이는 쉬 꺼진다.

여러 개의 숯이 빨갛게 불 피워진 데서 한 개를 꺼내 놓으면 그 한 개의 불은 곧 꺼지듯이, 사람도 여럿이서 힘을 모아야 일이 잘 된다는 뜻.

 

숯은 달아서 피우고 쌀은 세워서 밥짓는다.

사람이 몹시 인색함을 두고 이르는 말.

 

승하면 충신, 패하면 역적.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양단에 결정을 함을 비유하는 말.

 

시루에 물 퍼붓기.

,

 

시아비 죽었다고 좋아하더니, 왕굴자리 떨어지니 생각난다.

아무리 보기싫은 사람도 자기에게 아쉬울 때는 생각이 난다는 뜻.

 

시앗(남편의 첩) 싸움에 요강 장수다.

첩과 싸우는데 요강 장수가 필요없이 간섭한다는 말이니, 제삼자의 불필요한 간섭을 두고 하는 말.

 

시앗(남편의 첩) 싸움엔 돌부처도 돌아 앉는다.

시앗을 보면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질투를 하게 된다는 말.

 

시어머니 오래 살다가 며느리 환갑 날 국수 양푼에 빠져 죽는다.

오래 살다가 결국 망신당하게 된다는 말.

 

시어머니에게 역정내어 개 옆구리 찬다.

화나는 것을 다른 곳에다 화풀이한다는 뜻.

 

시어미가 죽으니 안방이 내 차지.

원래 권력 잡았던 사람이 죽고나서, 그 다음 자리게 있던 사람이 권력을 잡게 되었을 때 쓰는 말.

 

시작이 반이다.

무슨 일이나 셈을 잡아서 시작만 하면 그 뒷일은 어려울 것이 없다는 말.

 

시장이 반찬.

배가 고프면 맛없는 음식이라도 맛있게 잘 먹는다는 뜻.

 

시집도 가기 전에 기저귀 마련한다.

너무 준비가 이르다는 뜻.

 

시집살이 못하면 동네 개가 다 없신 여긴다.

여자는 보통 시집살이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뜻.

 

시집살이 못하면 본가 살이 하지.

이 일을 완성하지 못하면 저 일에 희망을 걸겠다는 뜻.

 

식혜 먹은 고양이 상.

제사 지낼 식혜를 훔쳐먹었으니, 얼마나 걱정이 될까? 죄를 짓고 들킬가봐 무서워하는 상태를 이르는 말.

 

신 배도 맛들일 탓이라.

어떤 일이나 처음에는 싫다가도 점점 재미를 붙이고 정이 들면 좋아질 수 있다는 말.

 

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

즐거운 일에 정신이 팔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는 상태를 두고 하는 말.

 

신작로 놓으니까 문둥이 먼저 지나간다.

애써서 한 일을 아무 관계없는 자가 그르쳐 보람이 없게 되었다는 말.

 

실 얽힌 것은 풀어도 노 얽힌 것은 못 푼다.

작은 일은 해결하기 쉬워도 큰 일은 해결하기 어렵다는 말.

 

실없는 말이 송사( 訟事 )간다.

생각없이 한 말이 큰 일을 만들게 되었다는 뜻.

 

싫은 매는 맞아도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배가 차면 더 먹을 수 없다는 말.

 

심사가 꽁지벌레라.

꽁지벌레는 장독에 잘 기어들어가는 벌레이므로, 마음이 불량하여 남의 일을 훼방하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심사가 놀부라.

마음이 놀부처럼 나쁘고 욕심 많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심사가 좋아도 이웃집 불붙는 것보고 좋아한다.

성격이 착한 것 같지만, 실상은 좋지 못하다는 뜻.

 

십 년 공부 나무아미타불.

여러 해 동안 애써 한 일이 실패했을 때 하는 말.

 

십 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사람의 부귀 영화는 계속해서 바뀐다는 뜻.

 

십 년을 같이 산 시어머니 성도 모른다.

사람은 흔히 가까운 일에 관심을 두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수가 많다는 말.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세월이 흐르면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말.

 

싱거운 투전에 돈만 잃었다.

정말로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장난으로 한 투전에 우습게 큰돈을 잃었다는 말이니, 자신있게 한 일에 의외로 실패하였다는 뜻.

 

싸고 싼 사향도 냄새 난다.

아무리 숨기려고 힘써도 그 일이 나타날 때에 쓰는 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나쁜 일은 하지 않도록 하고 좋은 일은 하도록 권함이 옳다는 말.

 

싸전에 가서 밥 달라고 한다.

쌀을 사서 밥을 지어먹는 것이 밥을 먹을 수 있는 순서인데, 그 순서를 밟지 않고 싸전에 가서 밥을 찾는다는 말이니, 성질이 몹시 급하다는 뜻.

 

쌈지 돈이 주머니 돈.

돈이 쌈지에 있거나 주머니에 들어 있거나, 모두 다 내 것이라는 뜻으로, 부부끼리의 재산은 누구의 것이나 다 똑같다는 뜻.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기를 쓰고 나서서 간섭한다는 뜻.

 

썩돌(몹시 무른 돌.)에 불낸다.

좋은 방법과 수단만 있으면 알 될 일이 없다는 말.

 

썩은 새끼로 범 잡기.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을 비유하는 말.

 

썩은 새끼줄도 쓸데가 있다.

아무리 소용없는 물건도 필요한 곳이 있다는 뜻.

 

썩은 새끼줄로 범 잡기.

허술한 계책으로 큰 일을 도모한다. 목적이나 수단이 일치하지 않아 성공이 불가능하다.

 

쏘아 놓은 화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한번 저질러 놓은 일은 다시 고쳐질 수 없다는 뜻.

 

쓰는 호미는 빛이 나고, 고여 있는 물은 썩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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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져 가는 나무를 아주 쓰러뜨린다.

곤란을 당하고 있는 어려운 사람을 더욱 곤란하게 한다는 뜻.

 

쓰면 뱉고, 달면 삼킨다.

신의는 돌아보지 않고 자신에게 이로운 곳으로 가담한다는 뜻.

 

씨 도둑은 못 한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듯, 사람은 보통 자신의 부모를 닮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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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일에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뜻밖에 실패할 수가 많다는 뜻.

 

사과가 되지 말고 토마토가 되라.

사과처럼 안팎이 다르지 말고 토마토와 같이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안팎이 같아야 한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사귀어야 절교하지.

사귀지도 않았는데 절교할 수 있겠는가?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그 원인이 없이는 힘들다는 뜻.

 

사귀어야 절교하지.

사귀지도 않았는데 절교할 수 있겠는가? 어떤 결과를 얻으려면 그 원인이 없이는 힘들다는 뜻.

 

사내 나이 열다섯이면 호패를 찬다.

남자가 열 다섯 살이 되면 한 사람의 남자 자격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제 구실을 당당히 하라는 말.

 

사돈 남의 말한다.

제 일은 제쳐놓고 남의 일에 참견할 때 쓰는 말.

 

사돈도 이러할 사돈 저러할 사돈이 있다.

똑같은 사돈이지만, 사람에 따라 대우를 다르게 한다는 말이니, 같은 상대라도 사람에 의해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는 뜻.

 

사돈의 잔치에 중이 참여한다.

자기와는 관계없는 제삼자가 중뿔나게 간섭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