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사/우리말공부

번역학원 수업을 위한 한국속담 정리 4탄

현대천사 2008. 7. 24. 18:44
LONG

마음은 굴뚝같다.

마음속으로는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는 말.

 

마음을 잘 가지면 죽어도 옳은 귀신이 된다.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죽어서도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말.

 

마음이 즐거우면 발도 가볍다.

마음에 드는 일은 하면 기쁘기 때문에 행동도 가벼워진다는 말.

 

막다른 골목이 되면 돌아선다.

극도에 다다르면 또 달리 길을 생각하게 된다는 말.

 

막동이 씨름하듯.

힘이 거의 비슷한 놈끼리 서로 싸우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말 많은 집에 장맛도 쓰다.

집안에 잔말이 많으면 살림이 잘 안 된다는 뜻.

 

말 잘하고 징역 가랴?

말을 잘하여 그럴 듯하게 변명을 하면, 지은 죄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뜻.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

처음에는 말이나 차고 싶다고 바라다가, 말을 타고 나니가 도 경마가지 하고 싶다는 뜻이니,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

 

말 태우고 버선 깁는다.

장가 보내려고 말에 태워놓고, 신랑의 버선을 깁는다는 뜻이니, 준비가 매우 늦었다는 말.

 

말고기를 다 먹고 무슨 냄새가 난다고 한다.

아쉬워할 때는 언젠데, 배가 차니까 배부른 소리를 하느냐고 비웃는 말.

 

말고기를 다 먹고 무슨 냄새가 난다고 한다.

아쉬울 때는 감지덕지 하다가도, 욕심을 다 채우고 나면 트집을 잡는다는 뜻.

 

말꼬리에 파리 같다.

남의 세력에 기운을 얻어 위세를 보이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말똥도 모르고 마의( 馬醫 ) 노릇한다.

아무 것도 모르면서 그 일을 담당하고 있는 자를 두고 이르는 말.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아무리 고생을 하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말.

 

말만 잘 하면 천냥 빚도 갚는다.

말을 잘하고 못 하는 것은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니, 말할 때는 언제나 조심하라는 뜻.

 

말속에 뼈가 있다.

예사롭게 하는 말속에 단단한 속뜻이 들어 있음을 나타낸다.

 

말에게 실렸던 것을 벼룩 등에 실을까?

큰 책임을 약한 자에게 뒤집어씌우기는 어렵다는 뜻.

 

말은 갈수록 보태고, 봉송(큰일을 치는 뒤에 음식을 싸서 보내는 것)은 갈수록 던다.

말은 이 사람 저 사람 옮겨가는 동안에 없는 말도 보태게 되고, 음식은 멀리 전하여 가는 동안에 줄어들게 된다는 뜻.

 

말은 적을수록 좋다.

사람이 말이 많으면 쓸 말보다도 필요없는 말을 많이 하게 되어 그 결과가 좋지 못하다는 뜻.

 

말은 정직하고 올바르게 해야 한다는 뜻.

사람의 말과 행동은 일치하기가 어려우니 죽고 난 다음이 아니면, 자기 행동에 대한 자신있는 말은 하기 힘들다는 뜻.

 

말은 청산유수( 靑山流水 ) 같다.

말을 막힘 없이 아주 잘 한다는 뜻.

 

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

갚은 내용의 말이라도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면 전해질수록 과장되고, 물건은 옮길수록 줄어든다는 뜻.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

마땅히 할 말은 해야 한다는 뜻.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온다.

아무리 심부름이나 부탁이라 할지라도 말이 다정하고 고마우면 비지를 사러 갔다가도 두부를 사온다는 말. , 사소한 것 같은 말투 하나에도 정감이 있으면 이왕이면 좋은 쪽으로 상대방은 선택하게 되어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말.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말을 많이 하게 되면 잘못된 말을 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니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삼가라는 뜻.

 

맘 잡아 개장수.

방탕한 생활을 하던 사람이 마음을 잡은 것처럼 하면서 가끔 옛날과 같은 행동을 하려함을 가리키는 말.

 

맛있는 음식도 늘 먹으면 싫어진다.

아무리 좋은 일일지라도 같은 일을 매일 하면, 싫증이 난다는 뜻.

 

망건 쓰고 세수한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대강대강 또는 약식으로 흉내만 내는 일을 두고 하는 말.

 

망둥이 제 동무 잡아먹는다.

친한 사람끼리도 서로 해친다는 뜻.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

아무 것도 모르고 남이 하니까 따라 한다는 말.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가벼운 망치로 못을 박으면, 못이 잘 박히지 않고 도리어 솟는다는 말이니, 명령이 엄하지 않으면 잘 복종하지 않고 뿐만 아니라 반항한다는 뜻.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윗사람의 몸가짐이 부정하면, 비록 호령하더라도 아랫사람은 따르지 않는다는 뜻.

 

매 위에 장사 있나?

매로 때리는데 굴복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는 뜻.

 

매가 꿩을 잡아 주고 싶어 잡아 주나?

남의 부림을 받아 마지못해 일하는 경우를 말함.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이왕 겪어야 할 일이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먼저 당하는 것이 낫다는 뜻.

 

매를 꿩으로 본다.

사물현상을 잘 분간하지 못하였음을 이르는 말. 순하지 않은 사람을 순한 사람으로 잘못 보았다는 것을 이르는 말.

 

매를 아끼면 자식을 버린다

.

 

맨 입에 앞 교군( 轎軍 ) 서려 한다.

배고프고 힘든 중에도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한다는 말.

 

맵기는 과부집 굴뚝이라.

과붓집에는 나무를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생나무를 그대로 때니 연기가 몹시 난다. 그러므로, 남보다 생활이 힘든 경우에 쓰는 말.

 

맹상군( 孟嘗君 )이 호백구 믿듯.

남을 꼭 믿어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맹수는 함부로 발톱을 보이지 않는다.

사나운 짐승은 사냥을 할 때만 발톱을 보여주듯, 사람도 꼭 필요한 때가 아니면 자기의 실력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뜻.

 

머리에 부은 물은 발꿈치까지 내려간다

윗사람이 잘못하면 그 피해가 아랫사람에게 까지 미친다는 말.

 

먹기 싫은 음식은 개나 주지만 사람 싫은 것은 백 년 원수.

싫은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이 제일 힘든 일이라는 뜻.

 

먹기는 파발( 역마를 몰고 다니며 공문을 전하는 사람 )이 먹고, 뛰기는 역마가 뛴다.

정작 힘들인 사람은 돈을 못 얻고 다른 사람이 돈을 번다는 뜻.

 

먹다 죽은 귀신은 혈색도 좋다.

무엇보다 사람에게 있어서는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

 

먹은 소가 똥을 누지.

원인과 순서 없는 결론은 얻을 수 없다는 뜻.

 

먹은 죄는 없단다.

배가 고파서 남의 음식을 좀 가져다 먹은 것은 그리 큰 죄는 아니며 대단하지는 않다는 뜻.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

좋지 못한 사람과 어울려 같이 다니면, 그들과 마찬가지로 나쁜 것에 빠지기 쉽다는 뜻.

 

먹지 않는 종, 투기 없는 아내.

보통 사람의 생활에 어긋나는 일은 원하지 말라는 뜻.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아무리 가까운 친척이라도 멀리 헤어져 살면 위급한 대에 도와 줄 수 없으니, 도리어 친척이 아닌 이웃 사람만도 못하다는 뜻.

 

메뚜기도 여름이 한철이다.

제 때를 만난 듯이 날뛰는 자를 비유하는 말로 메뚜기도 여름철만이 전성기이듯이 농사일도 일할 수 있을 때 일을 제때에 해야 한다는 말.

 

메뚜기도 오뉴월이 한철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운과 기회가 한 번쯤은 있다는 뜻.  

 

메밀꽃 필 때는 동서집에 가지 마라.

농촌에서 가장 어렵고 바쁜 시기에 친척집에 가면 부담을 주게 되므로 가능한 농촌 일손이 바쁘고 식량이 궁한 철에는 친척집에 가는 것을 피하자는 데서 유래된 말.

 

메밀떡 굿에 쌍장구치랴?

겨우 메밀떡을 만들어 놓고 굿에 쌍장구까지 치는 것은 분수에 맞지 않는 일이니, 실력이 부족한 입장에서 큰 일을 하려고 들 때 쓰는 말.

 

며느리보자 손자본다.

며느리를 맞이한 기쁨에 손자까지 생겨 더 기쁘다는 뜻인데, 생활의 기쁨이 하나에만 그치지 않고 겹치는 경우에 이르는 말.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본다.

명태를 파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 아니고, 딴 생각으로 벌이를 한다는 뜻.

 

모기보고 칼 빼기.

보잘것없는 작은 일에 어울리지 않게 엄청나게 큰 시비를 한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사람의 성격이 둥글지 못하고 모가 있는 사람은 남에게 미움을 산다는 뜻.

 

모래 위에 물 쏟는 격.

모래 위에 물을 쏟으면 물이 고릴 리가 없다. 아무리 애써 하여도 흔적이 남지 않는 소용없는 일을 할 때 쓰는 말.

 

모래로 방천(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둑)하다.

모래로 방천을 만들면 단번에 무너질 것이 아닌가? 헛고생만 하고 보람이 없다는 뜻.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어떤 방법으로라도 처음 목적을 이루면 된다는 뜻.

 

모로 던져도 마름쇠.

마름쇠는 마름 모양으로 생겨 옛날에 적군을 막을 때 쓴 무기인데, 기분 내키는 대로 던져도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아무렇게 해도 실패가 없다는 말로 씀.

 

모르는 게 부처.

모르기 때문에 기분 나쁜 생각도 불쾌한 감정도 생기지 않는 것이 마치 자비심 많은 부처님 같다는 말.

 

모르면 약이요, 아는 게 병이라.

아무 것도 모르면 마음이 편안하고 좋으나, 무엇을 좀 알게 되면 도리어 걱정거리만 되어 해롭다는 말.

 

모진 놈 옆에 잇다가 벼락 맞는다.

못된 일을 한 사람과 같이 있다가, 그 사람에게 내린 벌이 자기에게까지 미칠 때 쓰는 말.

 

목 메인 개 겨 탐하듯.

이미 겨를 먹어 목이 메인 개가 또다시 겨를 탐낸다는 뜻이니, 책임을 조금도 감당 못하면서 자기 능력에 겨운 일을 바란다는 말.

 

목 짧은 강아지 겨섬 넘겨다 보듯.

키가 작은 사람이 먼데 물건을 욕심을 내 목을 길게 빼고 훔쳐본다는 것이니,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것을 욕심을 낸다는 뜻.

 

목구멍에 풀칠한다.

굶어 죽을 정도는 아니고 겨우 먹고산다는 말.

 

목구멍이 포도청.

먹고살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죄를 짓게 되었을 때 하는 말.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자기가 급해야 서둘러 일을 시작한다는 말.

 

목수 많은 집이 기울어진다.

제각기 주장하는 의사가 다르면 하고자 하는 일을 완성하기 힘들다는 뜻.

 

목수가 많으면 집을 무너뜨린다.

일이 잘 진행되려면 반드시 옳은 지도자가 있어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목화(옛날 관리의 정복에 도는 혼례 때 신는 신) 신고 발등 긁기.

구두 신고 구두 위로 가려운 곳을 긁는다는 말이니, 실제로 효과는 없지만, 정신적으로 위안은 받는다는 뜻.

 

몹시 데면 회()도 불어 먹는다

.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자기가 갖지 못할 바에야 남도 갖지 못하도록 못 쓰게 만들자는 뒤틀린 마음을 이르는 말.

 

못 먹는 잔치에 갓만 부순다.

아무 이득도 없는 사건에 손해만 보았다는 뜻.

 

못 생긴 며느리 제삿날 병난다.

못난 며느리는 그렇지 않아도 보기 싫은데, 하필 제삿날 병이 났으니 얼마나 미운가? 미운 사람이 더 보기 싫은 짓만 한다는 뜻.

 

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잘난 사람도 돈이 없어 옷을 잘 입지 못하면 못나 보이고, 못난 사람도 돈이 많아 옷을 잘 입으면 잘나 보인다는 뜻.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되지도 못한 자가 건방지고 좋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못된 음식이 뜨겁기만 하다.

잘나지도 못한 사람이 교만한 행동을 한다는 뜻.

 

몽둥이 깎자 도둑놈이 뛴다.

준비가 늦어서 기회를 놓쳤다는 뜻.

 

몽둥이 들고 포도청 담에 오른다.

자신이 지은 죄를 감추려고 먼저 소리치고 나선다는 말.

 

무는 말 아가리와 깨진 독 서슬 같다.

사람의 성격이 까다로워 가까이 하기 힘든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무는 말 있는데, 차는 말 있다.

나쁜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 같은 나쁜 모임이 들어오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무는 호랑이는 뿔이 없다.

호랑이에게 뿔까지 있다면 얼마나 무섭겠는가? 세상에 어떤 일이든 아주 완전히 다 갖추어 있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뜻.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자신의 일을 자신 스스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뜻.

 

무른 땅에 말뚝 박기.

힘없는 사람이 힘이 강한 사람에게 강압을 당한다는 뜻, 하는 일이 매우 쉬운 것을 비유하는 말.

 

무쇠공이도 바늘 된다.

.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

단단한 무쇠도 갈고 닦으면 가늘고 작은 바늘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니, 열심히 노력하면 어떤 힘든 일도 할 수 있다는 뜻.

 

무우 밑둥 같다.

자기 혼자 외롭게 되어 아무 곳에도 의지할 곳 없게 된 사람을 보고 하는 말.

 

묵은 거지보다 햇 거지가 더 어렵다.

어떤 일이든 경험이 많아 듬직하고 인내성 있는 사람보다 그 일을 처음 대하는 자를 상대하기 더 어렵다는 말.

 

묵주머니 만들다.

묵을 거를 때 주머니에 넣고 주무르듯이, 남의 싸움을 잘 조정함을 일러하는 말.

 

문비(옛날 명장의 화상을 그려 문에 붙이는 것)를 거꾸로 붙이고, 환장이만 나무란다.

자신이 잘못하여 놓고, 다른 사람만 나쁘다고 한다는 뜻.

 

문서 없는 종.

부인을 가리키는 말.

 

문선왕(공자의 시호) 끼고 송사한다.

다른 사람이 반대 못할 사람을 내세우고 권력을 남용한다는 뜻.

 

문전 나그네 혼연( 渾然 ) 대접.

어느 사람이라도 자신을 찾아 온 사람은 친절하고 극진히 대접하여야 한다는 말.

 

문틈으로 보나, 열고 보나 보기는 일반.

드러내 놓고 하나 살짝 숨어서 하나 하는 것은 똑같다는 뜻.

 

묻은 불이 일어났다.

뒤에 나쁜 일이 없을 거라고 안심한 일에 사건이 생겼다는 뜻.

 

물 덤벙 술 덤벙.

일정한 능력이 없이 덤벙대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물 본 기러기, 꽃 본 나비.

기러기는 물을 반겨하고 나비는 꽃을 좋아므로, 자신이 원하던 것을 이루었을 때 쓰는 말.

 

물 샐 틈 없다.

계획한 모든 일이 아주 빈 틈 없이 완전히 되었다는 뜻.

 

물 섞인 밥도 목이 메인다.

속상할 때는 물에 밥을 섞어 먹어도 잘 소화가 되지 않는다는 뜻.

 

물 쓰듯 하다.

재물을 함부로 헤프게 쓰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물도 반병 짜리가 출렁인다.

[ 병 속에 물이 가득 들어 있으면 흔들어도 도리어 소리가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반만 물을 채우고 흔들면 출렁이는 소리가 많이 난다. , 속에 든 것도 없으면서 말만 많이 함을 두고 하는 말.

 

물라는 쥐나 물고, 씨암탉은 물지 말라.

고양이가 물어 없애야 할 것은 곳간의 쥐인데 아끼는 씨암탉은 물지 말라. 자신이 맡은 일이나 하지, 그 밖의 일은 하지 말라는 뜻.

 

물에 물 탄 듯이, 술에 술 탄 듯이.

그 효과와 변화가 조금도 없음을 뜻함.

 

물에 빠져도 정신을 잃지 말아라.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할지라도 정신을 차리고 일을 해결하면 모든 일이 잘 해결될 수 있다는 말.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

남에게 은혜를 받고서도 그것을 갚기는커녕, 도리어 사람을 나무라고 원망할 때 이르는 말.

 

물위에 기름.

물에 기름을 섞으면 섞이지 않고 기름이 물위에 뜨는 것 같이, 서로 잘 화합되지 않는 것을 비유하는 말.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

사람을 겉으로 보아서는 모르고 서로 오랫동안 같이 지내면서 겪어보아야 바로 알 수 있다는 말.

 

물은 건너봐야 알고,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

사람의 마음은 쉽게 알 수 없다는 뜻.

 

물은 트는 대로 흐른다.

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되고, 일은 해결하는 대로 된다는 뜻.

 

물이 가야 배가 오지.

남에게 베푼 것이 있어야 갚음이 있다는 뜻.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사람은 덕이 커야 따르는 사람이 많다는 뜻.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깊은 물이 소리 없이 흐르는 것과 같이, 덕이 높고 생각이 많은 사람은 밖으로 떠벌려대거나 잘난 척 하거나 하지 않는다는 뜻.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안 모인다.

사람이 너무 지나치게 똑똑하고 영리하면 친구가 없다는 뜻.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사람을 사귈 때 자기의 이익이나 다른 생각으로 가까이 사귀지 말고 인정으로 사귄다는 뜻.

 

미꾸라지 용됐다.

변변치 못한 사람이 훌륭하게 되었을 때 이르는 말.

 

미꾸라지 천 년에 용 된다.

어려서 못났던 사람도 오랫동안 노력하면 훌륭하게 된다는 뜻.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 흐린다.

못된 사람 하나가 온 집안이나 사회에 해를 끼친다는 뜻.

 

미꾸리(미꾸라지)국 먹고 용트림한다.

변변치 않은 인물이 겉으로 큰 인물인 척하고 아니꼽게 군다는 뜻.

 

미운 중이 고깔을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

미운 놈이 점점 보기 싫은 짓만 한다는 뜻.

 

미친 년이 아이를 씻겨 죽인다.

미친 년이 생각없이 아이를 목욕시킨다고 죽게까지 만들었다는 말이니, 쓸데없이 같은 일을 자꾸 계속할 때 쓰는 말.

 

미친개가 호랑이 잡는다.

미친개가 정신없이 날뛰면 호랑이 같은 무서운 짐승도 잡는다는 뜻에서, 마치 미친 사람과도 같이 한 일에 열중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믿는 사람에게 해를 입었을 때 쓰는 말이니 알고 있다고 주의하지 않으면 실수하기 쉽다는 뜻.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아무 염려 없다고 철통같이 믿고 있었던 일을 실패했을 때나 누군가에 배신당했을 때 쓰는 말.

 

밀가루 장사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사하면 비가 온다.

운이 없으면 공교로이 안 좋은 일만 생기게 된다는 말.

 

밑 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못난 체하나, 남이 없는 곳에서는 생각도 못할 나쁜 행동을 한다는 뜻.

 

밑 빠진 동이에 물이 괴거든.

도무지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밑빠진 독(가마)에 물 붓기.

아무리 큰 힘을 들여 애써서 해도 끝이 없고, 보람도 생기지 않을 때에 쓰는 말.

 

밑이 구리다.

숨기고 있는 죄로 인하여 떳떳하지 못한 것을 두고 하는 말.

 

ARTICLE

마구 뚫어놓은 창구멍.

아무 생각없이 함부로 지껄여대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마누라 속옷을 팔아서라도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준비하여 놓겠다고 결심할 때 하는 말

 

마디에 옹이.

마디 잇는 데 또 옹이까지 있으니 안 좋은 일이 계속됨을 이르는 말.

 

마렵지 않은 똥을 으드득 누라 한다.

무리하게 억지로 요구할 때 쓰는 말.

 

마루 넘은 수레 내려가기.

마루턱을 넘은 수레는 굉장히 잘 내려간다. 일이 순조롭게 잘 해결돼 나아간다는 뜻.

 

마른 나무 좀먹듯.

병으로 인해서 몸이 점점 쇠약하여 가거나, 재산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줄어짐을 일컬어 이르는 말.

 

마른 나무에서 물이 날까?

마른 나무에서 물이 날 턱이 없다는 말이니, 원인이 없은 곳에서 결과가 생길 수 없다는 뜻.

 

마른 하늘에 날벼락.

뜻하지 않게 큰 재앙을 당했을 때 사용하는 말.

 

마방집 ( 말을 재우고 먹이고 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집 )이 망하려면 당나귀만 들어온다.

마방집이 망할려고 하면, 죽을 먹는 말은 들어올 생각을 않고 날것만 먹는 당나귀만 들어온다는 뜻으로, 잇속 있는 사람은 오지 않고 반갑지 않은 사람만 찾아온다는 말.

 

마음 한번 잘 먹으면 북두칠성이 굽어보신다.

착한 마음을 가지면 하늘이 보살핀다는 것으로 세상만사가 사람의 올바른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뜻.

 

마음씨가 고우면 옷 앞섶이 아문다.

마음씨가 아름다우면 겉모습이나 표정에 나타난다.

 

마음에 없는 염불.

아무 정성도 없이 형식으로만 꾸인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