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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통역가이드자격증전문)"진도를 문화ㆍ관광 핵심도시로"

현대천사 2008. 7. 21. 19:04

(영어통역가이드자격증전문)"진도를 문화ㆍ관광 핵심도시로"
신문사 전남일보  등록일자 2008-07-21

진도군이 서남권 해양ㆍ문화ㆍ관광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발전연구원과 함께 체계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팽목항을 해상교통 요충지로 육성하기 위한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것.

진도군은 "지역 발전 방향과 계획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해 전남발전연구원이 전남지역 22개 시ㆍ군 중 최초로 수립한 '진도개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 등을 주제로 지난 18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연수 진도군수와 하동만 전남발전연구원장을 비롯 도의원, 기초의원, 실ㆍ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진도군 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진도군은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진도군 중ㆍ장기 발전 계획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 남발전연구원은 이날 △진도 '오션로드'(Ocean Roadㆍ순환 도로) 건설 △접도 종합휴양레저단지 조성 △소포 해양 동력 레포츠단지 조성 △국제 명견(진돗개) 테마파크 조성 △진도 해상 유람선 및 섬 관광 개발 △조도~관매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등의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천혜의 자연 조건과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진도군의 역사ㆍ문화ㆍ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잘사는 진도군'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향후 지역 발전 방향의 초석을 다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도군은 민선 4기 2년 동안 84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활기찬 지역개발을 위해 국고 지원 사업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 서 군은 팽목항을 연안 해상 교통의 거점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속적인 중앙부처 건의와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주민 보상 사업에 탄력을 받는 한편 지난달 말 팽목항 건설공사의 착공계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임회면에 위치한 팽목항은 서남해권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중심지로 서거차, 율목 등 인근 신안군과 제주도를 연결하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이다.

군은 2015년까지 5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외곽시설과 접안시설, 투기장 조성에 이어 항만시설 및 부대시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이미 확보한 110억원의 사업비로 어업 피해보상과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1차적으로 준설토 투기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팽목항 개발이 완공될 경우 5000톤급 여객선까지 접안이 가능해 제주도와 인근 도서를 연결한 거점항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도=소정 기자 js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