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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여행가이드자격증시험)통영 사량면 휴양지 개발 "술렁"
현대천사
2008. 6. 27. 20:28
(일본어여행가이드자격증시험)통영 사량면 휴양지 개발 "술렁" | |||||
신문사 | 경남도민일보 | 등록일자 | 2008-06-25 | ||
통영시 사량면 읍포마을 일원이 휴양지로 개발된다는 소문으로 '부동산 투기'와 '지역발전'이란 엇갈린 여론이 형성되면서 혼란을 빚고 있다. 24 일 사량면 읍포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서울소재 kts그룹(노량진역사주식회사)라는 민간투자업체가 사량면을 방문, 일부 주민들을 모아 놓고 사업설명회를 개최, 총 1조 2000억 원 사업비를 들여 읍포마을 일대 터 26만여㎡를 매입, 골프장과 리조트 빌리지 등 국제적인 관광휴양시설 조성을 제의했다. 이 같은 휴양지 개발 소문이 주민들 간에 꼬리를 물고 전해지면서 땅값만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통영시청은 지난 19일 kts업체를 불러 사량도 국제휴양지 개발사업 설명회를 들었다. 이 날 kts측은 "사량도 하도 읍포마을 일대 26만 4000㎡에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까지 국제해양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국제 휴양지 내 시설로는 해양스포츠파크 지구, 리조트 빌리지 지구, 골프 빌리지 지구, 국제 교육지구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또 업체는 "국제 교육지구는 초·중·고·대학교를 통합해 7년제 코스로 호주 현지 학교와 동일한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며 이 학교를 수료하고 호주 현지 대학에서 2년 수료 시 졸업 자격이 부여된다"고 설명해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특 히 이 업체는 "이 사업을 8개년 계획으로 오는 2011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입해 토지매수, 기본설계, 주민임대아파트건설, 2014년까지 4000억 원을 투입해 지구별 시설 준공, 2015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입해 골프 빌리지, 리조트 빌리지 등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업체의 설명을 들은 진의장 시장은 "업체가 통영 사량도를 선택, 개발계획을 세운 것은 창의적이며, 통영 발전에 도움이 되고 주민들이 찬성한다면 반대할 이유는 없다" 고 말하고 "하지만 우리 땅과 바다는 모든 국민이 이용할 권리가 있는데 비해 업체에서 설명하는 상위계층만 이용하는 회원제 시행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s측이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골프장과 리조트빌리지 등 국제휴양지 개발 건립 계획을 세우고 5월 말 현재 주민동의서를 90% 이상 받은 상태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반면 일부 주민들은 전형적인 부동산 투기 행위라는 시각으로 비판하는 등 사업실행 불투명성 등으로 다소 혼란스러운 속내를 표출하고 있다. Copyrights ⓒ 경남도민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