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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관광통역안내사자격증]“자연만으로는 한계 제주의...”
현대천사
2008. 6. 25. 15:04
[일어관광통역안내사자격증]“자연만으로는 한계 제주의...” | |||||
신문사 | 강원일보 | 등록일자 | 2008-06-24 | ||
“자연만으로는 한계 제주의 모든 것을 관광과 연계”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회장 “제주도민은 모든 것을 관광과 연계해야 한다는 것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부회장은 위기를 맞은 제주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 모두가 함께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교통편이 항공과 선박 두 가지에 그치는 것이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걸림돌”이라며 “연간 통계 수치를 보면 관광객 수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경제적 효과가 크지 않아 관련 업계와 행정 모두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주도는 최근 국내 타 시·도보다 대한민국 관광지로서 나름대로 우선 순위에 있다고 보지만 모자란 부분이 많다”며 “인프라 등이 인접국 경쟁 관광지에 비해 아직 크게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국제 관광지로서의 위상에 대해 “일본 오키나와, 태국 필리핀, 홍콩과 마카오, 중국 상하이 등 인근에 거대 관광도시들이 인접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주만의 색채인 자연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이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관 모두 이런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는 점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과거 제주 경제를 감귤농원이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모든 것을 관광과 연결짓고 있다”며 “제주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고 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상당수 주민들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권 부여가 관광의 성패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자치권 허용이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에 도민들이 불만을 보일 정도”라고 소개했다. 향후 제주의 모습에 대해 김 부회장은 “홍콩과 마카오 싱가포르 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특별자치도”라며 “최근에는 포르투갈의 마데이라를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런 도시가 단기간에 조성될 수 없다는 점도 주민들이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20∼30년간 중장기적 프로젝트로 추진해야만 지역민들도 함께 살 수 있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했다. 제주=신형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