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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관광통역안내사]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 카운트다운 돌입

현대천사 2008. 6. 25. 14:45

[일어관광통역안내사]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 카운트다운 돌입
신문사 강원일보  등록일자 2008-06-24

29일 입지 선정 기준 담은 제정안 시행 10개 지자체 총력전

30년간 5조6천억원 투입 … 82조원 생산효과·38만명 고용

강원도의 명운이 걸린 첨단의료복합단지 원주 유치전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한승수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입지 선정 기준을 담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관련 특별법’ 시행령ㆍ시행규칙 제정안을 가결,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원주시는 25일부터 유치신청서 작성 준비에 나서는 등 전국 10개 자치단체가 사활을 건 유치전을 향해 시정은 물론 도정 역량을 총동원하는 총력체제에 들어간다.

■국내 최고의 자생적 의료기기 클러스터 구축

시는 의료기기업체 1곳 없는 불모지에서 1998년 원주 연세대학교와 관ㆍ학 협력으로 첨단의료기기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여 10여개의 벤처기업 및 연구소를 시작으로 의료산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0년 태장농공단지에 원주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 조성, 2003년 흥업에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 준공, 2004년 동화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를 조성했다.

이어 양방 의료기기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2006년 12월 상지대학교 내에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 완공으로 한방의료기기산업 성장 기반도 갖추면서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의료기기산업도시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시는 의료기기산업을 전략적 특화산업으로 정하고 이 같이 추진하면서 2004년‘전국 7대 혁신 클러스터 시범단지’ 지정에 이어 2005년 ‘첨단의료 건강 산업특구’로 지정됐다.

2004,2005년‘지역산업진흥사업’평가와 2005년‘혁신 클러스터 시범단지’평가 1등을 비롯해 2006년‘지역특화 발전특구’평가에서도 원주첨단의료건강 산업특구가 전국 최우수로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와 검증을 통한 놀라운 성과로 기염을 토했다.

기업 매출도 1998년 출발 당시 매출 제로에서 2001년 285억원, 2005년 640억원에서 10년만인 2007년에 총 79개 업체에서 전년보다 무려 318% 증가한 2,03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1,259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

■강원의 미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총력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정부가 국내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동북아 의료산업 허브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30년간 총 5조6,000억원을 투입, 8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8만명의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시와 도가 계획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원주의 핵심산업인 첨단의료기기산업을 기반으로 양한방 협진을 통한 고령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공급하고 제약산업을 연계한 의료기기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다.

현재 이처럼 추진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원주기업도시와 연계해 327만2,742㎡의 부지에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핵심인프라와 응용ㆍ개발연구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할 경우 단지 조성에 필요한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10년간 성장한 원주의료기기산업은 경쟁 도시들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과 든든한 성장기반을 갖춰 세계 경쟁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처럼 준비된 원주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유치돼야 한다는 명분을 내걸고 정부의 현명한 선택과 국가 경쟁력 차원의 집중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도와 시는 향후 치열하게 전개될 유치 지역 간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도민 유치 결의대회와 국제포럼, 지방의회의 대정부 건의서 채택 등 홍보와 대정부 건의를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김정도 시경제환경국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유치될 경우 시는 세계적인 첨단의료기기 도시로 도약할 것이며 이는 원주만의 발전이 아니라 강원도 전체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국가 균형 발전과 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김대중기자 d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