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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저 특구 특화 필요”

현대천사 2008. 5. 23. 14:23
“관광·레저 특구 특화 필요”
신문사 강원도민일보  등록일자 2008-05-22
▲ 광역경제포럼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국토균형발전의 새 패러다임 5+2 광역경제권과 춘천관광-레저특구의 타당성 토론회가 21일 춘천강원웨딩문화센터에서 허천 국회의원, 이광준 춘천시장, 이건실 춘천시의회 의장과 관련단체장, 시민, 교수,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정호새 정부가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5+2 광역 경제권을 내놓은 가운데 춘천 발전전략으로 ‘관광·레저특구’가 제시됐다.
허천 국회의원이 21일 오후 강원웨딩문화센터에서 ‘살기좋은 춘천 만들기 다섯번째 토론회’를 마련한 가운데 학계, 관계, 언론계 전문가들이 5+2 광역 경제권에 맞춰 춘천발전 전략으로 제시된 관광·레저특구의 발전 가능성, 문제점, 대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준호 강원대 교수가 ‘광역 경제권 전략의 배경과 추진과제’를, 최석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레저경영연구원장이 ‘춘천 관광·레저특구 타당성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정 교수는 이날 광역 경제권의 대·내외적 배경을 소개하고, “네트워크형 다핵 공간구조는 다양한 지역발전을 가능케 하고 외자유치 등에도 매력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원장은 “춘천은 2010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 개최를 비롯, 레저 스포츠타운 조성, 레저경영대학원 설립 등 관광·레저 특구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춰가고 있다”며 “지역의 관광·레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갑열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류종현 박사(강원발전연구원)는 “강원 특별광역경제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광역 거점 프로젝트를 발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제적 테마파크 유치와 춘천 관광·레저특구 등의 대응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심재학 춘천시의회 산업위원장은 “미래의 춘천은 과밀화로 오염되고 있는 수도권의 ‘산소 정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레저특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해 다른 지역의 이목과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궁창성 강원도민일보사 편집부국장은 “경춘선 복선전철 완공, 경춘고속도로 개통 등 접근성 개선과 2010 월드레저경기대회를 앞두고 지역발전 대안으로 관광·레저특구를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열악한 관광 인프라 등을 감안할때 인근 자치단체와 연대해 춘천을 ‘레저특구’로 전문화, 특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조환 강원도전략사업기획단 특별경제광역권 TF팀장과 유병욱 강원일보 경제부장 등이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허천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광준 춘천시장, 이건실 춘천시의장, 황철 도의원, 박부기·정양혜 시의원, 김기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양수 수자원공사 소양강댐관리단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경청했다.
춘천/안영옥 okisou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