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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적정수용능력 年 2백만명
현대천사
2008. 5. 23. 12:26
한라산 적정수용능력 年 2백만명 | |||||
신문사 | 한라일보 | 등록일자 | 2008-05-22 | ||
총 자산가치 3조3천억원… 오늘 보고회 수용 가능한 한라산 탐방객의 적정수용 능력은 연간 2백만명 내외로 분석됐다. 또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한라산 탐방객이 현재 추세라면 오는 2011년에 처음으로 1백만명을 넘어서고 2020년에는 1백8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탐방로 개선(본보 5월 14일자 1면)과 신규 코스 개발도 제안돼 향후 공론화가 예상된다. 이같은 사실은 제주발전연구원과 국립공원연구원이 실시중인 한라산 탐방객 적정수용관리 용역 중간보고에서 제시됐다. 한라산의 적정수용력 규모는 탐방객의 사회심리적 수용력과 탐방로, 주차장 등 물리(시설)적 수용력, 미국 국립공원에서 시행중인 탐방객 모델 등을 기초로 산출된 것이다. 용역진은 우선 한라산 탐방객 규모와 관련, 올해 85만8천여명에서 2011년 1백4만2천여명, 2015년 1백35만여명, 2020년에는 1백86만7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적정수용력에 대한 분석은 연중 탐방객 밀집시기인 지난해 11월초 하루 5천8백92명이 탐방했을 때를 기준으로 조사됐다. 사회심리적 수용력은 전체적으로는 현재수준보다 3.29% 정도 늘어도 괜찮은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성판악과 영실지역은 줄여야 하며, 관음사와 어리목 구간은 늘어도 괜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한라산의 사회심리적 수용력을 추정한 결과 1일 6천86명으로 나타나, 연간 2백22만여명 수용 가능한 것으로 추산됐다. 사회심리적 수용력은 탐방객이 적정하다고 인식하는 이용수준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탐방로, 주차장 시설 등을 고려한 물리(시설)적 적정 수용력은 하루 5천4백78명으로, 연간 1백99만9천여명으로 산출됐다. 최종보고에서는 사회심리적, 물리적 수용력과 함께 생태적 영향 등을 고려, 각 분야별 가중치를 부여해 한라산의 탐방객 적정 수용 규모를 제시할 예정인데 최종 2백만명 내외 규모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진은 한라산의 경제적 가치평가 결과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연간 이용가치는 67억원, 보존가치 1천5백38억원, 총가치 1천6백5억원으로 추정했으며 한라산 총 자산가치는 3조3천7백억원으로 제시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22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