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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의 기적’ 나비·곤충엑스포 입장객 한달만에 100만명 돌파

현대천사 2008. 5. 21. 15:47
‘함평의 기적’ 나비·곤충엑스포 입장객 한달만에 100만명 돌파
신문사 광주일보  등록일자 2008-05-20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 입장객이 개막 한달여만인 20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8일 개막된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는 한달째인 지난 18일까지 96만명의 입장객을 기록한 데 이어 20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나비·곤충 엑스포는 1일 평균 3만여명의 관객이 방문했으며 지난 11일에는 하루 최다 입장객인 8만5천여명이 대회장을 찾기도 했다. 나비·곤충 엑스포 입장객이 단기간내에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세계 최초의 환경 엑스포로 자연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장수 풍뎅이 체험관과 누에관, 국제곤충관과 친환경 농업관 등이 청소년들의 체험 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전국 각지의 유치원과 초·중·고 1천여개교, 17만여명의 엑스포 관람이 예약돼 있다.또 깊은 산속의 실제 동굴을 옮겨 놓은 듯한 황금박쥐 생태관이 관광객들의 필수 관람 코스로 자리 잡는 등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모두 7개의 영역으로 나눠진 황금박쥐 생태관은 박쥐에 관한 흥미진진한 학습자료들이 귀여운 미니어처 황금박쥐 캐릭터와 그림, 영상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다.여기에 순금 162㎏(55억여원)으로 만든 국내 최대의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이 다양한 전통 문양을 배경으로 전시돼 함평엑스포만의 독특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한편 정·관·경제계 등 각계 유명인사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18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공형진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17일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엑스포를 관람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9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념식수와 나비 날리기 행사를 하며 엑스포 개막을 축하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일 전국 청년 시장·군수·구청장회 참석차 1박2일 일정으로 함평엑스포장을 찾았다. 이밖에 김성훈 상지대총장과 조 순 전 부총리, 장경동 목사, 생태나라 운동 서경석 공동대표와 전·현직 국회의원, 각 검찰청 검사장, 고등법원 판사 등 각계 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2008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는 함평군 함평읍 일대 109만㎡의 엑스포공원에서 오는 6월 1일까지 계속된다. /함평=박영진기자 pyj4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