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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리아,관광이 힘이다] 방방곡곡 가득 찬 우리땅 ‘보물’ 찾자
현대천사
2008. 5. 9. 12:50
[글로벌 코리아,관광이 힘이다] 방방곡곡 가득 찬 우리땅 ‘보물’ 찾자 | |||||
신문사 | 파이낸셜뉴스 | 등록일자 | 2008-05-08 | ||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매년 우리 국민의 국내여행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국내여행실태에 따르면 증가 일로에 있던 국민의 국내여행이 한 때 IMF 경제위기로 큰 시련을 겪었다. 3억명대 중반을 웃돌던 국내여행 이동총량이 지난 1999년 2억7300만명으로 곤두박질친 것이다. 또 그 이후 몇년간은 숙박여행 참가일수가 당일여행 참가일수를 앞지르는 흐름의 대전환을 보이기도 했다. 2007년 국내여행 이동총량은 4억8000만명으로 이웃나라 일본 통계치에 가깝다. 또 최근 몇년간의 국내여행 총경험률이 95%를 넘나들고 있다. 외견 수치만 놓고 따져보면 우리 국내여행의 현재 모습은 매우 밝고, 낙관적이다. 그러나 주요 조사항목별 우세치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고개를 갸우뚱거리지 않을 수 없다. 숙박여행의 60% 이상이 1박2일이며, 50% 전후의 여행객이 가족이나 친지집 등에 머문다. 여행사나 여행상품이 끼어들 여지가 거의 없는 것이다. 이는 국내여행상품(패키지) 이용 경험률이 불과 10% 남짓하다는 조사결과에서도 이를 대변해주고 있다. 교통과 숙박시설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데다 휴양이나 유적지 방문을 위한 통상적인 관광활동 비중이 극히 낮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관광시설이나 자원에 대한 정비, 투자가 쉽게 이뤄지지 못한다. 한 마디로 열악하면서 얽히고 설킨 여행환경 여건은 결국 좋은 국내 여행상품의 설자리를 빼앗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고리를 끊기 위한 노력은 어느 한 부문만의 분발로 이뤄 질 순 없다. 그렇다고 애국심을 호소하며 해외로 나가는 발길을 돌리게 하는 접근법은 더더욱 묘책이 될 수 없다. 따라서 국가 경제성장동력으로서 관광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무엇보다 소재개발, 정보제공, 인프라 개선 등 면에서 민·관을 아우르는 체계적 움직임이 절실하는 얘기다.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우리 땅 가까운 곳, 구석구석의 보물을 찾아 이번주에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공동기획: 한국관광공사 파이낸셜뉴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