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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푸드벨리 급하다
현대천사
2008. 5. 8. 12:31
새만금 푸드벨리 급하다 | |||||
신문사 | 전북도민일보 | 등록일자 | 2008-05-06 | ||
새만금 지역에 네덜란드형 제2의 푸드벨리(대규모 식품가공무역단지)를 조성, 동북아는 물론 세계 식품시장을 겨냥한 엑션 플랜을 조속히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는 2020년이면 6천조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 천문학적인 세계 식품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인 전진 기지를 육성하는 것이 그 대비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세계 식품시장은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3천700조 규모에서 오는 2010년 4천391조원, 2020년에는 6천35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새만금 주변의 동북아권만해도 비행거리 2시간 이내에 100만이상 도시 60개와 세계 인구의 1/4인 14억5천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2020년까지 세계 식품시장의 5%인 317조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식품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야 하는 시급성이 설명되는 대목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농식품 자원과 식품 관련 R&D기반 인프라 구축, 식품 기업의 집적화 등이 필요충분조건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 이같은 선결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해 국가 식품산업클러스터까지 유치해 놓고 있어 미래 세계 식품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국가적 전진 기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새만금이라는 광활한 입지와 신항만으로 통하는 물류 통로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은 글로벌 식품기업들을 유치해 유럽 선진국 규모의 세계적인 식품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국내·외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강점이 되고 있다. 실제 네덜란드 푸드 벨리(Food Vally)의 경우 물류중심지인 입지를 활용, 와게닝겐 대학을 중심으로 70여개 글로벌 식품기업과 20여개 연구소, 1천여개의 연관 업체가 입주해 연 4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새만금 지역에도 현재 전북내 입주해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17개의 식품 관련 R&D 인프와 제조업 중 식품산업 비중이 39.2%에 이르는 집적화 기반 등을 토대로 현재 추진중인 국가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정부 주도아래 새만금 신항만 계획과 연계한 식품가공무역단지로 조성해 나간다면 유럽과 미국 등에 이어 R&D중심의 세계 5대 식품클러스터 조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남형진기자 hjn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