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안내사/관광통역안내사소식
지역특성 살려 특화 개발
현대천사
2008. 5. 8. 11:43
지역특성 살려 특화 개발 | |||||
신문사 | 경기일보 | 등록일자 | 2008-05-06 | ||
경기도가 도 전체 면적의 절반이 넘는 주한미군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을 북·동·남부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색에 맞는 개발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도2청에서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제1차 수정(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발전종합계획 발표 및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발전종합계획은 도내 20개 시·군 158개 읍·면·동의 5천199㎢(도 전체 면적의 51%)에 147건 23조7천417억원이 투입돼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에 걸쳐 진행된다. 수정안을 보면 파주, 양주, 동두천, 포천, 의정부 일부가 북부권역으로 묶였으며, 가평, 남양주, 하남, 양평, 의정부 일부가 동부권역에 포함됐고, 과천, 성남, 의왕, 수원, 화성, 용인, 평택이 남부권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도는 북부권역을 ‘통일21, 선구적 통일시대의 중심지역’으로 개발 테마를 설정하고, 통일시대의 예비공간으로써 남북경제 교류의 실제적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동부권역의 비전으로 ‘웰빙, 어메니티를 추구하는 지역개발’을 제시했으며, 남부권역은 ‘서해안권의 국제적 교류, 문화·휴양 거점화’를 개발 테마로 잡았다. 세부적으로는 경의축의 중심에 있는 파주시가 대북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진동면의 불스아이#1 미군기지를 활용해 개성공단의 배후 물류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두천시의 캠프 캐슬에는 산업클러스터와 배후주거지역이 조성되며, 캠프 케이시에는 대기업 생산라인과 대학 및 연구시설이, 캠프 호비와 짐볼스 훈련장에는 골프장 등 체육 및 레저시설이 들어서 경기북부 성장 동력의 핵심기능을 담당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의 경우 캠프 카일, 시어즈에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을 조성해 경기 북부의 광역행정기능을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경기남부는 평택항, 매향리(쿠니사격장), 화성호, 시화호, 인천국제공항 및 경제자유구역 등과 함께 서해안 연계축을 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청회에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발전종합계획 및 단위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주민 의견을 보완해 지방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행정안전부에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철원기자 ycw@kg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