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통역안내사/관광통역안내사소식

해외 의료관광단 대구로 대구로…

현대천사 2008. 5. 7. 14:32
해외 의료관광단 대구로 대구로…
신문사 국민일보  등록일자 2008-05-04
대구시가 진료와 관광을 겸하는 ‘의료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침체일로에 놓인 의료산업 대신 ‘의료관광’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의료관광단 유치에 힘쏟은 결과다.
4일 시에 따르면 의료관광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동남아 중국 등지서 미용성형 ,종합검진 등과 관련 60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린 데 이어 5월중 프랑스,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지서 100여명이 방문키로 하는 등 줄을 잇고 있다.
올해는 베이징올림픽과 연계해 연말에는 더욱 많은 의료관광단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측은 국가별 취약한 질병연구 조사를 통해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을 대상으로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 지역은 이들이 경험하기 힘든 한방진료, 국선도, 템플스테이 등의 프로그램과 의료와 패션을 접목시킨 관광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또 기술력이 뛰어난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술을 비롯 한방, 종합건강검진, 미용, 피부, 성형 임플란트 등으로 해외 중산층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관광단은 유명 호텔에 머물며 병,의원 검진 또는 성형시술을 받은 뒤 재래시장 쇼핑,민속체험,놀이공원 관광 등을 동시 체험하게 된다. 시는 병,의원에 외국어가 능통한 의료진과 통역사 배치,영문안내서 배부 등 의료관광단 맞이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테마형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에모리 또는 MD앤더슨 등 유명병원을 유치해 ‘팸 투어’를 갖는 등 차별화된 해외 마케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