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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평화의 섬" 힘찬 도약
현대천사
2008. 5. 7. 14:20
"세계유산 평화의 섬" 힘찬 도약 | |||||
신문사 | 한라일보 | 등록일자 | 2008-05-03 | ||
오늘 육상 등 31개 종목 메달 레이스 '세계유산 평화의 섬 힘찬도약 희망체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제42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일 한림종합운동장에서 개막돼 제주시 일원에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2만여명에 이르는 도민들이 참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의 장엄함을 가슴에 새기며 도민대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김태환 제주자치도지사는 이상복 행정부지사가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 그리고 '신경제 혁명' 원년에 펼쳐지는 도민체전인 만큼 도민의 총체적 역량을 결집하는 축제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체전을 통해 모두가 같은 꿈을 꾸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는 진리를 되새기고,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실용이라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역사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경기가 본격화된 대회 첫날, 1개의 도신기록과 5개의 대회 신기록 등 총 6개의 기록이 작성됐다. 남자 일반부의 이승훈(제주시 이호동)이 포환 던지기에서 15m64㎝를 찍으며 지난 제41회 체전 때 자신이 작성했던 기록(15m50㎝)을 경신하고 도민체전 첫 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신기록은 5개가 배출된 가운데 육상에서 남중부 1백m에 출전한 박상순(저청중)이 11초70(종전 11초9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맨 먼저 통과하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사격에서 강하영·이건휘·이병준으로 팀을 구성한 함덕중(1천6백53점·종전 1천6백43점)이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남중부의 강하영(5백69점·종전 5백58점)이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쏟아냈다. 강하영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수영에서도 남고부 자유형 50m에 출전한 김민규(남녕고·24초84·종전 25초53)가, 여자 일반부 평형 50m에 출사표를 던진 송희영(제주시 우도면·37초70·종전 38초32)가 화려한 역영을 펼치며 대회 신기록 반열에 올라섰다. 도민체전 둘쨋날인 3일에는 육상 등 31개 종목에서 메달을 향한 레이스 향연이 펼쳐진다. 한편 제주자치도체육회와 제주자치도생활체육협의회, 제주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민속경기를 포함한 56개 종목에 1만4천3백51명의 선수단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의 도민대축제로 치러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