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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영상산업 메카로 뜬다… 촬영장 등 영상관련 단지 조성

현대천사 2008. 5. 7. 14:10
김포 영상산업 메카로 뜬다… 촬영장 등 영상관련 단지 조성
신문사 세계일보  등록일자 2008-05-02

 

김포시가 국내 영상산업의 메카로 조성된다.

김포시는 경기도 영상위원회가 김포시를 ‘시네폴리스(Cine polis·조감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네폴리스’는 도가 지자체별로 추진되고 있는 영상 콘텐츠 등 문화 관련 사업을 일정지역에 클러스터화해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을 도시의 자족기능으로 삼은 신개념의 도시다.

도는 지난해부터 각 시·군으로부터 사업유치 신청서를 받아 심의를 거쳐 이날 김포시를 최적지로 선정했다.

김포시는 김포·인천공항과 인접해 국제 협력이 용이하고, 서울과 인천 등 소비시장이 풍부한 데다 상암 DMC 등 유사 산업 클러스터와의 유기적 협력은 물론 한강변을 활용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김포 시네폴리스는 2015년까지 약 2조원의 사업비를 투입, 278만8756㎡ 규모로 조성된다. 도와 김포시는 우선 1단계로 2012년까지 6400억원을 들여 124만3318㎡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가 2010년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그동안 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전제로 한국케이블TV협회를 비롯한 영상산업 관련 업체들로부터 투자제안을 확보한 상태여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네폴리스에는 오픈세트와 맞춤 세트, 특수 및 대형 촬영 스튜디오 등 영상관련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사이버 영상 아트렉션, IT체험관이 세워진다.

또 영화 테마 호텔과 시어터 몰, 쇼핑센터 등 비즈니스 타운이 만들어지고, 생태공원과 광장 등 도시기반 시설과 배후 주거시설, R&D단지 등이 갖춰진다.

김포시민은 김포 한강 신도시 완료와 시네폴리스 1단계 사업완료 시점이 맞물려 있어 향후 김포시가 명품 도시로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김포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조만간 전담 행정기구를 신설하고, 김포시와 도시개발공사, 경기영상위원회, 경기관광공사 등이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이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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